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세돌의 마법, 걸리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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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세돌의 마법, 걸리면 끝난다
걱정마! 벌써 1승!
| 최병준 2010-10-18 오후 06:37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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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돌 1승, 복기장면 |
이세돌의 마법, 걸리면 끝난다
- 단순히 승리만을 위해 그냥 산다는 거, 그건 이세돌이 아니다
"이세돌이 주문을 외우고 있나봐요. 왕시가 벌써 말도 안되는 대악수를 남발하고 있잖아요."
이세돌의 포화속에서 잘 버티던 왕시가 중앙 공중전이후 휘청거리면서 무너지자 한국측 검토진의 목진석 9단이 한마디 한다. 상대를 격동시켜 균형을 무너뜨리는 패턴은 이세돌 바둑의 한가지 특징이기도 하다.
이세돌 9단의 파격적인 출전결정에 주변의 걱정도 많았지만 기우였다. 이세돌 9단이 첫 번째 주자로 농심신라면배에 나선 제1국에서 본인의 스타일대로 승리를 거뒀다. 10월 18일 베이징 한국 문화원서 열린 제1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1국에서 이세돌 9단이 흑 235수만에 불계승을 거둬 1승을 챙겼다.
대국의 하이라이트는 우상귀를 이세돌 9단이 손 뺐을 때였다. 뭔가 격분했는지 왕시는 까닭모를 실수를 연발하며 대국을 허망하게 망쳤다. 이세돌 9단은 국후 한국기사들과의 대화에서 "내가 불리했어"라며 밝게 웃었다. 이세돌 9단은 국내에서도 알아주는 대표적인 비관파 기사다.
이세돌 9단은 20일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과 2연승을 놓고 겨룬다. 이세돌 9단은 본인의 컨디션 조절에 대해 대단히 민감한 기사다. 17일 개막식의 깔깔거리던 유쾌한 모습과는 다르다. 승리한 이세돌 9단에 대해 북경방송이 인터뷰를 청하자 "내일 대국이 있어서"라며 거절했다. 다른 한국 및 중국 기자들의 취재나 인터뷰에 대해선 한국단장 김인 9단이 나서 제지했다.
- 최철한의 멘트
별 다른 말없이 검토를 계속하던 최철한 9단이 이세돌 9단의 특징을 설명했다.
"지금은 대마가 그냥 살기만 하면 무난히 승리할 수 있는 국면이다. 그러나, 단순히 이기기 위해 그냥 산다는 건 이세돌에겐 굴욕이다. 그냥 사는 게 아니라 최대한 상대를 건드린다."
- 이세돌 마법의 주문 3종세트
목진석 9단은 왕시가 비틀거리기 시작하자 이세돌의 '주문'에 왕시가 걸려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세돌이 대국중에 마법의 주문을 걸기 시작하는 포인트가 있단다. 박승화,최철한,목진석이 주문을 거는 모습을 말하는데 모두 공감하는 바 있어, 검토진이 진지하게 검토하던 중 크게 웃었다. 이세돌 9단의 대국중 습관이다. 이름하여 이세돌의 마법주문 3종세트.
1. 계속해서 입술을 문지른다.
2. 손가락을 이용해 한쪽 손등을 계속해서 긁는다.
3. 어딘가를 두 손가락으로, 혹은 여러 손가락으로 두드리고 있다.
○●...다정 3종 세트
박승화 4단과 최철한 9단(좌)의 다정함이 눈길을 끈다. 어쩔 수 없이 드는 질문! 두분 사귀어?
 ▲최철한 9단의 어깨에 기대 검토하고 있는 박승화 4단(우).
 ▲다정한 검토
 ▲형제의 우애인가
○●...복기
 ▲이세돌 9단의 복기는 언제나 자신에게 가혹하다. 승리한 이세돌의 표정이 오히려 심각하다.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짚고 있다.
 ▲복기는 진지하게 10여분 지속됐다.
 ▲여기, 아직도 뭔가 있는 거였나? 이세돌이 나타나 검토를 하자 뒷쪽의 일본 검토진도 관심을 나타냈다. 중국 선수들은 이날 검토실에 아무도 오지 않았다. 중국기원에서 공식적인 신체검사 등을 하는 날이었다.
○●...아싸!
 ▲이세돌 9단이 주문을 걸고 있다니까. 잘 싸우던 왕시가 갑자기 악수 퍼레이드네~, 이세돌 9단의 취향을 이야기하며 웃음
 ▲중국의 유명 바둑기자 씨에루이(좌)와 이철용 통역원(우)이 코믹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농심에서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는 한ㆍ중ㆍ일 국가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며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사이버오로와 야후바둑에서는 각 베이징서 열리는 1차전 대국을 프로기사의 해설로 생중계한다.
○●... 농심배 1차전 베이징 한국시간 오후 3시
18일 농심1국 - 홍성지
19일 농심2국 - 전영규
20일 농심3국 - 한상훈
21일 농심4국 - 이현욱
○●... 한중일 3국 대표
한국 : 이세돌 9단, 이창호 9단, 최철한 9단, 목진석 9단, 박승화 4단
중국 : 콩지에 9단, 왕시 9단, 씨에허 7단, 저우루이양 5단, 퉈자시 3단
일본 : 이야마 유타 9단, 하네 나오키 9단, 다카오 신지 9단, 유키 사토시 9단, 사카이 히데유키 8단
○●... 제1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일정
본선 1차전 2010. 10. 18 ~ 10. 21(베이징) 본선 1~4국
본선 2차전 2010. 11. 29 ~ 12. 4(부산) 본선 5~10국
본선 3차전 2011. 1. 18 ~ 1. 21(상하이) 본선 11~14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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破殺天皇 |
| 2010-10-19 오후 2: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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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생중계보며 아주 불안했었는데 밤에 김만수 사범의 해설로 초점국 보니 완전 터무니없이 대역전망한바둑였더군요 ..왕시의 정말 기가막힌 떡수연발 아녔다면 정말 ,,한국 처음부터 대폭파당할뻔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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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림자 |
| 2010-10-19 오전 11: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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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화4단.....최철한9단 임자 있엉...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역시 이세돌~ 아자 아자~ 2연승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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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b |
| 2010-10-19 오전 10: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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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둘걸요.
계속이기면 4판연속으로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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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산야 |
| 2010-10-19 오전 10: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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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본선수와 두지 않나요 ? 하루쉬고 내일(20일) 두나요? 헷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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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b |
| 2010-10-19 오전 10: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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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승은 세계대회에 나가 우승 몇번하는것보다 금전적으로는 덜할지 몰라도 더 값어치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아무튼 쎈돌의 무한도전을 흥미진진하게,한편으로 마음 졸이며 지켜보며 열렬한 응원을 보낸다.
쎈돌~~퐈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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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b |
| 2010-10-19 오전 10: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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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돌은 욕심도 주장으로 나와서 마무리 짓는건 이창호가 너무나도 많이 보여준 레파토리였으니 그런 정도 가지곤 양이 안찾겠지.
그래서 생각한것이 10연승에 도전하는것.
아마도 쎈돌은 1차전부터 한국이 나오는것도 맘에 들었을꺼야.
9연승은 서명인이 달성한적이 있으니까.
쎈돌 입장에선 5연승정도에서 그친다면..아마도 반집패의 느낌?
최소 7연승이 바닥이고 기필코 10연승 달성이라는 전무후무할 기록에 도전하고 싶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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亂花散手 |
| 2010-10-19 오전 10: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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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동수 레벨이 구리나 콩지에 밖에 없는 상황에서.... 미지의 세계 중앙으로 갈수록 하수 레벨은 밑천이 드러날 수 밖에..... 반상의 환각 LSD 9단.... 역시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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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light |
| 2010-10-19 오전 4: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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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쎈돌의 심정은 장판교를 앞에두고 필기단마로 백만대국과 맞서야했던 장비완 다르다.
장비가 실상 백만대군을 두려워하였고 다행히 조조가 속아넘어갔지만
쎈돌은 뭐 한 번 다 덤벼봐라. 다 이겨주지라는 마음이다.
일본 중국의 기사들은 존심상하겠지만
쎈돌은 그럴 자격도 능력도 있는 기사다.
아마 농심에서도 내심외심 좋아했을것이다. 좀 더 화려한 기삿거리가 되므로.
쎈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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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창혁 |
| 2010-10-19 오전 2: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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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창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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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과필연 |
| 2010-10-19 오전 1: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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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례가 없으면 선례를 만든다...
담대한 발상... 담대한 결정,,,
세돌9단, 가뿐한 첫걸음...추카추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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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
| 2010-10-18 오후 11: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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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9단의 승리를 축하드립니다....^^
씨에루이기자님과 이철용님의 미친 존재감이 있는 표정이 넘 재미있네요.
기사나 사진...다 재미있는데여...(목진석9단은...아예 시선을 돌리셨구만여.ㅋ)
이렇게 쓰면 어르신들에게 혼(?)나시는건 아닌지..좀 걱정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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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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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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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 함께 있음으로 인지도 올리는것은 중요한(^^) 신인마케팅중 하나이죠...박승화4단 ..이참에 농심배국대..쟁쟁한 4명의 승부사들에게서 보이지 않는 기도 많이 전수(?)받으시고 바둑팬님들께 눈도장도 좀 찍으시고..바둑인생에 좋은 전화점이 되시길 바라고..절대 기죽지(?)마시고요...ㅎㅎ.박승화4단 아자아자!!! 농심배국대..모두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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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포시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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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님은 항상 좋은신 말씀들만 올려주시네요...오로게시판의 청량제같은 존재라 생각합니다..또한 우리 기사들의 에너지원이 되시고도 남음이 있겠습니다~^^ 저도 AKARI 님을 닮기위해 자주 자신을 돌아보곤 합니다.앞으로도 좋은 글들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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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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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포시한수님^^ 잉잉..감사드려요..흑흑...하지만..저도 나름 날카로운 독수같은 댓글도 좀 썼어요...그분이 모르시면 할수 없지만..ㅠㅠ 저도 하고 싶은 말은 님들이 더 열심히 하시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간지러운(?)달달한(?) 달콤한(달콤하다고 해주셔요..ㅠㅠ) 표현들이 많아서 님들보다 드러나보이는것뿐이지요..댓글들의 본질은 다 같은데...사랑해요 사범님,우유빛깔사범님... 표현이 조금씩 다를뿐인데..자신의 스탈대로 어쩔수 없이 그래 되나봐여..그것도 본인들의 운명(?!)인가봐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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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산보기 |
| 2010-10-18 오후 10: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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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베이징 한국 문화원서 열린 제1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1국에서 이세돌 9단이 흑 235수만에 불계승을 거둬 1승을 챙겼다.>
오늘이 며칠이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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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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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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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리 |
| 2010-10-18 오후 7: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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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이 역사에 관심이 많았군.알렉산더,카이사르,고대 고구려사.멋지네.테미스토클레스와 페르시아 전쟁,한니발과 스키피오의 포에니 전쟁,징기스칸,몽골의 세계정복 전쟁도 읽으면 재미있지.알렉산더의 자부심과 기세를 바둑에서 보여주는 이세돌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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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rb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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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의 자부심과 기세랑,,세돌 바둑과 뭔 상관관계가 있다는건지 부터 말쌈하셔야지?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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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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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하면 공부를 더 해야하고,머리가 나쁘면 생각을 더 한 담에 질문을 해야 발전이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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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포시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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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의 비약이 지나친 부분에 대하여 지적하신듯한데...무식하다느니 하는 표현을 하신것은 자신의 인격의 정도를 드러내는 실수를 범하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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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퍽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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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리님 정말 유식하시다!! 머리도 좋고!! 그런데.예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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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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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우스를 능가하고자 했던 알렉산드로스의 자부심,적당한 승리에 만족하여 멈추지않았던 정복의 기세를 이세돌의 바둑에서 본다는 것.알렉산드로스를 그저 이름만 알고 있으니 비약이니 뭔 상관관계니 하는 소리가 나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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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us |
| 2010-10-18 오후 6:4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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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시 오늘 너무 맥을 못추더라는.. 너무 이세돌의식해 좀 얼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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