" 젊은 한국! 우승컵을 탈환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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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일부터 준결승 3번기
[제15회 삼성화재배 4강전] 데일리오로  2010-10-29 오후 00:05   [프린트]
▲ 4강에 진출한 김지석, 구리, 허영호, 박정환


- 제15회 삼성화재배 준결승 3번기 11월1일~4일 열려
- 한국 3명, 중국 1명 출전(김지석 vs 구리, 박정환 vs 허영호)
- 박정환 결승 진출시 국내 최연소(17세11개월) 9단 승단 기록
- 바둑꿈나무 장학금 이미 853만원 적립


한국 3명, 중국 1명. 세계 최고를 향한 반상 열전이 보름간의 휴식기를 끝내고 4강전의 불꽃을 피워올린다.

변화와 혁신의 기전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중국을 포위한 젊은 한국기사들의 약진 속에 오는 11월 1일(월요일)부터 준결승전을 시작한다. 장소는 세계 바둑계의 메카 대전시 삼성화재 유성연수원.

대결 구도는 김지석 7단(한국) 대 구리 9단(중국), 박정환 8단(한국) 대 허영호 7단(한국). 매 라운드 인상적 활약을 펼쳐온 한국은 32강 17-12, 16강 10-5, 8강 5-3에 이어 4강에서도 중국에 3-1의 숫적 우위를 점하였다. 준결승전은 3전 2선승제로 결승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4강엔 그동안 한국바둑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강자들의 모습이 보이지않는다. 이세돌, 이창호, 최철한 ,박영훈 등이 중도하차했다. 팬들에겐 이변이라는 이름으로 다가갔지만, 이것이야말로 약자가 존재하지 않는 세계바둑계의 현주소이다.

그 자리엔 젊은 얼굴이 서있다. 박정환 17세, 김지석 21세, 허영호 24세, 역대 최연소 4강 진용이다. 국가적으로는 지난해 중국에 내주었던 우승컵탈환의 임무를 맡았고, 개인적으로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꽉 움켜쥐고 싶 은 열망으로 가득하다.

■ 김지석 vs 구리 "창과 창의 부딪침"

첫 4강을 넘어 결승으로 도약하려는 김지석과 지난해 5월 비씨카드배 이후 19개월 만에 세계제패를 노리는 구리. 양 영웅(英雄)간의 첫 대결은 전력상 구리가 우세한 것만은 분명하다. 구리는 한때 세계 4관왕을 누리며 세계 바둑계의 주인공으로 군림했다. 예전만 못해도 8강에서 이세돌을 꺾는 등 그 기세는 여전하다.

국내팬들은 한국의 조기(早期) 우승을 기원한다. 김지석이 구리를 꺾으면 실현된다. 김지석은 강렬한 싸움바둑. 힘이라면 구리 못지않다. 32강에서 퉈지아시 8강전에서 세계 1위로 평가받는 콩지에를 격파한 상승세를 타고있다. 김지석이 승리한다면 한국은 대회 2번째로 국내기사간의 '형제 결승전' 을 예약하게 된다. 복싱으로 치면 양웅(兩雄) 모두 공격 성향 인파이터. 따라서 창과 창의 대결로 비유된다. 자칫 잘못 쓰면 부러질 우려가 있는 것 또한 창이다.

■ 박정환 vs 허영호, "일생일대의 기회"

결승 고지를 눈앞에 둔 무대. 정상을 향한 7부 능선에 다다르게 되면 누구나 긴장감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특히 이 두 사람, 박정환과 허영호에겐 그 정도가 더할 것이다. 이기는 쪽은 생애 첫 세계무대 결승에 진출한다. 국내 기사간의 대결이지만 주목도가 떨어질 수 없는 이유로 충분하다.

상대전적 1승1패, 한국랭킹에선 줄곧 박정환이 앞서다가 올 10월에 역전되어 허영호 5위, 박정환 6위.그 차이는 실로 '종이 한장 차이' 에 불과하다.

국내 종합기전 우승경력이 없는 허영호는 올해 절정의 기세를 세계대회 우승으로 직결시키기 위한 야심이 만만치 않다. 또 박정환은 결승에 오르는 것만으로 승단 요건을 충족시켜 국내 최연소 9단 승단 기록을 세우게된다. 현재의 기록은 박영훈의 19세 3개월이며, 박정환이 결승진출시 17세 11개월 만에 달성한다.

■ 바둑꿈나무 장학금 이미 853만원 적립

한편 바둑꿈나무 육성에도 힘쓰고 있는 삼성화재배는 8강전까지 853만원의 장학금을 적립했다.이는 한국 기사들의 선전에 따른 것으로 지난 대회성적으로 환산한 총액 570만원을 이미 넘어섰다.한국 선수가 이길 때마다 적립하는 후원금은 대국결과의 유형에 따라 1집당 1만원, 불계일 경우 30만원을 적립한다. 앞으로 한국 기사가 계속 선전할 경우 그 액수는 최대 1천만원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4000만원의 상금을 확보한 4강 멤버들은 결승에 오를 경우 그 액수가 7000만원으로 늘어나며, 나아가 우승 상금 2억원에 도전할 기회를 갖게된다. 준결승전의 주요 대국은 주최사 KBS와 사이버오로, 야후바둑 대국실에서 프로기사의 해설을 곁들여 생중계한다.( KBS중계시간 11.1(월)오후2시~4시, 11.3/4(수/목)저녁 12시30분 )

별들의 제전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중앙일보와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주최하고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한다.각자 제한시간은 2시간, 초읽기는 1분 5회. 이번 대회의 우승 상금은 2억원(준우승 7000만원), 총상금 규모는 6억600만원이다.

■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전 대진
김지석 7단(한국) vs 구리 9단(중국)
박정환 8단(한국) vs 허영호 7단(한국)

■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일정
ㆍ준결승3번기 : 11월 1일, 3일, 4일(삼성화재 유성연수원)
ㆍ결승3번기 : 12월 7일, 9일, 10일(중국 베이징 예정)

■ 사이버오로 생중계해설
11월1일 준결승 1국- 김영삼 8단
11월3일 준결승 2국- 목진석 9단
11월4일 준결승 3국- 백홍석 7단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주망 |  2010-11-01 오후 3:45:00  [동감0]    
퉈지아시는...박지연아씨에게...지지 않았었남요?? 헷갈리네요...음....ㅋㅋㅋ
AKARI |  2010-10-30 오후 7:14:00  [동감0]    
젊은 한국.
젊은 승부사.
젊은 그대..

그 뜨거운 승부속으로..
가슴뛰는 승부속으로...

아자아자아자!!!
그리움이 |  2010-10-30 오전 11:09:00  [동감0]    
지석이 화이팅! 한 번 날아봐. 이번 계기가 되면 잘할 것으로 본다. 상승세로 쭉 달려보는 거야.
bacon |  2010-10-30 오전 8:48:00  [동감0]    
김지석과 구리.. 엄청나게 싸워대겠군요.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문인 |  2010-10-30 오전 4:40:00  [동감0]    
주최측 입장은 두가지 중 어떤 것일까? 구리가 져 결승에서 한국선수끼리 맞붙는 것일까 아니면 구리가 결승에 올라 12월 열리는 베이징대회에서 중국인들 관심을 끄는 것일까?
라마승 |  2010-10-29 오후 3:34:00  [동감0]    
김지석이 이번에 구리 이기면 초대박 나는 거지..
날애 |  2010-10-29 오후 2:24:00  [동감0]    
김지석 7단 이번 기회에 구리를 뛰어넘어 세계 일류 반열에 오르길 바랍니다. 박 8단과 허 7단은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는 판이기 때문에 후회 없는 좋은 기보 남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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