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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먼저 웃다
결승3번기 1국서 신민준에게 불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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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9단이 먼저 웃었다. 13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21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 1국에서 이지현 9단이 신민준 9단에게 285수 만에 흑불계승했다. 바둑TV 해설을 했던 최명훈 9단은 “신민준 9단이 중반에 중앙에서 결정적 실수를 했고 이를 이지현 9단이 잘 받아챙겼기며 쉽게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 우하귀에서 쪽에서 미세해졌다.”고 평가했다. 끝내기 국면에서는 형세가 미세했는데 반집을 진 것이 확실하다고 판단한 신민준이 돌을 거뒀다. 이지현은 “결승1국을 이겨 기분 좋다. 그러나 쉽게 이길 수 있었던 바둑인데 실수가 좀 많았던 점은 아쉽다. 우하에서 한점을 따내서 순간적으로 득을 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미세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중앙에서 이단젖힌 게 결정적 실수였던 것 같은데 그냥 늘었다면 어땠을까?'란 중계석의 물음에 신민준은 “착각했다. 그 전에 이미 손해를 많이 봐서 형세를 비관해서 강하게 두었는데 흑이 치고 잇는 수를 깜박했다. 마지막에는 끼워서 정리했다면 실전보다는 훨씬 백이 나았을 것 같다. 백이 반집을 이겼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결승1국 승리로 이지현은 상대전적에서 신민준에게 3승2패로 약간 앞섰다. 결승2국은 20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펼친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21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 ![]() ![]() ▲ 1국에서 진 신민준은 “2, 3국이 남았으니까 준비 잘해서 더 좋은 내용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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