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호-이세돌! 유창혁-장쉬! 그들이 온다!
10월 26일, 한일전1, 한중전2, 이-이 빅매치!
|
||||||||
|
10월 26일 그들이 온다! 제9회 LG배 세계기왕전 8강전(준준결승)이 26일 부산 메리어트 호텔에서 오전 10시부터 막을 올린다. 매년 개최되는 LG배는 우승 상금 2억 5천만원이 걸렸으며, 격년제나 4년제로 열리는 도요타배와 응씨배와 비교할시에도 사실상의 세계최대규모의 대회다. 26일의 8강전 4판을 간단히 살펴본다. 8강전 대진 이창호 9단(韓) VS 이세돌 9단(韓) 유창혁 9단(韓) VS 장쉬 9단(日) 조한승 7단(韓) VS 콩지에 7단(中) 원성진 5단(韓) VS 위빈 9단(中) 이창호 - 이세돌 아. 너무 일찍 만났다 8강에는 한국기사가 5명이 올랐다(중국2, 일본1). 그리고 한국기사끼리의 대결이 이창호-이세돌로 추첨에서 결정됐다. 팬들입장에서는 너무 일찍 만났다는 느낌과 함께 무슨 조작(?)이 있었지 않았느냐는 한숨도 간간히 섞였던 대진, 역시나 8강전 최대의 하이라이트이다. 두 대국자도 비슷한 느낌이 들 것이다.이창호 9단은 이세돌 9단을 너무 일찍 만난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느낌이 들기는 한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 열심히 둘 수 밖에" 라고 대답. 상대인 이세돌 9단으로서도 결승전이 아닌 다음에야 일찌감치 이창호 9단을 만나는 것이 아주 반갑지는 않았을 것이다.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올해로 18승 14패(이창호 기준)로 이창호 9단이 앞서고 있다. 이창호-이세돌 9단의 역대 5번기 승부는 4번이 있었고 한번을 이세돌 9단이 이겼고(제7회 LG배 결승) 세번을 이창호 9단이 우승했다. 역시나 통계상의 번기에서는 이창호 9단이 강한 셈인데 8강전은 단판승부라는 특수성이 상존한다. 단판승부의 가장 큰 변수는 실전감각과 컨디션, 19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LG정유배 결승1국에서 박영훈 9단에게 승리한 이창호 9단은 무척 기분이 좋아 보였다. 대국 후 만찬에서 독한 중국술도 좀 마시는 편이었고, 현지의 공개해설자인 마샤오춘 9단과 탕리초단과도 즐겁게 말을 주고 받으며, 건배를 제의하기도 했던 것. 일단 최근의 실전감각과 컨디션면에서 이창호 9단에게 후한 점수가 주어진다. 최근 한달새 전적만으로 본 이세돌 9단에겐 꽤나 아팠던 대결이 두개나 있다. 최철한 8단에게 패해 농심배 출전을 저지당한 것이 그 하나이고(9,23) 안달훈 6단에게 패해 천원전 결승 문턱에서 좌절한 것이 두번째(10,18). 그러나 전체로 봤을 때, 이세돌 9단은 세계대회인 도요타배 결승에 올랐고, 최근까지 46승 14패로 다승2위 승률 1위를 마크하고 있다.이창호-이세돌의 8강승부, 큰 승부인 만큼 이기는 쪽이 상당한 기세를 탈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지는 쪽에겐 향후 진만큼의 고통이 따를 듯하다. 이창호-이세돌의 8강전이기 때문. 이창호 9단은 대회 통산 4회 우승에, 준우승 1회에 달한다. 이세돌 9단은 우승1회 준우승 1회. 이창호-이세돌의 8강전은 신4천왕의 일원 송태곤 7단이 해설한다. 진행은 박해진 시인(전문 바둑 평론가). 유창혁-장쉬 중국 1인자 보내고 이제 일본 1인자다! 올3월초, 유창혁 9단이 상처(喪妻)한 후 깊은 슬럼프에서 빠져 나온 계기가 되었던 것이 바로 LG배다. 유창혁 9단은 중국 1인자인 구리 7단을 16강전에서 이겨 드디어 제 페이스를 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 9단은 대회 통산 1회 우승, 3회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언제든 탄력만 받으면 곧바로 우승고지에 다다랐던 것이 유창혁 9단의 본 모습. 2003년 일본 상금랭킹 1위를 차지한 장쉬 9단은 일본의 실질적인 1인자다. 일본 3대기전에 속하는 최고전통의 본인방을 가지고 있으며, 서열2위 명인전에서 요다 9단에게 도전중이다. 8강전 추첨식 당시 유창혁 9단은 "일본에서는 (야마시타, 하네)등과 비교해 장쉬가 (실력이)더 괜찮아 보인다"며 평가한 바 있는데 바로 그 장쉬와 유 9단이 맞붙게 됐다. 유9단의 올해 성적은 57전 30승 27패로 승률 53%, 그러나 큰 승부일 수록 힘을 내는 유 9단의 기질을 한 번 믿어볼만하지 않을까? 반면 장쉬 9단으로선 일본 바둑계를 대표해 세계대회에서 힘을 발휘해야할 의무가 충만하다. 두 기사의 공식대국은 이번이 처음. 이창호-이세돌의 대결이상으로 8강전의 핵심을 이루는 유창혁 9단과 장쉬 9단의 한일전은 '도전5강'의 일원 강훈 9단의 해설로 인터넷 생중계된다. 진행은 한창규 사이버오로 집중조명 필자. 조한승-콩지에 꽃미남 대결, 피워보지도 못하고 시든 꽃이 될 수는 없다 한국 바둑계 최대의 '꽃미남'으로 널리 알려진 조한승 7단과 역시 중국을 대표하는 '꽃미남' 콩지에가 만났다. 조한승 7단은 이창호 9단에게 밀려 정상을 차지하지 못한 대표적인 사례중의 하나다. 2002년말과 2003년에 걸쳐 국내기전인 국수전과 LG정유배 5번기에서 이창호 9단에게 완패했었던 것. 2004년 현재는 정상권 문턱에서 서성이다 신4천왕 그룹에게도 완전히 추월당하고 만 느낌이다. 조한승 7단에게 올해 마지막 남은 세계대회가 LG배, 꽃미남 조한승! 완전히 피워보지도 못하고 저물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은가?! 콩지에 7단은 최근 중국기원에서 발표된 랭킹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중국내 기전에서는 무관이지만 세계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올렸던 것이 바탕이 됐다. 그러나 꾸준하긴 했지만 결승에 진출하는 등의 특출한 성적까지는 올리지 못했었다. 중국이 자랑하는 세계대회 단골 멤버로서 하나쯤 욕심을 내고 싶은 것이 콩 7단의 마음일지도 모른다. 어째됐든 중국 랭킹1위가 아니던가. 2000년 이후 두기사의 상대전적은 없다. 원성진-위빈 원성진 5단은 LG배와 제법 인연이 있었던 편이다. 7회와 8회 연속 4강에 들었고 9회에서 3번째 4강진입을 노리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불운하게도 7회와 8회에서 두번이나 '이창호 9단의 세례'를 받아 결승진출은 좌절됐었다.원5단은 올해들어 동갑내기 송아지 삼총사의 일원(85년생)들이었던 최철한 8단과 박영훈 9단이 펄펄나는 모습을 좀 우울한 심경으로 지켜봐야 했을 것이다. 애초부터 천왕급에 끼었던 이세돌 9단까진 아니더라도, 한살어린 송태곤 7단까지 합쳐 '신4천왕'이라는 신조어가 바둑계에서 통용될 때 가슴이 가장 뻐근했을 법한 기사도 바로 원성진. 공교롭게도 신4천왕 그룹에서 이번 LG배 8강에 오른 것은 이세돌 9단뿐이다. 뻐근한 가슴을 풀어주는 데는 역시 큰 승부에서의 승리가 아닐까? 위빈 9단은 중국 정상급중에서는 거의 유일한 30대(37)기사다. 톱을 달리던 마샤오춘이 저물고, 한세대 어린 창하오까지 휘청거릴 정도로 세대교체가 활발했던 중국바둑계였지만, 위빈은 살아 있었다. 2000년에 LG배를 우승했었던 위빈은 2004년 TV아시아를 우승했다. 외모를 본뜬 반상의 '어두(魚頭)'가 별명으로 ,약간 우울한 얼굴과는 다르게 위 9단의 바둑은 상당히 끈적끈적하고 다부진 면이 있다. 2000년 이후 두기사의 상대전적은 없다. 10월 26일 부산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리는 제9회 LG배 세계기왕전 8강전은 사이버오로와 LG배 기왕전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된다.(baduk.lg.co.kr)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