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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박영훈, 생애최초 삼성화재배 결승진출!
중국 신예 씨에허 5단에게 짜릿한 반집승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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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박영훈 4단이 드디어 일을 냈다. 삼성화재배 결승에 진출한 것! 11월 5일 대구 영남대학교 국제관에서 벌어진 제8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선수권대회 준결승3번기 제2국에서 박영훈 4단이 씨에허 5단을 꺾으며 2:0 완봉승을 거두고 대망의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의 조훈현, 이창호, 이세돌, 유창혁 등 4천왕이 모두 탈락하는 이변 속에 중국의 신진세력들이 부상, 새로운 판도를 보여준 이번 삼성화재배에서 한국대표로는 유일하게 생존한 박영훈 4단. 박영훈 4단이 결승에 진출하면서 한국은 삼성화재배 7연패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초반전. 이 대국의 포석은 근래 보기 드문 소목 포석으로 시작됐다. 준결승3번기 제1국 중 조치훈 대 후야오위전과 비슷한 형태로 시작된 이 바둑은 두 기사 모두 발빠른 행마와 날카로운 수읽기로 팽팽한 흐름을 보였다. 중반전. 하변에서 흑95로 역으로 밀리면서 바둑은 흑이 유리한 쪽으로 흘렀다. 상변 접전 과정에서 백70과 백94가 완착으로 백70으로는 상변 (M,2)의 곳으로 붙여 응수를 물어봐야 했던 타이밍. 종반전. 유리함을 지켜오던 박 4단이 하변 백 두점(84,88)에 대한 제압을 방치하고 흑121으로 젖혀이은 끝내기 과정이 느슨, 하변 백말이 살아가면서 더불어 얽혀있던 흑말도 위협을 받음과 동시에 바둑은 굉장히 미세한 흐름으로 변했다. 그러나 냉철한 형세판단과 철벽 마무리로 짜릿한 반집승을 거두고 생애 최초로 세계대회 결승진출에 골인했다. 박영훈 4단은 국후, "결승에 올라오게 되어서 기쁘다. 한국이 6연패를 해왔는데, 7연패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삼성화재배 결승은 오는 12월 8,9,11일 3번기로 펼쳐질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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