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콩지에 "이창호 만나면 압박 심해"
인터뷰/ 콩지에 "이창호 만나면 압박 심해"
2-0 이긴건 뜻밖
[제14회 삼성화재배 콩지에 결승진출 인터뷰] 최병준  2009-11-04 오후 05:59   [프린트]
▲ 결승에 진출한 콩지에 9단


11월 4일 라이벌 구리를 2-0으로 꺾고 기분이 좋아진 콩지에가 대국후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기자들과 공동 인터뷰를 가졌다. 콩지에는 조급해 하지 않았고, 예전보다 한결 여유가 있어 보였다. 생애 3번째로 세계무대 결승에 오른 콩지에는 "2-0으로 구리를 이긴 것은 예상밖이고,평소처럼 준비를 할 뿐"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

- 축하한다.2-0으로 구리를 이긴 건 예상밖이다. 본인의 느낌은 어떤가?
"나도 예상치 못했다. 2-0은 생각밖이었다.기쁘게 생각한다."

- 폭설로 베이징 공항에서 비행기가 지연됐었다. 대국에 영향은 없었나?
"특별한 영향은 없었다. 늦었지만 주최측에서 대국시간을 정오로 연장해줘 편하게 둘 수 있었다. "

- 최근에 구리에게 자주 이긴다고 들었다. 또 기세도 타는 것 같다. 성적이 오른 계기가 있나?
"음. 심리상태때문이다. 마음이 편해져서 실력발휘가 되는 것 같다."

- 여자친구가 미인이더라. 그 여자친구가 베팅을 건다면 구리라고 했다던데, 자극이 되지 않았나?
"하하. 구리가 워낙 세지 않나. 인터넷베팅에서 구리에게 모두 쏠린 건 알고 있다. 여자친구가 그리 말한 건 정상이다. 또 농담이란것도 이해한다. 하하"

- 다른편은 이창호,치우쥔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누가 올라오는게 좋겠는가?
"일단 같은 중국선수를 응원한다. 이창호 9단이 올라온다면 압박이 클 것같다."

- 삼성화재배 결승전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면, 또 최근에 바둑에 신경쓰는 것이 있다면.
"결승전 준비는 평소와 같을 것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중국기원에 출근한다.(중국기원 국가기관이라 대표기사들의 경우 '출근'개념이 있다.)또 공식시합이 있으면 출전하다. 이것이 평소의 생활이다.바둑적으로는 시간안배에 신경을 쓴다. 시간이 없어 힘겨웠던 적이 많았다."

남은 결승 진출자는 이창호 9단과 치우쥔 8단중 하나로 정해진다. 이창호 9단과 치우쥔 8단의 준결승 3번기 마지막 3국은 상하이 한국문화원 에서 11월 5일 오전 9시30분(한국 10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사이버오로에서는 '오제자'의 해설과 함께 제3국을 인터넷 생중계한다.

◇삼성화재배 일정
준결승 3번기 : 11월 2, 4, 5일 중국 상하이 한국문화원
결승 3번기 : 12월 15, 17, 18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터럴호텔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태희오빠 |  2009-11-07 오후 7:07:00  [동감0]    
콩지에선수가 상당히 겸손하군요. 인품이 느껴집니다. 인격이 훌륭하면 실력은 저절로 따라오게 됩니다. 중국기사지만 맘에 듭니다. 선전을 기대합니다.
iwtbf |  2009-11-05 오전 9:47:00  [동감0]    
콩지에한테는 우리의 세돌선수가 쥐약인데 아쉽네~
김지미 |  2009-11-05 오전 1:21:00  [동감1]    
그래 맞아 그럴거가터
김지미 |  2009-11-05 오전 1:20:00  [동감2]    
잘하면 이번에 창호사범이 우승컵 쥘거같다,개봉박두
바이칼바람 |  2009-11-05 오전 1:01:00  [동감0]    
콩지에, 확실히 강해졌어요. 구리와의 대국을 보면 기세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아요. 구리와 창하오의 강점을 섞어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우리의 이창호가 결승에서 그를 꺾기를 바라지만, 콩지에가 물이 올랐다는 걸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도도시연 |  2009-11-05 오전 12:47:00  [동감0]    
치우쥔 화이팅 힘내 귀여워 쪽쪽~
bonan |  2009-11-04 오후 7:28:00  [동감0]    
남은 결승 진출자는 이창호 9단과 치우쥔 8단중 하나로 정해진다. 하나로=>한 사람
ratm7235 |  2009-11-04 오후 7:08:00  [동감0]    
콩지에 대단하군...만년 구리 꼬봉만 하다 끝날줄 알았는데 구리를 번기에서 누르고 올라오다니....대기만성형인거 같군....물론 아직 메이져대회 우승 경험이 없기 때문에 평가는 이르지만....이번에 우승하느냐 마냐가 큰 갈림길이 될것이다...우승 못하면 후야오위처럼 되는 수가 있어....때문에 이창호가 안올라오기만을 빌겠지...
태희오빠 |  2009-11-04 오후 6:34:00  [동감0]    
이창호라는 이름이 커서 부담이 되겠지... 그러면서도 달려들거면서... 쯧쯧
Demeter |  2009-11-04 오후 6:23:00  [동감0]    
아음을 마음으로 수정하시길..
세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중에...
운영자V 수정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youngpan |  2009-11-04 오후 6:15:00  [동감0]    
당연하죠..이창호가 힘들죠...
이기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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