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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팀, 4전 전승으로 우승!
평양팀은 4전 전패로 최하위, 김설향 양은 3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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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기원 위기부 관계자가 이번대회 첫 참가를 한 북한 평양팀의 기념촬영을 했다. 8월 28일 북경 화룬(華潤)호텔에서 벌어진 제11회 세계 5도시 청소년 바둑대항전 마지막 제5라운드는 모두 한 쪽팀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북경팀은 평양팀을 맞아 5:0으로 완승을 거두며 팀 성적 4전 전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에 첫 참가한 북한의 평양팀은 그 동안 눈부신 활약을 보여 주었던 김설향 양 마저 북경의 왕숴에게 패해 팀은 4전전패를 기록, 최하위에 머물렀다.3,4위를 결정짓게 될 대북 VS 동경의 대국은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었으나 예상과는 달리 대북이 동경을 5: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팀 성적 2승 2패로 한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26일에 3승 1패로 모든 대국을 마친 한국은 이날 벌어진 북경팀 VS 평양팀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는 상황에서 북경팀이 5:0으로 평양팀에 승리함에 따라 2위로 밀려났다. 결국 한국의 부산팀은 제8회 대회이후 3연패를 기록 중이었으나 4연패 달성에 실패. 총 5라운드의 대국을 벌인 가운데 개인 성적을 보면 부산팀의 제5장 김채영 양과 북경팀의 제3장 야오위펑(姚旭峰,12세, 상해체육학교) 등이 4전전승을 기록하며 가장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평양팀의 제2장인 김설향 양은 이날 패해 3승 1패를 기록했으나 모두 남자 어린이를 상대로 거둔 성적이라 더욱 돋보였다. 이번 대회는 한중일 바둑강국들 속에서 약체로만 여겨졌던 대만바둑이 일본을 제치고 3위를 차지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준 것을 비롯하여 북한 바둑이 세계무대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제5라운드의 전적은 아래와 같으며, 최종 팀 순위는 북경(4승), 부산(3승 1패), 대북(2승 2패), 동경(1승 3패), 평양(4패) 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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