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보루 신진서, 5연승이 필요하다
마지막보루 신진서, 5연승이 필요하다
[농심신라면배] 오로IN  2024-02-15 오후 00:58   [프린트]


농심신라면배 최종라운드, 19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려
시니어들의 바둑 삼국지, 농심백산수배도 우승국 가린다
한국 마지막 주자 신진서, 4년 연속 한국 우승 도전
한국 신진서, 중국 4명, 일본 1명 남아
우승까지 5승 필요, 신진서 우승 확정 시 6연승으로 끝내기 최다연승 기록
이창호의 농심신라면배 최다연승(14연승) 기록 경신 여부 주목

한국의 마지막 희망 신진서 9단이 농심신라면배 3차전 출전을 위해 중국 상하이(上海)로 향한다.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국을 가릴 3차전이 19일부터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에서 열린다.

3차전 첫 번째 대국인 10국은 지난해 12월 열린 2차전 마지막 대국에서 승리한 신진서 9단과 일본의 마지막 주자 이야마 유타 9단의 대결로 펼친다. 상대전적은 신진서 9단이 2승으로 앞서며 최근 대국은 2021년 2월 치러진 제22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10국이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1차전에서 설현준 8단이 일본의 쉬자위안 9단에게, 변상일 9단이 중국의 셰얼하오 9단에게 막히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2월 장소를 부산으로 옮겨 벌어진 2차전에서는 원성진ㆍ박정환 9단 역시 중국의 셰얼하오 9단에게 패하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조기탈락 위기에 빠진 한국은 마지막 주자 신진서 9단이 출전해 셰얼하오 9단의 8연승을 막아내며 급한 불을 껐다.

중국은 셰얼하오 9단의 선전에 커제ㆍ딩하오ㆍ구쯔하오ㆍ자오천위 9단 등 4명이 출전 대기 중이고, 일본은 이야마 유타 9단이 홀로 3차전에 출격한다.

한국은 우승하려면 앞으로 5승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미 1승을 챙긴 신진서가 3차전에서 중국과 일본의 선수들을 모두 꺾고 우승한다면 6연승으로 끝내기 최다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지난 대회까지 '끝내기 최다연승' 기록은 6회 이창호 9단의 ‘상하이대첩’과 22회 신진서 9단의 ‘온라인대첩’에서 나온 5연승이다. 또한 22회 대회부터 이번 대회 9국까지 11연승 중인 신진서 9단이 14연승으로 농심신라면배 최다연승 기록을 보유 중인 이창호 9단을 넘어설지도 주목된다.

▲ 전기에는 신진서가 최종국에 출전해 중국의 구쯔하오 9단을 꺾고 한국의 3연속 우승을 결정지었다. 신진서 9단은 22회 대회에서 네 번째 주자로 출전해 5연승, 23회 대회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서 4연승으로 우승컵을 안긴 바 있다.

한편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이 열리는 동안에는 제1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도 함께 진행된다. 농심백산수배는 한ㆍ중ㆍ일 대표 선수(1969년 이전 출생 프로기사) 4명이 한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우승국을 가리는 단체전으로 지난해 10월 농심신라면배와 함께 첫 대회 시작을 알렸다.

한국은 바둑 황제 조훈현 9단을 비롯해 서봉수ㆍ최규병ㆍ유창혁 9단이 대표팀에 합류했고,중국은 녜웨이핑ㆍ류샤오광ㆍ차오다위안ㆍ마샤오춘 9단이, 일본은 다케미아 마사키ㆍ야마시로 히로시ㆍ하코사카 나오토ㆍ요다 노리모토 9단이 출전했다.

1국부터 4국까지 열린 1차전에서 한국은 서봉수 9단이 1패로 조기탈락 했고, 최규병 9단이 1승을 거둬 5국 출격을 앞두고 있다. 중국은 류샤오광 9단이 2승 1패로 탈락했고, 일본은 야마시로 히로시ㆍ히코사카 나오토 9단의 탈락으로 2명이 남아 있다.

(주)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 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 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1시간에 초읽기 60초 1회를 준다.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의 우승상금은 1억 8000만 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 시 5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500만 원이 추가된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40분에 초읽기 60초 1회를 준다.

◇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선수
· 한국 : 신진서 / (탈락) 설현준ㆍ변상일ㆍ원성진ㆍ박정환
· 중국 : 커제ㆍ딩하오ㆍ구쯔하오ㆍ자오천위 / (탈락) 셰얼하오
· 일본 : 이야마 유타 / (탈락) 쉬자위안ㆍ시바노 도라마루ㆍ이치리키 료ㆍ위정치


◇ 제1회 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각국 출전선수
· 한국 : 조훈현ㆍ유창혁ㆍ최규병 / (탈락) 서봉수
· 중국 : 녜웨이핑ㆍ마샤오춘ㆍ차오다위안/ (탈락) 류샤오광
· 일본 : 다케미야 마사키ㆍ요다 노리모토 / (탈락) 야마시로 히로시ㆍ히코사카 나오토


┃관련뉴스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서민생활 ｜  2024-02-18 오후 4:07:00  [동감0]    
가령 신진서 선수가 남아있는 5명 선수에 대해서 승율 80%라고 가정한다면,
5명 모두에게 이기고 우승할 확율은 3분의 1정도로 내려갑니다.
확율은 확율일 뿐, 실제로 우승할 수도 있고, 5판중 중간 어디에서든 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 한국팬들의 열화같은 응원은
신진서 선수에게 힘을 보태어서 또 한번 더 우승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서민생활 이번에는 다른 4선수들은 정말 못해도 요렇게 못할 수가 없었죠. 기록적인 4연패라니....  
바둑낭자 ｜  2024-02-18 오전 10:43:00  [동감1]    
혹시 우승하면 신진서 상금 다 가져가라!! 솔직히 1승도 못하고 1억가져가면 ㅠㅠ
뻔하다 국가대표랍시고 코치에 감독에 합숙훈련 어쩌구 저쩌구 호들갑 엄청 떨었을거다
이런사람들이나 1승도 못한 선수들이나 다 숟가락들고 덤벼들거 뻔하다
유하 ｜  2024-02-17 오전 3:43:00  [동감2]    
7연승을 한 셰얼하오를 단칼에 벤 천하무적 신진서 한 판 한 판 침착하게 실수만 안하면 해낼듯
kcja4812 ｜  2024-02-16 오후 7:54:00  [동감2]    
매 1국만 예상해 보면 당연히 진서가 승리한다고 하겠지, 다섯번 모두
어제 이겼으니 오늘은 질거다 이런 건 없음
진서하고 커제 누가 이길까? 진서하고 띵하오 누가 이길까? 진서하고구쯔하오 누가이길까? 진서하고 자오천위 누가 이길
까? 나는 진서가 이긴다고 본다. 일본애 포함 다섯판 모두
이한청 ｜  2024-02-16 오후 3:52:00  [동감3]    
저는 신진서가 1승 포함, 다시 5연승해서 6연승으로 이긴다고 확신합니다.
신진서는 인간 바둑 역사상 최고의 고수요, 강자입니다.
그 누구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절망적인 확률이나, 전망보다는 100% 승리를 확신하는 자신감,
의욕, 도전정신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 아닐까요!

신진서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면 그 결과는 예측불허! 그 누구도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신진서의 가장 큰 장벽은 바로 신진서 자신입니다.
신진서가 심리적으로 자신을 잘 제어하기만 하면 천하무적입니다.
신진서가 이른 수위가 이미 범인을 초월합니다.

저는 신진서가 자신의 용력을 지나치게 과시, 남용치 않고,
냉정, 냉혹, 침착하게 자신을 통제한다면 기적은 반드시 이루어 질 것으로 판단합니다.

신진서는 바둑 관련 사고, 판단, 선택이 심모원려해서 상대하는 기사가 매우 힘들어 합니다.
더하여 신진서의 질김, 버팀 또한 엄청납니다. 정말 강인합니다.

신진서의 바둑을 즐깁시다.
심오하고, 예지로 가득찬 신진서의 바둑은 우리에게 축복입니다.
신진서의 바둑은 너무너무 재미있습니다.
매력이 넘칩니다.
신진서가 바둑판 위에서 보여주는 드라마는 언제나 감동적입니다.

저는 욕심이 없습니다.
저는 신진서의 바둑을 그저 많이 많이 보고 싶을 뿐입니다.
소박합니다.
닷새 동안 신진서의 바둑을 보는 기쁨을 우리 애기가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eflight ｜  2024-02-16 오전 11:29:00  [동감3]    
신진서 실력을 다 하면 당연 5연승 더 할 수 있겠지.
지금 누가 감히 신진서를 이기겠다 장담할 수 있는가?
아무도 없다. 이창호와 쎈돌이 전성기 실력으로 오지않는한..
하지만 상하이 대첩후에 이창호의 내리막길이 시작된걸 아는가?
진을 제대로 뺐던 것.
신진서는 최소 차기 세계 1인자가 나올때까지는 버텨줘야한다.
그런 관점에서 앞으로관한 2, 3연승만 했으면 좋겠다.
적당히 한국바둑 체면만 지키는 수준으로 말이다..
아이8 ｜  2024-02-16 오전 4:45:00  [동감0]    
현재 한중간에 바둑 일인자는 신진서이지만 중국 바둑계에 일인자 커재에 부재는 신진서나 박정환이 세계 타이들
을 휙득 하는데 일등 공신이라 할수도 있다 이번 농심배 단체전에는 한국이 저조한 성적을 거드었지만 지난
한중간에 바둑 대결은 한국이 중국에 결코 밀리지 않는 상태이다 그것은 한국이 아시안컵 대회에서 클리스만
감독을 사퇴 하라는 것과 같다 선수들은 우승할 실력을 갖추었는데 감독이 전술과 전략이 부재로 제대로된 성적
을 네지 못한다는 것이다 신진서가 바둑을 잘뜨는 이유는 사활에서는 신진서를 따를자가 없기 때뮨일 것이다
그러함에도 바둑은 선수들이 사활 로만 승부가 되는 게임은 아닌것이다 선수들이 판을 짜가는데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전개시켜 나가는게 중오하다
아이8 ｜  2024-02-16 오전 4:24:00  [동감0]    
한중간에 바둑 쟁페전은 일전 일퇴에 승부를 자늠하기 어렵고 우열을 가늠하기 어려운 경기지만 그만큼 한중간에
바둑 실력차는 크지가 않다는 것이다 한국인이 입장에서는 소국이 대국을 상대로 비숫한 경기를 펼치는 자체가
고무적인 일인 갓이다 국가적 관 점에서 본다면 바둑은 한국인과 중국인간에 교류와 소통을 하는 창구이며 중
국이 개혁과 개방에도 핵심적 역활을 하는 것이다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에 첨예한 데립에 이면은 과거에는 체제
경쟁이었지만 지금은 자국에 이익을 위한 무역 전쟁 양상으로 가는 경으가 많다
그것은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정의에 전쟁과는 차이가 있고 국가애 이익이라는 관점에서 전개 되는것이다
국가이익은 단지 진영간에 대립만은 아니고 미국에 트럼프는 미국에 이익을 위해서라면 동멩까지도 버릴 각오가
되어 있다 한다 그러한 국가간에 대립은 우리가 누그인가 하는 정체성에 혼란을 격기도 하는 것이다
바둑정신 ｜  2024-02-16 오전 1:50:00  [동감0]    
1승 1승 하다보면
저것은 ｜  2024-02-15 오후 9:26:00  [동감0]    
1승 1승 하다보니 어느덧 6연승 음 그거참
반집승3 ｜  2024-02-15 오후 9:10:00  [동감0]    
희망 고문 금지
사황지존 ｜  2024-02-15 오후 8:09:00  [동감2]    
솔직히 우승은 기대하기 어렵지 진서는 져도 되니 부담없이 둬라 그나마 진서의 1승으로 농심배 사상 초유의 우리나라 0승
2라운드 탈락 3개국중 꼴지 라는 개망신을 안당한걸로 만족한다 중국대표증에 가장 랭킹이 낮았던 세얼하오의 7연승은 진
짜로 의외 였다 이번은 중국대표팀의 전력은 최고로 잘짜여진듯 남은선수 죄다 만만한 선수 하나도 없고 오히려 진서에게
연전 연패중인 커제가 그나마 약해보일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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