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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구리, 준결승 선착
박영훈 승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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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의 화려한 검무는 시작됐다! 10월 9일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제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8강전이 시작됐다. 유창혁 9단과 구리 9단, 박영훈 9단과 한상훈 초단이 맞붙은 8강전은 돌을 가린 결과 구리 9단과 박영훈 9단의 흑번으로 결정됐다. 사이버오로는 이재웅 5단의 해설로 유창혁 9단과 구리 9단의 대결을 메인대국으로 보내며 대국이 모두 끝날때까지 경과추이를 속보로 전한다. ![]() 오전 10시 ○유창혁 9단 ●구리 9단 흑을 잡은 구리 9단이 미니중국식 포석을 펼쳤다. 유창혁 9단은 화점과 소목을 섞은 병행형 포석을 들고 나와 유유한 응수를 보이고 있다. 서로 잘 어울린 모습. 초반 포석 단계라 아직까지 선악을 논하기 어려운 장면이다. ○한상훈 초단 ●박영훈 9단 빠른 진행을 보이고 있다. 박영훈 9단의 흑번으로 시작된 대국은 백세력, 흑실리의 구도로 가고 있는 모습이다. 실리와 세력이 균형을 잘 이루었다. ![]() 오전 11시 ○유창혁 9단 ●구리 9단 구리 9단이 조금 괜찮아 보인다. 유창혁 9단이 하변을 삭감했지만 선수를 잡지 못하고 상변 큰 자리를 흑에게 빼앗겨 흐름은 흑이 활발해 보인다는 의견이 많다. 초반 포석은 흑이 성공했다. ○한상훈 초단 ●박영훈 9단 난해하다. 때이르게 하변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이 전투의 공방결과에 따라 주도권이 어디로 갈 것인지 결정될 상황. ![]() 오전 12시 ○유창혁 9단 ●구리 9단 유창혁 9단의 번뜩이는 칼날! '일지매' 유창혁 9단의 시기적절한 응수타진 한 방에 구리 9단이 흔들리고 있다. 중앙 공방전에서 유창혁 9단이 백60으로 들여다본 수에 구리 9단이 강하게 반발하지 않고 타협을 꾀하다 오히려 흐름을 백에게 내주고 말았다. 백은 우변에 큰 집을 마련했고 중앙 모양이 두터워 진 반면 흑은 얻은 것이 그다지 없는 모습이다. 초반 포석에서 조금 뒤졌던 흐름을 역으로 뒤집어 버렸다. 백 우세! ○한상훈 초단 ●박영훈 9단 흑이 좋다. 하변에서 우변으로 싸움이 불붙었는데 우변 싸움에서 한상훈 초단의 처리가 미흡했다. 우변 백대마가 미생이라 흑이 재미있는 흐름이라는 이재웅 5단의 감상이 있었다.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이다. ![]() ![]() 오후 2시 ○유창혁 9단 ●구리 9단 1시부터 오후대국이 재개됐다. 유창혁 9단이 좋은 흐름이었는데 순식간에 큰실수가 터져나와 주도권은 다시 흑에게 돌아갔다. 이재웅 5단은 백94가 이해할 수 없는 괜한 손찌검으로 지목. 상변 침투하는 뒷맛을 모두 소멸시킨채 중앙 역시 완벽히 틀어막을 수가 없어서 명백한 백의 실패라는 의견. 실리는 흑이 많기 때문에 백은 두터움으로 맞서야 하는데 그마저 튼튼하지 못해서 다음수가 어려워졌다.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듯 유창혁 9단의 장고가 길어지고 있다. 현재 104수 진행중. ○한상훈 초단 ●박영훈 9단 한상훈 초단이 강렬하게 버티고 있다. 중앙 백대마가 미생이라 실리를 탐하기가 어려운 장면인데 대마를 돌보지 않고 최대한 집을 벌어들이고 있다. 더 이상 못참겠다는 듯 박영훈 9단이 칼을 뽑았다. 백대마가 죽으면 승부가 끝나는 험악한 판국으로 치닫고 있다. ![]() ![]() 오후 2시 30분 ○유창혁 9단 ●구리 9단 유창혁 9단이 상변 흑대마를 강하게 몰아붙이고 있다. 알기 쉬운 방법으로는 흑의 실리를 감당하기 어렵다 보고 공격으로 흐름을 바꾸려 하고 있다. 상변 흑대마가 별다른 피해없이 살아간다면 흑이 재미있는 국면이지만 공격의 댓가를 어느 정도 지불하게 된다면 다시 어려운 형세로 뒤바뀔 것이란 예측이다. ○한상훈 초단 ●박영훈 9단 한상훈 초단이 중앙 백대마 타개에 사력을 걸고 있지만 사는 수단이 보이질 않는다. 좌변 흑의 연결고리를 끊어서 수상전을 노려봤으나 이세돌 9단은 흑이 빠른 수상전이라 말한다. 검토실은 거의 끝났다는 분위기. 결과적으로 중앙 백대마를 방치하고 실리를 탐한 것이 과욕이었다는 평가가 뒤를 잇고 있다. 박영훈 9단의 승리가 유력하다. ![]() 오후 3시 ○유창혁 9단 ●구리 9단 유창혁 9단, 계가까지 가봤으나 아쉽게도 승리를 손에 넣진 못했다. 271수 흑9집반승 유창혁 9단은 상변 흑대마를 최대한 압박하며 반전을 꾀해봤으나 구리 9단이 백의 실낱같은 빈틈을 잘 헤집고 대마를 무사히 살리면서 승부도 종착역에 다다렀다. 유창혁 9단은 대마사활을 확인하고도 분주하게 시빗거리를 찾아 승부를 포기하지 않았으나 확실한 승기를 잡은 구리 9단이 철주를 때려 박으면서 더 이상의 역전드라마는 일어나지 않았다. ○한상훈 초단 ●박영훈 9단 한상훈 초단, 대마를 다 죽이고도?! 한상훈 초단이 중앙 대마를 다 죽였으나 승부를 끝까지 이어가고 있다. 대마를 사석으로 이용해 중앙을 최대한 키워 균형을 맞춰나가곤 있지만 박영훈 9단의 빈틈없는 끝내기를 당해내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흑이 여유있게 마무리해도 10집 정도는 넉넉한 형세라는 견해가 팽배하다. ★ 해설 생중계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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