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설이 만들어지는 대회 '해성 여자기성전' 개막
역사와 전설이 만들어지는 대회 '해성 여자기성전' 개막
[여자기성전] 김수광  2023-08-31 오후 04:32   [프린트]


9월 6, 7일 양일간 예선, 본선은 9월 18일부터

국내 여자 개인전 최대 규모의 ‘해성 여자기성전’이 4년 만에 개막식을 거행했다. 일곱 번째 대회의 시작이다.
3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7기 해성 여자기성전 개막식에는 단재완 해성그룹 회장, 단우영 부회장 등 해성그룹 임직원을 비롯해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 양재호 사무총장, 한종진 프로기사협회장과 대회 참가 프로ㆍ아마 선수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대회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축사, 예선 대진 소개, 축하공연, 경품 추첨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전기 대회 우승자 최정 9단은 “오랜만에 이렇게 만나서 기쁘고 개회선언까지 맡게 돼 영광”이라며 “7회 여자기성전은 더 멋지고 재밌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7회 여자기성전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개회 선언을 했다.

▲ 최정 9단. 개회 선언을 선수가 직접하는 건 드문 일인데, 해성 여자기성전 개막식에서 볼 수 있다.

▲ 여자 국가대표 코치를 맡고 있는 오정아 5단은 “얼마 전 해성에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 후원을 해주셨는데 국가대표팀에게는 큰 힘이 됐다. 꼭 금메달로 보답하겠다.”면서 “해성 여자기성전 개막을 축하드리고 어떤 재밌는 승부가 펼쳐질지 기대된다. 모두가 승리할 순 없지만 치열한 승부로 모두가 성장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했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출전 선수들이 사전 제출한 대회 축하 영상 중 심사를 통해 9명의 작품을 선정해 백화점 상품권 10만 원을 수여했다. 그 결과 권효진ㆍ김채영 8단, 이영신 6단, 이지현ㆍ김미리ㆍ김다영 5단, 송혜령 3단, 장혜령 2단, 고윤서 초단이 부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경품추첨을 통해 스탠마이미 TV와 호텔 이용권, 계양전기에서 만든 전동공구세트(K-Tool)가 선수들에게 전달됐다.

제7회 해성 여자기성전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아마선발전에서 이남경, 이서영, 채현기, 최민서 등 4명이 프로기사와 함께하는 통합예선 진출권을 얻었다. 한국기원 소속 여자프로기사 46명과 아마추어 여자선수 4명 등 50명은 내달 6일과 7일에 열리는 예선전을 통해 20명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 선수들의 창의력이 넘치는 축하 영상들. 권효진ㆍ김채영 8단, 이영신 6단, 이지현ㆍ김미리ㆍ김다영 5단, 송혜령 3단, 장혜령 2단, 고윤서 초단의 작품이 상을 받았다.

▲ 전기 대회 준우승자 김은지 6단이 “여자기성전 개막식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번 출전하고 프로로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즐거운 시간이었다. 해성 여자기성전 파이팅!”이라며 건배 제의를 했다.

본선은 예선 통과자 20명과 전기 시드를 받은 최정 9단, 김은지 6단, 김채영 8단, 후원사 시드를 받은 오유진 9단이 합류해 24강 토너먼트 및 결승3번기로 일곱 번째 우승자를 가린다. 본선은 내달 18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바둑TV가 생방송하며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해성그룹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7회 해성 여자기성전의 우승상금 5000만 원, 준우승상금 2000만 원이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를 준다.

<br> <div align='center'><img src='https://open.cyberoro.com/photo/202308/[530066]work-20230831-001-zvz.jpg' /></div><div class=caption style='width:680px; margin:0 auto'>▲ </div>


▲ 개막식 중간엔 '블링걸스'가 강렬한 카리스마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넘치는 스트리스 댄스를 펼쳐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 국내 랭킹 1위 신진서 9단(사진)이 해성 여자기성전의 개막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 밖에 중국 여자랭킹 1위 위즈잉 7단, 일본의 나카무라 스미레 3단도 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 최정(왼쪽부터), 김은지, 김채영, 오유진.
최정 “해성 여자기성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여자대회다. 손가락도 5개인데, 우승 다섯번을 채워보고 싶다.”
김은지 “우승을 향한 특별한 공략법은 없다. 마음을 비우고 한판한판 최선을 다하겠다.”
김채영 “(- 지난 대회 3위로 마쳤다) 1년은 짧다면 짧고 길면 길다고 할 수 있는 기간이다. 그래도 1년 동안 열심히 공부를 계속했고 경험도 쌓인 만큼 더 노련해졌을 것이다. 그동안 해성 여자기성전에서 준우승을 두 번 했다.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다. 최선을 다하겠다.”
오유진 “후원사 시드를 주셔서 본선에 오를 수 있었다. 감사하다. 경쟁자가 많은데…제가 최정 선수가 다섯 손가락을 채우지 못하게 해보겠다.”

▲ 화려하게 시작하는 제7기 여자기성전.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바둑정신 |  2023-09-02 오전 12:15:00  [동감0]    
아무튼 축.
윤실수 econ의 거북한 멘트를 뒤로한 채, 좋은 경기를 하기를.
econ |  2023-09-01 오후 5:05:00  [동감2]    
지금은 금지어가 된 여류 라는 명칭에 대하여-지금은 고인이 된 장진영이라는 여배우를 아십니까? 그가 일본배우 유민과
함께 주연한-창연_이란 영화가 있었지요. 바로 조선출신 여류비행사 박경원을 그린 영화입니다. 여류-란 일본어로 남자들
도 어려운 일을 능숙하게 하는 여성-이라는 뜻입니다. 예로 천경자-여류화가, 최승희-여류뮤용수, 노천명-여류시인 미우라
아야꼬-여류소설가(대표작- 빙점-)조영숙-여류기사. 그런데 좌파작가 공지영등이 일본어에서 유래된-여류-에 문제를 삼
기 시작하였고 이는 미투처럼 들불처럼 번져 마침내 바둑계마져 삼켜 버렸지요. 그런데 민심은 천심이라고 바둑팬들은 여
전히 추억의 -여류-를 고수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두고 있는 바둑이 일본바둑일진데 뭐가 문제냐는 것이죠. 이를 지지하
듯 양상국 백성호 두 원로도 해설에서 -여류-를 고집하고 있고요! 그렇다면 -여류-라는 말을 계속 써야할까요 말아야할까
요?
7830fafo 불쌍한 에콩이.. 윤가..토왜 넘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 결혼까지 해준 거야? 얼마나 착해 빠졌는지 그저 서방넘 말씀이라면 무조건 따르는 감? 하긴 원래 토왜..들이 새빨간 사탕발림을 잘 하거든. 윤가..넘이 설대 나왔다는 거나 교직 생활 했다는 거도 죄~ 거짓말일 거다. 지금이라도 함 옛날 일부터 뒤를 캐보거라. 평생을 속아 살다니.. 에그.. 한심해라.  
윤실수 난 콜로라도-전라도(영화 댄싱퀸) 사람을 혐오하지만 전라도 출신인 배우 윤정희 장진영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좌파들은 같은 지역출신인 이들을- 윤은 신성일을 두둔했다고 장은 친일파를 미화했다고 비난하더군요! 그러 니...  
닫힌시간선 여류라는 명칭이 만들어진 시대나 사용법이, 모든 것이 남자위주였던 시대였기에 여자가 사회활동을 하면 성별 을 구별하여 이 용어를 쓴 겁니다. 현대사회는 여성의 활동이 활발해져 그 시대와는 완전히 달라졌기에 꼭 여성 이라는 말을 써야할때는 원래 있던 여성이나 여자를 쓰고 나머지에는 굳이 여류같은는 명칭을 쓰게 되지 않게 된 것이죠. 가령 여류독립운동가라는 말대신 그냥 독립운동가라 하고 성별을 표시하고자 하면 여성이었다고 하 면 되는 것이죠.  
윤실수 |  2023-09-01 오후 4:49:00  [동감2]    
이 기전의 명칭이 -여류기성전-이었는데 왜 여자기성전이 되었죠? 물론 필자는 그 내막을 잘 압니다만 현장에선 아직도 여
류기사-라고 부르는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특히 바둑 TV의 주 시청자인 60대 이상의 노년층은 하나같이 여류기사라고 부
릅니다. 해설자들도 양상국 백성호등 모두 여류기사라고 부르고 있고요! 요즘 후쿠시마 사태로 반일 감정이 드센 민감한 시
기이기에 이에 대해 해명을 부탁드립니다.
ieech |  2023-09-01 오후 4:33:00  [동감0]    
기성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성대한 개막식, 좋습니다. 훌륭한 선수와 믿음직한 스폰서 서로 공생 관계겠죠.
FirstPage PrevBlock   1   NextBlock LastPage












* 띄어쓰기 포함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000 / 400바이트)
대국실 입장 대국실 다운로드
  • 정회원 가입
  • 오로볼 구매
  • 포인트 리필
팍스이스트 3단 10조4200억
자작나무♡ 7단★ 3조5950억
한솔현현로 7단* 2조419억
뉴욕n뉴욕 4급* 1조9348억
운명아비켜 4단* 1조8372억
버려야산다 11급 1조8000억
충청도요정 25급 1조5403억
별빛누리★ 6단 1조4600억
비비빅 11급* 1조4399억
pkhmechani 18급 1조2061억
우리연못^^ 2단* 1조1964억
목검향 10급* 1조1426억
인기상품
  • 플래티넘 패키지

    플래티넘 패키지

    오로볼 500개

  • 겜바타 패키지

    겜바타 패키지

    오로볼 100개

  • 파워 종합세트

    파워 종합세트

    오로볼 100개

  • 스페셜종합세트A

    스페셜종합세트A

    오로볼 5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