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세돌!
역시 이세돌!
창하오 맞아 화끈한 승리 거두며 준결승 직행!
[제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8강전] 김상우  2007-10-10 오후 04:30   [프린트]


역시 믿는 구석이 있었다!

10월 10일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벌어진 제12회 삼성화재 세계바둑오픈 8강전에서 예상대로 이세돌 9단이 창하오 9단을 따돌리고 준결승에 올랐다. 343수 흑6집반승!

중국기사들의 대결로 이뤄진 후야오위 8단과 황이중 6단의 대결에선 후야오위 8단이 이길 것이란 예상을 뒤집어엎고 황이중 6단이 종반 끝내기에서 역전승을 이끌어 냈다. 263수 흑2집반승!

이세돌 9단과 창하오 9단의 대결은 의외로 초반 정석과정에서 쉽게 명암이 갈렸다. 백을 잡은 창하오 9단이 좌상귀 정석과정에서 무리한 싸움을 벌이다가 이세돌 9단의 강펀치에 크게 얻어맞고 순식간에 다운돼 버린 것.

사이버오로 해설의 이재웅 5단은 “좌상귀 모양은 예전 국내기전에서 한 번 나왔던 모양입니다. 그 때도 이 바둑처럼 백이 망하는 모양이라 좋지 않다는 결론이 내려졌었는데요, 창하오 9단이 서슴없이 둔 것을 보면 사전 연구가 돼있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며 창하오 9단의 초반 착오가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평했다.


창하오 9단이 좌상에서 크게 당한 뒤부터는 이세돌 9단의 독무대였다. 이세돌 9단은 유리한 조건에서 상변과 하변에 이르는 계속된 전투를 우위로 이끌었다. 형세가 불리해진 창하오 9단은 좌변 대마사활을 놓고 끈덕지게 패로 버텨 반전을 꾀해봤으나 이세돌 9단은 상변을 모두 죽이고 좌변패를 해소하는 과감한 바꿔치기로 분란의 여지를 확실히 없앴다. 종반 끝내기에 들어서면서 이세돌 9단이 중앙 두터움을 이용해 빈틈없는 마무리솜씨를 보이자 검토실은 후야오위 8단과 황이중 6단의 대국에 더 관심을 쏟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후야오위 8단과 황이중 6단의 대국은 예상을 뒤집는 결과가 연출돼 주위를 놀라게 했다. 삼성화재배 첫 본선진출이었던 황이중 6단은 중국랭킹 2위인 후야오위 8단을 넘고 준결승에 올라서 이번 삼성화재배 최대 다크호스로 떠오르게 됐다.

LG배와 후지쯔배 등 각종 세계기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던 후야오위 8단은 뜻밖의 상대에게 발목을 붙잡히며 8강에서 좌초돼 관계자들의 아쉬움을 샀다. 황이중 6단은 중국랭킹 17위에 랭크된 기사로 중국천원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준결승전에서 만나게 될 이세돌 9단과 황이중 6단은 이번이 첫 대결이다.

이로써 제12회 삼성화재배는 한국과 중국의 2:2 대결로 팽팽히 맞서게 됐다. 바둑가의 전망은 이세돌 9단과 구리 9단이 결승에서 만날 것이란 관측이 높지만 올해 후지쯔배를 우승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영훈 9단 역시 구리 9단에게 쉽게 물러날 상대가 아니라 이세돌 9단과 박영훈 9단의 형제대결도 조심스레 점쳐지곤 있다. 한국과 중국의 자존심 싸움이 된 준결승전은 11월 20일 같은 장소에서 3번기로 열린다. 사이버오로는 이 대국 또한 프로기사의 생생한 해설중계로 바둑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제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은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해상보험에서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60초 5회이며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 대국결과

이세돌 9단 vs 창하오 9단 - 343수끝, 흑6집반승

황이중 6단 vs 후야오위 8단 - 263수끝, 흑2집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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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nnam |  2007-10-19 오후 11:13:00  [동감0]    
쎈돌이 집중력 보여줘요...
강한 집중력으로 삼성화재배 먹어버려요 홧팅! 아자^^아자^^
i고구려 |  2007-10-11 오전 9:05:00  [동감0]    
4강전이 쉬운 상대라 생각하여 자만만 하지 않으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됩니다. 암튼 축하합니다.
빠마스토 |  2007-10-10 오후 9:55:00  [동감1]    
후야오위대 황이중 판은 어쩌면 일부러 후야오위가 져 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이세돌 사범을 잡기위한 비밀병기로 집중 트레이닝을 시킬지도..... 국가적인 차원에서ㅗ 고위층의 지시로 암암리에 승부를 지시했을수도 있다는것이...... 나의 과대망상인가? ^^
빠마스토 바둑둔 내용을 보다보니 어쩐지 치열한 느낌이 않들고 서로 제자리 뛰기하는 느낌이랄까....?  
빠마스토 하수가 보는 바둑이라서 그런가, 아님 나만의 느낌인가....?  
ho사랑 집중 트레이닝 해서 이세돌을 이길수 있다면 나도 트레이닝 받고 싶다.  
djlim123 |  2007-10-10 오후 9:28:00  [동감0]    
예상으로 이세돌/박영훈 사범의 결승을 바라지만,오로 기자의 기사는 너무 편파적인 듯하군요.만약 결승에 진출 못하면 내상을 많이 입힐 수 있는 어조입니다. 세계대회 4강 멤버는 다 초절정 고수로 보아야 하니,지금은 읽기 좋지만, 나중 최악의 상황을 고려 객관성이 있는 사실을 전제로 하여 공평한 글을 부탁합니다.
바람맞은날 흠, 왜 편파적이죠? 내용상 이세돌 9단이 완벽히 밀어 붙여서 완승이란 의견은 당연하고 네임밸류를 봤을 때도 이세돌 9단에게 기우는 것은 바둑가의 당연한 전망이라 보는데 사실에 근거한 기사인데도 저게 편파적이면 조중동은 오죽 하겠소? ㅎㅎ  
달빛고양이 조중동이 오죽만이라도 하면 다행이죠... *^^* [지]~하고 [자]~를 넘나듭니다.  
석과불식 |  2007-10-10 오후 9:11:00  [동감0]    
이사범... 원펀치라... 구리도 원펀치 아니었던가???
난 박영훈에게는 미안하지만, 구리9단과 이세돌9단이 겨루어 최근 한중랭킹 사실상1위인사람들끼리 붙어보았으면 좋겠다. 구리를 날려버리고 역시 최강의 쎈돌!! 이라는 기사가 올라오는 날이 오길...!!
일격필살검 |  2007-10-10 오후 8:50:00  [동감0]    
이세돌 사범님과 박영훈 사범님의 결승 3번기를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결과는 박영훈 사범님의 2:1승을 기원합니다 ㅎㅎ
비장한조로 |  2007-10-10 오후 6:57:00  [동감0]    
이세돌9단은 결승올라갈것처럼 단정지어 기사를 써 놨네 꼭 저런식으로 단정지으면 탈락하더라. 황이중도 32강전부터 둔 바둑보니 만만치 않은 실력이던데 네임밸류 조금 떨어진다고 여지없이 개무시구만.. 그러다가 한칼 제대로 맞지
econ |  2007-10-10 오후 6:45:00  [동감0]    
한상훈, 진동규,온소진등이 이창호 국수를 이기는게 바둑입니다. 바둑은 아무도 모르지요!
JiSu_2단 |  2007-10-10 오후 6:08:00  [동감0]    
32강이 아니라 8강 아니에요?
달빛고양이 |  2007-10-10 오후 6:00:00  [동감0]    
오늘 이바둑의 해설을 맡은 이재웅5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이재웅 사범님이 보여준 참고도는 감사의 표시로 모두 퍼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재웅 프로의 참고도로 평범한 고수가, 최소한 오늘 바둑을 이야기 할때는
천재 아마추어 고수가 되는 기분이다. 오로에서 바둑 즐겁게 관전했습니다.
어제가 10월 9일 한글날이었습니다... *^^*
달빛고양이 |  2007-10-10 오후 5:52:00  [동감0]    
초반 포석부터 중반의 110여수 까지... 이 바둑은 평범한 포석의 행마바둑이 아니었다.
중반 110여수까지... 거의 모든 착수가 패와 연관이 있는 착수였다...
너무 지극히 평범한 하수의 입장에서는 바둑 해설가의 해설이 없이는 프로바둑 관전의
재미를 이해하기가 어려웠는데... 해설가의 잛은 스포일러(spoiler)성 해설이 아마추어
하수를 평범한 고수로 만든다.
달빛고양이 잛은 --> 짧은  
econ |  2007-10-10 오후 5:38:00  [동감0]    
최철한국수, 조훈현대국수, 후야오이 8단를 꺾은 황이중-솔찮혀!
신당동 |  2007-10-10 오후 5:33:00  [동감0]    
세돌님! 님은 과연 천하무적입니다.
너무 무리한 싸움만 하지않는다면 님은 바둑사에 남을 거인입니다.
오금이 짜릿짜릿한 것이 어떤 스포츠가 이보다 더할까요?
홧팅111
khha |  2007-10-10 오후 4:41:00  [동감1]    
대단하군요.. 최근 성적으로 봐서 세계최강임이 분명합니다..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국수방임 |  2007-10-10 오후 4:31:00  [동감0]    
축하*^_^*
내친걸음에 우승까지 묵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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