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고, 개막 축포
|
|||||
‘동문의 명예, 고교시절의 추억, 변치 않는 우정’ 제18기 YES24배 고교동문전 본선의 막이 올랐다. 이번 기에도 3판2선승제는 그대로 유지한다. 1국과 3국은 ‘3인릴레이바둑’이며, 2국은 ‘2대2 연기바둑’으로 진행한다. 고교동문전은 매주 목·금·토·일 밤 11시 네 편의 바둑TV 본방송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각 팀은 최소 6명 이상 출전하며 팀당 2명만 2번 출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같다. 그러나 달라진 점도 있다. 연구생이나 선수 출신들은 오직 한 번만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이 추가돼 눈길을 끈다. 시간제는 고교동문전 고유의 25분 타임아웃제(3분 추가)다. 3분 미만이면 15집을 공제당하며 3분을 초과하면 시간패가 선언되기 때문에 선수들에겐 철저한 시간 관리가 요구된다. 우승상금은 5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만원. 지난주 본선 32강전 첫판에선 원주고와 대구계성고의 대결이 방영됐다. 원주고가 개막 축포를 터뜨렸다. 두 고교가 맞서기는 처음. 1국에서 대구계성고는 에이스인 박광훈과 김기영을 내세워 흑으로 불계승했다. 2국에선 에이스가 나온 원주고가 흑으로 9집반승했다. 3국은 새로 도입된 규정에 따라 지역연구생 출신들이 모두 빠진 채 일반인 출신 동문들이 대결했다. 곡절이 많았지만 보다 긴 시간 대구계성고가 우세했는데, 막판에 최광호가 끝내기 흔들기를 성공시키며 역전극을 이끌어내면서 종합전적 2-1로 원주고가 16강에 올랐다. 1국 (릴레이대국) 대구계성고, 흑불계승 대구계성고 (현철영-박광훈-김기영) 원주고 (윤태선-박종수-박종묵) ![]() ![]() ![]() ▲ 구수한 입담으로 고교 시절과 바둑의 추억을 돋게 하는 해설진. 한철균 해설가(오른쪽), 배윤진 캐스터.
![]() [그림1] 중앙 백이 위험해졌다. 백(원주고)는 안 그래도 비세였는데 더욱 괴롭게 됐다. 1은 부분적으로 최선이었다. 그런데 이후가 문제였다.
![]() [그림2] 2가 더욱 위기를 몰고 왔던 것이다. 흑은 3까지 척척 진행한다.
![]() [그림3] 12에 이르러 백은 살 수 없게 됐다.
![]() [그림4] AI는 1로 받아두는 편이 좋았다고 했다.
![]() [그림5] 2까지, 여전히 흑이 우세해긴 하지만 백은 우선 이렇게 버티고 봤어야 한다는 것이다.
2국 (2대2 연기대국) 원주고, 흑2.5집승 원주고 (최광호-서명재) 대구계성고 (김호연-노대균) ![]() ![]() ![]() ![]() 3국 (릴레이대국) 원주고, 백6.5집승 대구계성고 (현철영-김기영-한진욱) 원주고 (박종수-황현규-최광호) ![]() ![]() [그림1] 백(원주고)이 계속 좋지 않은 형세였다. 1로 따냈을 때 2로 이은 것은 무기력했다.
![]() [그림2] 2로 패를 냈더라면 백으로선 형세 반전의 계기를 노릴 수 있었을 것이다.
![]() [그림3] 한데, 흑은 승세를 굳힐 찬스를 놓치고 만다. 그 출발이 1이었다. 2가 좋아서 백이 판을 흔들 수 있게 됐다.
![]() [그림4] 실전은 6까지 복잡해졌고, 백은 마침내 역전 흐름을 타는 데 성공했다. (세모…2)
![]() [그림5] AI는 1로 두었다면 흑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 [그림6] 1로 받는다면 2로 응수해서 백은 다음 수가 없다.
![]() [그림7] 1로 잇더라도 4까지 흑은 이 부근을 말끔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