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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역대 세계최강멤버가 나섰다!
이창호vs구리, 이세돌vs박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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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오전 10시 제주 그랜드호텔 2층 연회장 루비에서 제13회 LG배 세계기왕전 준결승이 시작됐다. 이창호 9단vs구리 9단, 이세돌 9단vs박영훈 9단이 맞붙은 대진은 역대 최강 멤버로 구성 된 준결승전이라는 평이다. 한국은 랭킹 1위 이세돌 9단을 비롯해 금년 춘란배, 응씨배, 삼성화재배 등 세계대회에서 최고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이창호 9단(한국랭킹 2위), 3연패 중이던 창하오 9단을 상대로 화끈하게 승리 박영훈 9단(한국랭킹 8위)이 4강에 진출해 있다. 중국랭킹 1위인 구리 9단은 혈혈단신으로 살아 남아 중국의 자존심을 걸고 승부를 벌인다. ![]() 이세돌 9단은 박영훈 9단과 27전 15승 12패를 기록 중이며 이창호 9단은 구리 9단에게 7전 4승 3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이창호 9단vs구리 9단의 대국은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홍민표 6단의 해설과 함께 생중계로 감상할 수 있다. 대국실 옆 제이드룸에 마련 된 공개검토실은 바둑팬을 비롯한 일반인들에게도 오픈하여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사이버오로는 대국 현장소식을 1시간마다 속보로 전할 예정이다. 점심시간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다.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하는 제13회 LG배 세계기왕전은 제한시간 3시간에 초읽기 1분 5회이며 돌을 맞힌 사람이 흑백 선택권을 가진다. 결승전까지 매 회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대진 추첨을 다시 하며 결승전은 3번기로 치러진다. 우승상금은 2억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8000만원이며 한국은 지난 대회 8회 이후 3년 동안 일본, 중국, 대만에 차례로 내줬던 우승컵을 이세돌 9단이 되찾아 왔다. ![]() ★ 대국실 바로가기 ☆ LG배 세계기왕전 홈페이지 바로가기(무료로 생중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 ◇오전 11시 - 이창호, 공격개시! 이창호 9단과 구리 9단의 대국은 초반 굉장히 빠른 진행을 보이고 있다. 이창호 9단은 두텁게 두어 나가며 기회를 노리다 좌변에서 뻗어나온 백말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생중계로 해설을 하고 있는 홍민표 6단은 "노림수가 있는 곳이지만 이창호 9단이 이렇게 바로 공격해 올 줄은 몰랐다. 그렇지만 그 끼움수(37수)가 썩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이창호 9단은 8강전에서도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을 상대로 끼움수를 구사하며 바꿔치기를 유도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편 이세돌 9단과 박영훈 9단은 서로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더딘 진행을 보이고 있다. <말말말~> "구리 혹시 빨간 내의 입고있는 거 아냐?" "어쩌면 결승전에서만 빨간 양말을 신는 걸 수도 있어. 결승전이 아니라 이거지~" 빨간 양말을 즐겨 신기로 유명한 구리 9단이 회색 양말을 신고 나타나자(?) 한국기원 관계자를 비롯한 기자단은 구리 9단의 심경변화(?)를 놓고 이런저런 추측을 해 보였다. ![]() ◇오전 12시 - 이세돌-박영훈, 신중에 신중을 가하여 이세돌 9단과 박영훈 9단은 여전히 더딘 진행 속에 진행되고 있다. 두 기사 모두 약 한시간 가량의 제한시간을 소비한 상태. 검토실의 최규병 9단은 "흐름 상 이세돌 9단이 좋아 보이는데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하며 "이창호 9단vs구리 9단의 대국은 구리 9단의 기분 좋은 흐름이나 우변 경과도를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12시 30분 경 이세돌 9단은 초강수를 연발하며 박영훈 9단의 대마 사냥에 나섰다. 우변 백말 타개가 관건. ◇오후 2시 - 오후대국 속개 ![]() ▲점심식사를 마치고 대국장을 향하는 구리 9단. 밝은 미소를 보이고 있다. ![]() ▲오후대국 개시 10분 전, 이세돌 9단 홀로 대국장을 지키고(?) 있다. ![]() ▲이창호 9단은 상의를 벗고 오후대국에 임했다. 신중한 모습의 두 기사. ◇오후 3시 - 이세돌, 대마포획! 이세돌 9단이 대어를 낚았다. 중앙 뒷맛이 나쁘기는 하지만 박영훈(백) 9단의 대마가 온전히 살아가기는 힘든 모습이다. 107수 진행 된 시점 박영훈 9단이 장고에 빠져 있다. 이창호 9단vs구리 9단의 대국은 구리 9단이 조금이나마 괜찮아 보인다는 것이 홍민표 6단의 견해다. 약 한집반 정도의 작은 차이기 때문에 이창호 9단의 주특기인 끝내기가 힘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역전 가능해 보인다. ![]() ▲오후 2시 반경 김형우 3단(사진 왼쪽)이 검토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미디오에서 김형우 3단에게 이세돌vs박영훈 판의 형세를 묻고 있다. ◇오후 4시 - 이세돌, 결승 진출/ 이창호, 위기의 국면 4시 10분 경 박영훈 9단이 패배를 인정하며 이세돌 9단이 결승에 진출했다(173수 흑불계승).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생중계로 해설을 하고 있는 홍민표 6단은 "형세가 구리 9단에게 완전히 기울었다. 덤에 확실히 걸리는 바둑이다."라고 이창호 9단의 패색이 짙음을 선언했다. 와중에 이창호 9단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초읽기에 몰려 있는 상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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