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단 하나! 우승!
목표는 단 하나! 우승!
세계의 8강은 단 하나를 꿈꾼다.
[제8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8강전 예고] 최병준  2003-10-14 오후 03:29   [프린트]


제8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8강전이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부산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다. 다음은 8강 대진.

★제8회 삼성화재배 8강전

- 15일 오전 9시반
박영훈 4단 : 야마다 기미오 8단(山田規三生ㆍ日) - 해설 윤기현 9단
이창호 9단 : 씨에허 5단(謝赫ㆍ中)

- 16일 오전 9시반
이세돌 9단 : 후야오위(湖耀宇ㆍ中) - 해설 조한승 6단
조훈현 9단 : 조치훈 9단(日)

한국-가장 유력하지만 방심은 금물

"(중일의 우승은)좀 힘들지 않을까?!!"

지난 8월 29일 이세돌 9단이 제8회 삼성화재배 16강전이 마무리 된 후, 8강에 오른 중일의 기사들을 보고 내린 평가다. '결승에서 이겨본 경험'이 무척이나 중요하다는 취지의 말인데, 과연 한국팀의 8강은 조훈현, 이창호, 이세돌에 이어 송아지 삼총사의 일원인 박영훈 까지 4강진출만을 목표로 하기에는 너무나 실력과 개성이 강하다. 다만 바둑의 승부는 두기 전까지는 절대 알수 없다는 점에서 방심은 금물,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두판씩 나눠 열리는 8강전 4판을 미리 살펴보기로 한다.

▶ 이창호 - 씨에허(15일 오전 9시반)

이창호 9단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지는 대국이다. 씨에허는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었지만 이번 삼성화재배에 중국의 국가시드로 출전했다. 그만큼 중국내에서는 실력을 입증받았다는 반증이며 또한 중국 선수중 후야오위와 더불어 8강에 올라 실력을 입증해 보였다. 사이버오로와의 인터뷰에서 씨에허 5단은 "이창호, 이세돌과 실력을 겨뤄보고 싶으며 첫 출전이므로 한 수 배운다"며 자신감을 밝힌바 있는데 일찌감치 이창호 9단과 만나 소원을 이루게 됐다.

이창호 9단의 무난한 우세가 점쳐지긴 하지만, 처음 만난 낯선 기사와의 대국에서 자주 패하는 이9단의 징크스(?) 약간 염려가 되는 대국.

▶ 박영훈 - 야마다 기미오(15일 오전 9시반)

양측 모두 해볼만한 상대라 여기고 있을 만한 판이다. 세계대회에서 나름의 성적을 내곤 했던 박영훈 4단이지만 실제로 준결승이상의 승부에는 제대로 모습을 비추지 못했었다. 일본의 '야마다' 야말로 충분히 넘어 설 수 있는 상대이며 동년배의 송아지 삼총사(원성진,최철한)와 한살어린 송태곤 5단도 탈락해 홀로 앞서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 내친김에 우승까지 바라 보고 싶은 것이 '어린왕자' 박영훈 솔직한 속내일지도 모르겠다.

야마다 기미오 8단은 2000년 제5회 대회 준우승자이다. 세계대회 결승에 얼굴을 제대로 비추지 못하는 일본 바둑계에서 드물게도 소정의 성과를 거둔 적이 있는 강자인 것. 박영훈 4단을 만난 야마다 또한 해볼만 하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을 지 모른다. 지난 2000년에 이루지 못한 꿈을 다시 한번 재현해 보자며 말이다.



▶ 조훈현 - 조치훈 (16일 오전 9시반)

8강전 4판중 유일하게 대국자간 통산전적이 있는 빅매치이다. 조훈현 9단과 조치훈 9단은 80~90년대에 절정을 구가하면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정상의 기사였다. 따라서 눈에 보이지 않는 미묘한 분위기가 두 사람의 대국에서 풍기기 마련이다. Old 팬들의 흥미를 가장 자극할 만한 판.

공식 대국에서는 7번 만났으며 모두 조훈현 9단이 승리를 거뒀다.



▶ 이세돌 - 후야오위 (16일 오전 9시반)

이세돌 9단이 중일의 기사중 '껄끄러운 상대'로 인정한 것이 후야오위 7단이다. 이세돌 9단은 '이겨본 경험'이 충분한 기사들이 바로 최정상급의 기사들이라는 취지의 말을 했는데 8강전 상대인 후야오위야말로 최근의 세계대회에서 중국 기사들중 '이겨본 경험'이 가장 풍부한 기사이다. 그러나 대국의 승패를 떠나 이세돌 9단의 태도는 낙관적이다. 사이버오로와의 인터뷰에서 "그럭 저럭(?) 자신감이 있다"고 밝힌바 있고 "결승에 이창호 9단과 만났으면 좋겠다"면서 '자신감의 제왕'다운 최정상 기사의 면모를 보여준 것.

후야오위 7단은 굳이 기풍을 분류하자면 '이창호 流'이다. 이세돌 9단과는 상당한 대비를 이루는 것. 유창혁 9단을 꺾고 8강에 진출한 후야오위 7단은 사이버오로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재미있는 답변을 남겼는데 "이번에 올라온 기사들은 너무 강해 모두 피해가고 싶지만 또한 누구나 다 둬보고 싶다"라고 밝혀 강한 여운을 남겼다.

이세돌- 후야오위의 8강전. 제8회 삼성화재배 최고의 판의 될 수도 있을 수도 전망이다.

사이버오로에서는 15일과 16일의 8강전을 중계한다. 15일에는 '국수(國手)' 윤기현 9단의 해설자로 나서며 16일에는 이세돌 9단의 '입단동기 라이벌'이자 '한국 바둑계 최고의 꽃미남' 조한승 6단이 함께한다. 진행에는 시인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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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4 |  2003-10-15 오후 12:22:00  [동감0]    
입력되었습니다. 신속하게 업데이트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상 |  2003-10-14 오후 4:16:00  [동감0]    
드림리그 토요일날 전적이 아직 대국일지에 업데이트가 안되어 있네요,ㅡㅡ요줌 대국일지 업데이트 잘 안도리때가 아주 많습니다,부디 신속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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