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해외뉴스
한국에 신(新)기전이 시작된다는 소식을 들은 중국바둑팬들의 평가
한국에 신(新)기전이 시작된다는 소식을 들은 중국바둑팬들의 평가
[바둑계동정] 오로IN  2021-02-19 오전 11:23   [프린트스크랩]
  • 트위터
  • 이메일
  • 카카오스토리+
  • 구글+
  • 페이스북
▲ 감염병 대유행 이전 세계대회(삼성화재배)의 본선 대국 풍경.


‘우슬봉조 한국기원 선수권전’ 개최 소식을 접하고 중국바둑팬들이 보인 반응에 대해 체단주보 셰루이(謝銳) 바둑전문기자가 개인 블로그에 올린 글을 소개한다.

○● 출처: 체단주보 셰루이(謝銳) 기자의 개인 블로그에 올라온 글


[신(新)기전이 시작된다는 소식을 들은 바둑팬들의 평가]

한국기원에서 새롭게 개최하는 ‘우슬봉조 한국기원 선수권전’이 22일 개막한다고 한다. 대회는 모든 한국기원 프로기사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이 대회는 지난해 개최한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과 형제기전으로 총 규모가 동일하게 2억 5000만원이다. ‘우슬봉조 한국기원 선수권전’의 우승상금은 5000만원이며, 준우승은 2000만원, 3∼12위까지 모두 상금이 있고 예선에 참가하는 선수들도 대국료가 있다.

평범한 뉴스지만 많은 중국 바둑팬이 이 소식을 듣고 자신의 견해를 잇달아 표명했다. 대체로 한ㆍ중의 최근 프로기전을 비교하면서 (중국)기원이 프로기사에게 바둑을 보장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왜 그들은 이런 견해를 갖고 있을까.

먼저 한국 바둑의 대회 개최 강도에 대해 알아보자. 최근 2년 동안 한국에서 개최한 대회들은 모두 많은 성과를 거뒀다.

농심신라면배, LG배, 삼성화재배 모두 매년 1회씩 시기에 맞춰 개최되고 있으며, 농심신라면배 특별이벤트도 개최해 많은 바둑팬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몰론 국내의 갑조리그, 을조리그, 여자갑조리그, 시니어대회, 신예대회 역시 거의 모든 프로기사들이 대국을 할 수 있다. 한국 국내기전 또한 상당히 다양하다.

GS칼텍스배, 최고기사 결정전, 용성전, KBS바둑왕전, 맥심커피배, SG배 명인전 모두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지 않았으며, ‘우슬봉조 한국기원 선수권전’ 대회가 추가됐다. 프로기사의 활동 범위가 갈수록 넓어지면서 한국기원은 모든 프로선수가 바둑을 둘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중국 내 바둑은 사정이 다르다. 천부배와 신오배는 폐지가 기본으로 확정됐고, 백령배와 몽백합배도 난항을 거듭하며 정상적으로 열리는 세계대회는 춘란배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다. 국내기전도 주춤하다 못해 개최하지 못한 대회가 많다. 가장 눈에 띄는 영향 중 하나는 많은 저단 프로기사들이 아예 바둑을 둘 수 없는 것이다. 아마추어로 은퇴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또 다른 하나는 고단 프로들도 기량 유지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세계대회 전적이 추락한 것이다.

몇 가지 뚜렷한 현상이 이러한 문제를 설명하고 있다. 국내에는 현재 1관의 기사가 매우 많은데, 그들 대부분이 90∼99년 태어난 기사로 첫 우승 후 2관왕을 할 수도 없었다. 두 번째는 극심한 인재의 단층이다. 2001년 이후 기사는 아직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 최근 LG배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메이저세계타이틀 획득의 기쁨을 누린 신민준 9단.

한국 바둑이 2년 가까이 서서히 고개를 드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많은 바둑팬이 신진서가 강하기 때문이 아니라, 국내선수들이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관론에 빠져 있다. 이것이 많은 바둑팬이 협회에 불만을 표하는 이유다.

지금도 중국 바둑은 한국을 압도하고 있지만, 신진서의 돌출, 신민준의 1관과 박정환의 완강함이 위기를 불러온 것은 사실이다. 프로기사 전체의 생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미래에도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
  • 페이스북
  • 구글+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트위터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푸른나 |  2021-02-22 오후 3:59:00  [동감0]    
우리나라 프로기사들 1달 대국수도 심각한데.
흑백마스터 |  2021-02-20 오후 1:10:00  [동감1]    
원래 한국은 천재 하나로 버텼고. 중국은 고만고만한 인재들 인해전술로 대항했음.
윤실수 |  2021-02-19 오후 3:09:00  [동감3]    
바둑이 얼마나 뒷 걸음질 치고 있는지 아는가? 80년대 일본기전과 응씨배는 상금이 고급 아파트 4채값이었다. 지금 고급아파트는 20억이 넘으니 우승상금이 거의 100억에 해당하는 가치였던 것이다. 따라서 스포츠 스타들조차 바둑 우승자를 부러워 했는데 지금은? 갈수록 물가가 치솟는데 안 오르는건 세탁비와 기료 그리고 프로기사 수입!
eflight |  2021-02-19 오후 1:29:00  [동감1]    
박정환이 계속 우승한다고 하세배도 없애고 일본도 월드바둑챔피언십 없애고.
다 인터넷 바둑으로 두면 될 것을...
FirstPage PrevBlock   1   NextBlock LastPage












* 띄어쓰기 포함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000 / 400바이트)
대국실입장하기
다운로드 이용안내 고객센터
정회원가입
오로볼구매
가장 많이 본 기사
스폰서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