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진짜 바둑 금메달은 없었다!
올해도 진짜 바둑 금메달은 없었다!
서울 종합우승, 경기-인천 그 뒤이어 2,3위 차지
[제90회 전국체육대회 바둑종목] 김경동  2009-10-21 오후 03:07   [프린트]


서울 바둑의 힘은 대단했다. 10월 20~21일 양일간 대전광역시 충남중학교 체육관에서 선수 및 임원 약 34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제90회 전국체육대회 바둑종목 경기가 열렸다. 서울팀은 5개부문에서 골고루 성적을 보여 승점 총 5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은 제84,85,87회에 이어 네번째 우승을 기록한 것.

20일 벌어진 개막식에서 (사)대한바둑협회 조건회 회장은 “2003년 전북 부안에서 연린 제84회 전국체전에서 바둑이 전시종목으로 채택되어 7년 연속 전국체전에 참가하고 있다. 전국체전 바둑경기는 일반인들 사이에 스포츠바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널리 전파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라고 말했다.

바둑종목은 2003년 제84회 전국체육대회때 전시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이후 올해 제90회까지 7번째를 맞고 있다. 전국 16개 시도바둑협회에서 선수를 선발하였으며, 일반부, 여성부, 학생부(중고생), 어린이부, 페어부 등 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각 부문 1위, 2위, 3~4위, 5~8위 입상자에게 각각 8점, 7점, 5.5점, 2.5점의 승점을 부여해 누계점수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 결과 지난 대회 3위를 차지했던 서울팀이 총점 50점을 획득하며 27.5점을 획득한 경기도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서울은 초등부에서만 1,3,4위를 차지하면서 승점 19점을 확보하면서 팀 우승의 밑바탕이 됐다.

제88,89회 대회 종합을 우승을 차지했던 경기도는 여자부에서 김여원, 김은옥이 각각 1,2위를 차지하는 등 여자부에서만 승점 20점을 획득하는 등 총 27.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대회 2위를 차지했던 인천은 총점 20점을 획득했으나 서울의 대약진으로 3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이번 대회 일반부 결승전에서는 서울의 김현찬이 전남의 김종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여성부 결승전에서는 같은 경기도 소속인 김은옥, 김여원이 대국을 벌여 김여원이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부문은 중고생들이 출전한 학생부. 비록 동호인 참가종목이지만 전국체육대회 입상 경력이 바둑특기생을 선발하는 대학에서 가산점 등으로 작용할 수 있기때문. 학생부에서는 결승전에서는 인천의 정재훈이 서울의 김경덕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어린이부 결승전에서는 서울의 현승민(서울행당초,6년)이 경북의 박승덕을 누르고 어린이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페어부 결승전에서는 전남의 ‘함영우-채연기(이상 대불대)’조가 인천의 ‘이용민-강경낭’조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전남팀에 금메달을 안겨줬다.

한편, ‘마음을 하나로! 대전을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대전 전국체육대회에서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까지 채택된 바둑 종목은 푸대접을 받았다. 대한체육회에서 만든 ‘제90회 전국체육대회’ 홍보책자에는 당구, 산악, 댄스스포츠 등의 시범종목에 관한 소개는 있었지만 ‘동호인참가종목’인 바둑에 관한 관련 정보는 전혀없다. 게다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있는 바둑은 지난 해 (사)대한바둑협회가 대한체육회 정가맹 단체로 승격되면서 스포츠화의 길로 접어들었으나 아직 전국체육대회 정식 종목에 편입되어 있지않아 공식 메달집계에서 제외되는 등 바둑팬들로부터 불만의 소리가 높다.

전국 8개 광역시도 이상의 지역 체육회에 정가맹이 되어야 정식종목으로의 전환이 가능한데 현재 지역 협회에서 정가맹이 된 곳은 경기도 한 곳 뿐이다.

이번 대회를 주관, 주최한 (사)대한바둑협회는 오는 10월 24일~25일 전주에서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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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잡으러 |  2009-10-22 오후 11:32:00  [동감0]    
(사)대한바둑협회 회장 이름이 틀렸군요. 조건호 회장입니다.
4단임당. |  2009-10-21 오후 9:25:00  [동감0]    
학생부에 저 검정마이 입으신분이 ...학생이신가요?....
알프스소년 |  2009-10-21 오후 6:19:00  [동감0]    
함영우 사범 웃는 얼굴 멋지군요. 항상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
내년에는 꿈을 이루기를 기원합니다.
자객행 |  2009-10-21 오후 4:00:00  [동감0]    
7년동안 시범 종목이라~ 조금 심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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