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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8강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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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8강전이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2층 특별대국실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랜드 호텔은 해운대 해변가를 따라 늘어서 있는 호텔중 하나로 해운대 해변가가 한눈에 내려다 보여 풍광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오늘은 삼성화재 8강전 중 이창호 9단 : 시에허(謝赫) 5단, 박영훈 4단 : 야마다 기미오(山田規三生) 8단의 대국이 벌어집니다. 조훈현 9단 : 조치훈 9단, 이세돌 9단 : 후야오위(湖耀宇) 7단의 대국은 내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게 됩니다. 오전 9시 30분 입회인 한상렬 5단의 대국개시 선언과 함께 돌을 가린 결과 이창호 9단은 백, 박영훈 4단을 흑을 쥐었습니다. 박영훈 4단의 대국이 다소 빨리 진행되고 있으며 오전 11시 30분 현재 50수의 진행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 검토실에는 내일 대국자들인 조훈현 9단, 조치훈 9단, 이세돌 9단의 모습이 보이며, 한상렬 5단, 노영하 9단, 유창혁 9단도 검토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박영훈 4단의 대국은 우변에서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세돌 9단은 "실리에 민감한 박영훈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흑31, 35는 별로 두고 싶지 않은 수"라고 평하고 있습니다. 우변에서의 모습은 야마다 9단이 오히려 몸싸움을 벌이며 한국식 바둑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검토진의 견해입니다. 그러나 흐름은 흑이 좋다고 합니다. 이창호 9단 : 시에허 5단 전은 이창호 9단이 좌하변에서 포인트를 올리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45수가 진행된 현재 검토진에서는 장기전의 양상으로 가고 있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세돌 9단은 "흑43은 너무한 수이다. 이긴다면 할말이야 없겠지만..."하고 곁들입니다. 점심시간은 12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며, 오후 2시부터는 KBS 2TV와 KBS 위성채널에서 번갈아 가며 바둑팬들의 안방을 찾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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