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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대전, 잃어버린 2년을 되찾는다!
10월 9,10일에 대전에서 8강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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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두 번째 우승의 주인공은 누구? 지난 9월 시작한 삼성화재배 본선에서 한국과 중국은 나란히 4명이 8강에 진출하며 치열한 한중대전을 예고했다. 일본이 조기에 탈락한 가운데 한국은 인해전술로 밀어붙여 초반 우위를 점했지만 12명이 오른 16강에서 중국에 4전 전패를 당하며 4명만이 8강에 오르는데 그쳤다. 이미 2년 동안 우승컵을 중국에 내준 상태라 한국 선수들의 각오는 다부지다. 한국은 이세돌 9단과 박영훈 9단을 선두로 본선 1차전 돌풍의 주인공 유창혁 9단과 한상훈 초단이 출격한다. 이에 맞서는 중국은 구리 창하오 9단이 투톱에 나섰고 후야오위 8단과 황이중 6단이 뒤를 받친다. 두 판은 한중전이고 나머지 두 판은 형제대결.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시작하는 8강전은 9일 유창혁 9단과 구리 9단, 박영훈 9단과 한상훈 초단이 먼저 대결한다. 멋진 공격바둑으로 콩지에 7단과 허영호 6단을 물리치고 그 동안의 부진을 씻은 유창혁 9단의 활약에 많은 팬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중국의 일인자라 불리는 구리 9단이 우세한 상황이지만 유창혁 9단은 이미 인터뷰에서도 "내가 밀린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목표는 우승이다."라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역대전적에서도 유창혁 9단은 구리 9단에 2승을 거두고 있다. 마샤오춘 9단과 이창호 9단을 연파하며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한 한상훈 초단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인다. 한초단은 현재까지 농심배 예선을 제외하고 세계대회에서 한 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았다. 한국랭킹 3위 박영훈 9단과도 이미 왕위전에서 만나 1승을 챙간 바 있다. 박영훈 9단 역시 그 때의 패배를 설욕하고 우승하려는 각오로 대국에 임할 것이다. 박영훈 9단은 지난 8회 대회에서 결승에 올라 조치훈 9단을 상대로 우승을 눈 앞에 두었지만 막판 실족으로 준우승에 그쳤다. ![]() ▲ 왼쪽부터 유창혁 9단, 이세돌 9단, 박영훈 9단, 한상훈 초단 다음날은 8강전 최고의 빅매치 이세돌 9단과 창하오 9단의 대결이 펼쳐진다. 두 기사의 역대전적은 5승 5패이나 최근 이세돌 9단이 3연승을 기록 중이며 지난 2005년에는 도요타덴소배 결승에서 만나 이세돌 9단이 웃었다. 현재 세계최고의 기량을 보이는 이세돌 9단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전기대회 우승자 창하오 9단의 관록이 얼마나 힘을 낼 지가 미지수다. 중국 기사들의 형제대결은 후야오위 8단과 황이중 6단이다. 세계대회 우승기록은 없지만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후야오위 9단에 맞서 한국의 최철한 조훈현 9단을 이긴 황이중 6단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32강 지명식 이후 별다른 추첨 없이 결승까지 대진대로 진행한다. 사이버오로는 모든 대국을 생중계할 예정이며 한중대결은 프로기사의 생생한 해설로 감상할 수 있다. 대국은 10월 9, 10일 오전 10시에 시작하며 제한시간은 각 2시간 60초 5회이다.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해상보험이 후원하는 제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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