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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리허 대마 잡고 완승…최정과 18일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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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아사미(21) 4단은 일본 역사상 처음으로 여자국제대회(센코컵)에서 우승한 스타다. 전투를 즐겨하고 힘이 강해서 자국에서 ‘해머 소녀’, ‘세계의 해머’ 등의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데 세계여자바둑패왕전에서도 중국 리허 5단의 2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17일 온라인(도쿄 ↔ 베이징)으로 펼친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10국에서 일본의 마지막 주자 우에노 아사미가 중국의 두 번째 선수 리허 5단에게 183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우에노 아사미가 시종일관 힘으로 압도하며 리허의 대마를 잡은 완승국이었다. 일본기원 유튜브 생중계에서 모습을 드러낸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은 “우에노 아사미 4단의 대국 내용이 좋았다. 후반에는 전혀 빈틈이 없었다.”고 총평했다. 탈락 위기에서 일본을 구해낸 우에노 아사미는 18일 한국 주장 최정 9단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상대전적에서는 최정이 2승1패로 한발 앞서있다. 두 기사의 마지막 대국은 지난 8월에 벌인 제5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본선 8강이었으며 당시 최정이 승리했다.  ▣ 2022 호반배 세계여자패왕전 각국 출전 선수 -한국 : 최정 / (탈락) 오유진(1패), 김채영(1승1패), 허서현(1패), 이슬주(1패) -중국 : 위즈잉, 저우홍위, 루민취안 / (탈락) 리허(2승1패) / 우이밍(5승1패) -일본 : 우에노 아사미(1승) /(탈락) 후지사와 리나(1승1패), 나카무라 스미레(1패), 스즈키 아유미(1패), 셰이민(1패) .jpg) ▲ 최정이 4연승을 해야 한국이 우승할 수 있는 상황. 대회2차전 시작 전 최정은 “호반배 초대 우승컵을 반드시 가져오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 우에노 아사미는 “이전 오청원배에서 (최정 9단과) 대국 할 때는 너무 즐거워져서, 엉망이 되어 버렸다. 내일은 조금 냉정하게 두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PHOTO | 日本棋院]
 ▲ 2승1패로 대회를 마감한 리허. 후지사와 리나 5단과 오유진 9단을 연파했다. [PHOTO | SINA圍棋]
 ▲ 일본 여자 기성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우에노 아사미. [PHOTO | 日本棋院]
 ▲ 리허는 중국여자랭킹 5위에 올라있다. [PHOTO | SINA圍棋]
 ▲ 우에노 아사미는 이 승리로 리허와의 상대전적을 2승1패로 앞서게 됐다. [PHOTO | 日本棋院]
 [PHOTO | SINA圍棋]
 [PHOTO | 日本棋院]
현재 호반배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은 중국이 여전히 앞서 있는 가운데 18일 오후 2시(한국시각), 최정과 우에노 아사미가 대결하는 11국으로 이어진다. 리허가 2연승에서 멈췄지만 아직 3명(위즈잉 7단, 저우홍위 6단, 루민취안 6단)의 선수가 남아있다. 한-일전 승패에 따라 첫 탈락 팀이 결정된다. 호반건설이 후원하고 서울신문과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의 대회 총규모는 3억 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고, 이후 1승 추가 시마다 20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생각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60초 1회를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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