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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슈퍼시니어는 이학용 아마7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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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이트가 주최한 전국 슈퍼시니어 바둑대회 초대 챔피언은 이학용 아마7단이었다. 이학용은 7월 9~10일 이틀 간 서울 응암동 ‘바둑과 사람’ 대회장에서 열린 제1회 뉴스브라이트 주최 전국 슈퍼시니어 바둑대회 결승에서 동향의 라이벌 박강수 선수를 물리치고 초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한 이학용 선수에게는 우승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변형 스위스리그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학용은 첫날 박윤서, 안재문, 주준유 선수를 잇달아 제압한 데 이어 10일 이어진 대국에서도 김동섭, 박강수 선수를 연파하고 5연승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이학용 선수는 “우리 같은 노장들을 위해 이런 대회를 열어준 뉴스브라이트 정성학 대표님과 바둑과 사람 홍시범 대표님께 감사를 드린다. 요즘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바둑도전TV'도 많은 바둑팬들이 봐주셔서 즐겁게 제작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즐기며 사는 것이 좋은 성적의 원천인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 한양대 기우회 출신이라는 뉴스브라이트 정성학 대표는 “10년간은 무조건 대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바둑과 사람’ 홍시범 대표. 8월에는 이곳에서 맑은샘배 여자어린이 최강전을 연다고 말했다.
 ▲ 우승을 차지한 이학용 선수. 그의 페어바둑 파트너 노근수 선수는 “원래 기재가 출중한데다 배우려는 호기심도 강하다. 최근엔 인공지능 바둑, 유튜브 등으로 기량이 더 는 것 같다”고 말했다.
준우승은 박강수 선수가 차지했으며 마지막 라운드에서 전승가도를 달리던 조민수를 잡은 김동섭이 3위, 심우섭, 조민수가 4위와 5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대회를 후원한 뉴스브라이트 정성학 대표는 “바둑 활성화에 공이 큰 시니어 기사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오히려 영광”이라며 “앞으로 10년간은 대회를 지속하겠다.”고 밝혀 참가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1회 전국 슈퍼시니어 바둑대회는 60세 이상(1963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 42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변형 스위스리그 5라운드, 생각시간 각 50분 타임아웃제 경기로 우승자를 가렸다.  ▲ 준우승을 차지한 박강수 선수.
 ▲ 최근 신장투석 등 몸이 안 좋은 가운데서도 투혼을 발휘한 김동섭 선수. 마지막 대국에서 조민수 선수를 꺾고 3위에 올랐다.
 ▲ 바둑계 신사로 통하는 심우섭 선수가 4승 1패로 4위.
 ▲ 우승자와 준우승자.
 ▲ 전 참가자들이 마지막 시상식까지 자리를 지키며 축하해 주었다.
 ▲ 박휘재-서부길 선수의 대국. 바둑과 사람 대회장은 오래된 바둑 고서들로 가득하다.
 ▲ 이번 슈퍼시니어 바둑대회에는 60세 이상 42명의 선수들이 출사표를 올렸다.
 ▲ 아마7단 맹장들의 대결. 박성균-심우섭. 가운데는 홍일점 곽계순 선수.
 ▲ 중량감 넘치는 아마7단들의 대결. 김동섭-조민수. 우승을 노리던 조민수는 이 바둑에서 덜미를 잡히며 4승 1패 5위로 내려앉았으며, 김동섭 선수는 3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 참가선수 성적 및 순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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