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승 9단, 제37대 프로기사협회 회장 당선
조한승 9단, 제37대 프로기사협회 회장 당선
[바둑계동정] 오로IN  2026-01-21 오전 10:55   [프린트]


20일 2026년 프로기사협회 정기총회서 득표율 56.99%로 선출
‘젊은 기사 무대 확보’와 ‘한국기원 행정의 올바른 방향타’ 역할에 총력


조한승 9단(43)이 동료 기사 과반의 지지를 받고 37대 프로기사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2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2026 한국 프로기사협회 정기총회에서 치러진 프로기사협회 회장 선거 결과, 조한승 9단이 총 279표(유효투표 275표) 중 159표(득표율 56.99%)를 얻어 116표를 획득한 박시열 6단을 43표 차로 제치며 37대 기사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조한승 신임 회장은 이번 프로기사협회 회장 선거에서 ‘20~30대 젊은 기사들의 무대 확보’와 ‘ 한국기원 행정의 올바른 방향타’가 되겠다는 두 가지 공약을 내걸고 동료 기사들의 지지를 받아 당선에 성공했다.

당선이 확정된 후 조한승 회장은 인터뷰에서 “저를 믿고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선후배 동료 기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지금 우리 바둑계, 특히 젊은 기사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당선의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앞선다”라며 “임기 동안 한국기원과 긴밀히 소통하여 기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과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조한승 회장은 1982년 서울 출생으로 1995년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 2001년 11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에서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고, 2006년 11기 박카스배 천원전을 우승하며 본격기전 첫 정상에 올랐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전통의 국수(國手)전을 3연패(連霸)하는 등 꾸준히 정상권에서 활약하며 굵직한 기록을 남겼다.

한편 현재 한국프로기사협회 감사직을 맡고 있는 김동희 4단(40)은 이번 감사 선거에 단독 출마해 별도 투표 없이 감사로 확정됐다.

제37대 프로기사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조한승 9단은 향후 2년 동안 프로기사회를 대표해 공식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역대 기사회장
1대 : 67년 배상연
2대 : 68년 조남철
3대 : 69년 배상연
4대 : 70년 김봉선
5대 : 71년 김인
6대 : 72년 김인
7대 : 73년 김인
8대 : 74년 김인
9대 : 75년 윤기현
10대 : 76년 윤기현
11대 : 77년 강철민
12대 : 78년 윤기현
13대 : 79년 윤기현
14대 : 80년 윤기현
15대 : 81년 윤기현
16대 : 83년 양건모
17대 : 85년 홍종현
18대 : 87년 이봉근
19대 : 89년 김수영
20대 : 91년 양상국
21대 : 93년 정수현
22대 : 95년 천풍조
23대 : 97년 김덕규
24대 : 99년 한철균
25대 : 2001년 한상열
26대 : 2003년 한상열
27대 : 2005년 조대현
28대 : 2007년 조대현
29대 : 2009년 최규병
30대 : 2011년 최규병
31대 : 2013년 김효정
32대 : 2016년 양건
33대 : 2018년 손근기
34대 : 2020년 차민수
35대 : 2022년 한종진
36대 : 2024년 한종진
37대 : 2026년 조한승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DuTum |  2026-01-22 오후 2:49:00  [동감0]    
조한승 9단, 축하합니다.
바둑 토토 문제로 난리법석일 때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힌 몇 안되는 기사로 기억합니다.

현재 바둑리그 참가가 공정한 룰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보는지,
아울러, 제한시간 15초에 대한 입장은 어떤 지가 궁금하네요.
팔공선달 |  2026-01-22 오전 10:39:00  [동감0]    
조용한 카리스마.
내가 좋아하는 조한승 프로의 회장 당선을 축하합니다.

이창호 프로가 침묵의 부처라면
조한승 프로는 조금 엷은 듯 올곳은 대나무 같은 선비
기라성 같은 여럿 고수들에 비견해
다른 듯 같은 느낌으로 공인으로서 한국적 자부심을 주는 기사.

부디 한국 바둑 발전을 위해 큰일 하시고 강건하시라.
stepanos |  2026-01-21 오후 10:04:00  [동감0]    
저는 예전부터 조국수의 팬이었으니 당선 축하드립니다. 이런 행정적인 일에 별 관심이 없으실 분인 줄 알았는데, 어쨌든 회장 되셨으니 말씀대로 젊은 기사들의 상황 개선과 한국 기원의 올바른 방향타 구실을 해 주시길 기원합니다.
엄청큰새 |  2026-01-21 오후 2:14:00  [동감0]    
글쓴이 삭제
liveoro50 감사합니다.  
빠글빠글 |  2026-01-21 오후 1:14:00  [동감1]    
박시열(37)은 양재호 제자가 아닌감?
빠글빠글 <오로in 슈빼이>야~ 여타 선출직 운영위원(이사) 결과는 왜 발표를 안 하느뇨? 소식에 의하면 그중 49세 이하 출마 3명 중에 영색한 자의 딸랑이 정ㄷㅎ(34)만 탈락했다는 데... ㅎ 어쨌든 영색,영악한 자를 중심으로 참 재미진 동네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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