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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레볼루션(Revolution)
어린왕자의 혁명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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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어린왕자'박영훈 4단의 혁명이 시작된다. 무대는 제8회 삼성화재배 준결승전 3번기 . 대구 영남대에 마련된 특별대국실에서 진행되는 11월 4일,5일 7일 총3일이 1차 혁명(Revolution) 기간이다. ★어린왕자의 혁명(Revolution)이 시작됐다 - 떨리지 않는다. 의식도 하지 않는다 10월 15일과 16일, 삼성화재배 8강전이 열린 이틀 동안 세계바둑을 주름 잡았던 한국의 4천왕이 모두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최고의 공격수' 유창혁 9단은 16강전에서 일찌감치 우승의 꿈을 접었으며, 8강에 올라있던 이창호 9단의 반집패배를 시작으로 조훈현 9단과 이세돌 9단이 차례대로 패배의 소식을 알리면서 새로운 판도 변화가 무섭게 일어 났던 것이다. 4천왕이 모두 탈락한 위기의 순간에. 한국팀의 유일한 승자로 출현한 기사가 어린왕자 박영훈 4단이다. 마치 이미 짜여져 있는 각본처럼 한국팀의 새로운 영웅으로 갑자기 부각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4강진출직후 가진 인터뷰에서도 박영훈 4단의 일성은 매우 침착했다. 일본의 청년강자 야마다 기미오 8단을 꺾고 4강에 진출한 박4단은 "상대를 의식하지 않았으며, 4강에 들었다고 해서 별로 떨리지도 흥분도 되지 않는다"면서 결승 진출의 포부를 은근 슬쩍 비췄던 것. 또한 스승인 최규병 9단또한 박영훈 4단이 "자신감을 갖춘 안정된 상태"라고 밝혀 객관적인 컨디션도 매우 좋은 것으로 여겨진다. 박영훈 4단과 4강전에서 겨룰 상대는 중국의 시에허 5단이다. 박영훈 4단과는 공식기전에서 한번도 맞붙은 바 없는데, 시에허 5단이 삼성화재배에서 올린 성적이 상당하다. 시에허는 한국의 승률1위 최철한 5단을 넘어 이창호 9단마저 반집으로 넘어 섰고 사이버오로 류승필 기자는 이에 '1인자를 꿈꾸는 대륙의 푸른용'이라는 근사한 이름을 붙여 줬다. 후야오위가 일찌기 말했던 '만나고도 싶지만 너무나 강해서 피하고도 싶은 상대들' 인 4천왕은 모두 탈락했다. 11월 4일에서 7일, 한국의 4천왕을 대신해 푸른 용을 올라타고 승천하는 어린왕자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다시 살아나는 전설 조치훈 - 반상의 중화영웅 후야오위와 한판 대결! 조치훈 9단은 '살아있는 전설'이다. 적어도 70~80년대를 기억하는 바둑팬들이라면 조치훈 9단의 위용을 다시 한번 기대해 봄 직하다. 특히나 조훈현 9단과의 8강전에서 '7전 8기'(7번싸워 졌으나 8번째에 이김)를 이룬 조치훈 9단의 기세는 과거의 영광을 다시 재현해 내기에 충분한 것 같다. 조치훈 9단과 겨룰 후야오위는 마치 한국의 사천왕만을 저격하기 위해 삼성화재배에 출전한 듯한 느낌이 들 정도이다. 한국의 조한승 6단, 유창혁 9단, 이세돌 9단이 차례로 이기고 올라왔으며 중국 국내의 프로무대보다 세계대회에서 더욱 힘을 내는 기사이다. 큰 승부에서도 적절한 긴장과 함께 승부의 호흡을 조절할 줄 아는 기사로 평가된다. 또한 후야오위 7단은 중국측에서 바라는 바둑혁명의 실질적인 주인공이라 할만하다. 한국팬이 박영훈 4단을 바라보듯 중국팬들은 후야오위 7단을 같은 방식으로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사이버오로에서는 삼성화재배 준결승 3번기를 인터넷 중계하며 장수영 9단, 조한승 6단, 안조영 7단의 해설로 팬들과 호흡을 함께한다. ■제8회 삼성화재배 준결승 3번기 - 11월 4일, 5일, 7일 오전 9시반 후야오위(湖耀宇) 7단(중국) : 조치훈 9단 (일본) 시에허(謝赫) 5단(중국) : 박영훈 4단(한국) 준결승 해설 11월 4일 : 장수영 9단 11월 5일 : 조한승 6단 11월 7일 : 안조영 7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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