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진서, 춘란배 우승…두번째 메이저 세계대회 타이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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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진서, 춘란배 우승…두번째 메이저 세계대회 타이틀 획득
| 김수광 2021-09-15 오후 06:03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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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란배에서 우승한 뒤 상금보드를 들어 보이는 신진서. |
국내랭킹 1위 신진서(21) 9단이 춘란배에서 첫 우승했다. 지난해 2월 제24회 LG배 우승 이후 두 번째로 메이저 세계대회 타이틀을 따냈다.
15일 서울 한국기원과 베이징(北京)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13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 결승3번기 2국에서 신진서 9단이 중국의 탕웨이싱(28) 9단에게 173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0으로 승리했다.
탕웨이싱의 끈적끈적한 승부감각을 극복한 내용이었다. 중앙 전투에서 집으로 손해를 본 신진서 9단은 하변 백 한점을 공격하면서 실마리를 풀어갔다. 두텁게 백돌을 압박해 나가던 신진서는 좌상변에서 탕웨이싱 9단의 실수(백112)를 발판삼아 중앙 백 넉점을 포위하며 흐름을 역전시켰다.
이후 좌상변 전투에서 백돌 아홉 점을 깔끔하게 포획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고 탕웨이싱 9단의 항서를 받아냈다.신진서 9단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결승1국에서도 역전승을 거두며 서전을 장식한 바 있다.
▲ 결승2국을 치르고 있던 신진서.
▲ 중국의 탕웨이싱의 결승2국 대국 모습.
춘란배 우승으로 신진서 9단은 지난해 2월 제24회 LG배 우승 이후 두 번째 메이저 세계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결승2국 승리로 신진서 9단은 탕웨이싱 9단에게 7연승을 거두며 상대전적도 7승 2패로 격차를 더 벌렸다.
국내기전 5관왕으로 21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질주 중인 신진서 9단은 춘란배 우승컵을 추가하며 올해에만 다섯 번의 결승에서 모두 승리하는 등 명실상부한 신진서 시대를 열었다.
반면 4강에서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중국랭킹 25위 탕웨이싱 9단은 메이저 세계대회 3회 우승자다운 관록을 보여주며 결승 1, 2국 모두 신진서 9단과 중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두 판 모두 종반 초읽기에 무너지며 세계대회 네 번째 우승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결승2국 직후 열린 인터뷰에서 신진서 9단은 “이번 결승전은 내용적으로 무척 힘들었지만 거의 포기했던 4강전 승리가 우승하는데 큰 힘이 됐다.”면서 “결승전을 앞두고 포석 준비에 공을 들였고 다른 대회를 통해 실전을 자주 가졌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인 탕웨이싱 9단은 기복이 있는 선수지만 세계대회에서 3회나 우승할 만큼 쉽지 않은 상대였다.”며 “제 바둑을 두면 우승확률이 높다고 생각했다.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준 춘란그룹과 각국 기원 관계자, 그리고 대회 내내 응원을 해 주신 바둑팬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세계대회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결승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목진석 국가대표 감독은 우승한 신진서 9단에게 15만 달러(약 1억 7500만원)의 우승상금을 전달했다. 탕웨이싱 9단은 준우승상금 5만 달러(약 5800만원)를 획득했다.
중국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춘란그룹이 후원한 제13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의 생각시간은 각자 2시간 25분에 1분 초읽기 5회, 덤 7집을 주었다. 지난 대회까지 단판승부로 열렸던 3ㆍ4위전은 이번 대회부터 폐지됐다.
신진서 9단이 13회 춘란컵을 거머쥐면서 한국은 우승횟수를 7회로 늘렸다. 주최국 중국은 5회 우승을 차지했고 일본이 1회 정상에 올랐다.
관련기사 ○● (에피소드) 목진석 감독이 되돌아본 신진서 춘란배 우승까지의 여정 (☞클릭!)
관련기사 ○● (인터뷰) 신진서 "가끔 세계대회 우승하는 꿈을 꿨다"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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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정신 |
｜ 2021-09-17 오전 11: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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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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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eech |
｜ 2021-09-16 오후 10:40: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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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프로 춘란배 우승을 축하합니다. 4강에 유일하게 남아서 중국 강자들을 꺾고 2-0 승리를 거두었으니 한국의 자랑이로다. 앞으로도 건강, 정신 등 관리 잘 해서 신진서 천하를 이루기를 빕니다.~ 애헤라 ~ 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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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ak |
｜ 2021-09-16 오전 10:28: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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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9단 춘란배 우승을 축하하며 다가올 응씨배 결승도 우승해서 대한민국 바둑의 역사를 쓰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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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익조 |
｜ 2021-09-16 오전 7:11: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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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소트 신진서9단의 춘란배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탕웨이싱9단이 끈끈하게 버티기는 하였지만 신진서9단의 상대로는 거기까
지가 한계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모두가 신진서9단의 뒤를 쫓는 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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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hana |
｜ 2021-09-16 오전 12:15: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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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 우승 축하합니다.
눈물 날 만큼 너무 기쁘네요
항상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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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 |
｜ 2021-09-16 오전 12:10: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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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안다는 나이는 40이 넘어서라 했는데 이제 그럴지 않다. 테니스를 보더라도 10대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바둑 전성
기는 20~26,7세. 이미 그 아니에 접어 들었으니 다른 길
쳐다보지 말고 기꺼이 바둑공부에 전렴하기 바란다. 기다리겠다.
많은 세계대회를 우
승하고 기지개를 켤 날을. 실력이 승천했어도 작은 실수가 잦다면 전성기의 완숙한 바둑이
아니다. 갈고
닦아서 지금부터 좀 더 완성도 높은 내용의 대국의 보여주기 바란다. 바
둑외적인 부분은 많이 좋아졌고 기다리면서 노림을
작동시킬 줄도 알고 심리전을 할
수도 있는 단계에 와 있다. 강약 조절을 통하여 보다 진일보한 승부를 하는 모습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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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ykim |
｜ 2021-09-15 오후 10:4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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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바둑 내용을 보면 결정적인 방향 착오와 큰 실수가 많아서 다분히 기세와 운이 따랐다는 느낌이고, 누구에게든지 질 수
있는 바둑이라는 점이 걸립니다. 내용적으로 더 완성도가 있는 바둑을 둘 수 있기를 바랍니다. 중국의 강자들에게 연전연승 후
결승에서도 중국 기사를 상대로 우승을 한 것이라 매우 뜻깊은 승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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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ykim |
｜ 2021-09-15 오후 9:24: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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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9단 우승 축하합니다. 너무 기쁘고 후련합니다. 우세한 사람이 응당 우승해야 마땅하다고 평가되는 시합을 이겨내는
것이 사실 어렵습니다. 부담감을 극복하고 1인자로서의 진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간 많은 비난도 받았고 인내의 시간도
길었지만 이렇게 훌륭히 극복하는 모습 보여주셔서 자랑스럽습니다. 막강한 중국 바둑에 대항하여 일당백의 존재감을 보여
주는 신9단이 있다는 것이 한국 바둑의 자랑입니다. 응씨배에서 방심하지 말고 연이어 우승한다면 더욱 거칠 것 없는 행마
를 보여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오늘 정말 기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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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지오마레 |
｜ 2021-09-15 오후 7:44: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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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신진서
늠름하다 신진서
역전의 용사 신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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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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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황제입니다,,
그져
우리는 존경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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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황지존 |
｜ 2021-09-15 오후 7:25: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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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승시리즈는 전체적으로 볼때 진서의 빠른수읽기가 빛난 결승인듯 탕웨싱은 두판모두 시간이 있는 상태에서는 중반까지 시간 무진장 쓰면서 대국을 대등하게 또는 우세하게 이끌었다만 중반이후 시간 다 쓰고 초읽기 상태에서 다 무너졌음 반면 진서는 이번판 역씨 종국후에도 20분 이상 남기는 여유를 보였는데 이게 전략인지는 모르겠다만 상대가 초읽기일때 밀어부치는 힘이 대단했음 응씨배 결승도 빨리 날짜 잡았으면좋겠다 훨훨나는 진서를 보고 싶다 진서앞에 중국 간판기사들이 추풍낙엽처럼 우수수 떨어져 나갈꺼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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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뽈 |
｜ 2021-09-15 오후 6:59: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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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는 힌국 역대급 최강자인 듯.. 난마처럼얽혀있는 수읽기를 단시간에 어찌 그리 할수 있는지.. 경탄 또 경탄. 진서 바둑 대마왕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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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abyu |
｜ 2021-09-15 오후 6:45: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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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니다. 응씨배 하나더 우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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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울바람 |
｜ 2021-09-15 오후 6:36: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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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국제적으로도 신진서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네요!! 더욱 정진해서 바둑 역사에 큰 획을 남기는 인물로 우뚝 서기를 기원하고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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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내평안 |
｜ 2021-09-15 오후 6:1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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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시// 장하다 신진서
장하다 신진서/ 멋지다 신진서/ 잘둔다 신진서 /이겼다 신진서/ 신진서 가는길 누가 막으랴//
일취월장 신진서/ 욱일승천 신진서/ 승승장구 신진서/ 파죽지세 신진서/ 신진서 가는 길 승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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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떼꼐로 |
｜ 2021-09-15 오후 6:0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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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ㅋㅎㄴ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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