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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팀 주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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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중국팀의 첫 출전자가 저우허양 9단으로 정해지자 사람들은 “정말 저우허양 9단으로 정해졌냐?”라며 모두가 믿지 않는 분위기였다. 경험상으로나 기풍상으로 봤을 때 어떻게 저우허양 9단이 주장이 아닐 수 있느냐는 것이다.첫 출전 기사를 정하는 비밀회의에 같이 참석했던 화쉐밍 8단은 “평첸 5단이 ‘자신의 최근 컨디션이 좋지않으니 너무 일찍 출전하고 싶지않다.’라고 말한 것 외에 다른 기사들은 모두 자신이 가장 먼저 출전하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뤄시허 9단과 왕레이 8단은 “먼저 출전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위에서 정해주면 따르면 되는 것이고 언제 출전해도 된다.”라고 말했다. (2003 TV바둑아시아 대회 우승으로 선발전을 거치지 않고 추천으로 출전한 저우허양 9단▶) 저우허양 9단이 자진하여 첫 출전을 결정지은 상황에서 또 다른 관심거리는 누가 중국팀의 주장이 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미 중경으로 비행기를 타고 떠난 왕시 5단을 제외하고 다른 기사들은 모두 자기가 주장이 되었으면 하는 태도이다. 펑첸 5단은 “나는 첫번째로 출전하고 싶지않다.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주장을 맡지는 않을 것이다. 아마 좀 일찍 출전하지않을까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뤄시허 9단은 웃으면서 “주장은 나도 맡아봤는데 맡든 맡지않든 상관없다.”라고 응답. 왕레이 8단 역시 웃으면서 “만약 주장으로 출전하게 된다면 부담이 적지 않을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몇몇 중국기사들이 주로 주요 상대인 한국의 상황에 대해서 아주 관심이 많았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호기심을 끈 것은 돌부처 이창호 9단에 대한 관심이었다. 펑첸 5단은 아주 의미심장한 말투로 “이번은 아마도 이창호 9단이 앞당겨서 출전할 것 같다.”라고 예언했다. 뤄시허의 의견은 이와 상반되게 “아니다. 너무 일찍 출전하진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펑첸 5단) 지난 제4회 농심신라면배에서 주장으로 출전해 이창호 9단과 최종국을 벌였던 뤄시허 9단은 “누구와 대국하냐고? 서둘지마. 시간은 아주 길다구!”라고 말했다. 한편, 첫 주자로 나선 저우허양 9단은 TV아시아에 이어 또다시 미무라 도모야스 9단에게 승리를 거둔 후 “최근 자신의 컨디션이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어서 첫 출전을 원했다. 그리고 중간에 출전하는 것과 주장으로 출전하는 것은 모두 해보았는데 다 졌다, 그래서 첫 출전을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안달훈 6단과의 일전에 대해서는 “내가 얼마전 삼성화재배 16강전에서 한번 싸워서 이긴 적이 있는데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이 사실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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