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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흐름 좋다!
조치훈, 신수(백20)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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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 대구 영남대학교 국제관 3층 특별대국실에서 시작됐다. 오전 9시30분 입회인 하찬석 9단의 대국개시 선언과 함께 돌을 가린 결과 박영훈 4단과 조치훈 9단이 백, 상대자인 중국기사 씨에허 5단과 후야오위 7단은 흑을 쥐었다. 오전 11시50분 현재, 다소 빠른 진행을 보이고 있는 박영훈 4단과 씨에허 5단의 대국은 57수까지 진행됐다. 초반 팽팽한 흐름을 보이던 대국은 우하귀 변화에서 흑 두점을 잡은 백의 진용이 두터운 모습이여서 백을 쥔 박영훈 4단이 다소 유리한 형국. 형세가 여의치 않다고 본 씨에허 5단이 흑53, 55로 백진영 삭감에 나서면서 국면이 난전의 형태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 '돌아온 전설' 조치훈 9단 대 '중화영웅' 후야오위 7단의 대국은 초반부터 두 대국자가 장고에 장고를 거듭하며 현재 34수까지 두어져, 느림보 진행을 보이고 있다. 포석과정에서 백을 쥔 조치훈 9단의 신수(백20)가 등장, 검토실을 술렁거리게 만들었다. 신수 변화가 일단락 된 현재까지의 흐름은 후야오위 7단이 다소 유리하다는 검토실의 평. 또한 '실리파' 조치훈 9단을 의식한 후야오위 7단의 강수(흑33)가 등장하면서 상변 흑 진영 침투에 따른 조 9단의 타개솜씨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현지 검토실에는 양재호 9단을 비롯해 하찬석 9단, 김성룡 8단 등의 기사들이 나와 검토에 참여하고 있다. 점심시간은 12시30분부터 1시30분까지며, 대국이 벌어지고 있는 이곳 대구 영남대학교 국제관에서 오후 1시반부터 양재호 9단의 공개해설이 마련되어 있다. 사이버오로에서는 '명해설자' 장수영 9단의 시원스런 해설로 박영훈 vs 씨에허 대국을 생중계 하고 있으며, 조치훈 vs 후야오위 대국 또한 실시간 중계로 감상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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