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국장(한국기원 옆 한서항공학원)에 입실한 신진서가 자신의 스마트폰을 보관함에 넣었다.

▲ 언제나처럼 금속탐지기 검사를 받았다.

▲ 외투를 걸어놓기 위해 신진서가 이동하고 있다.

▲ 대국석에 앉은 뒤 무언가 생각하고 있는 신진서.

▲ 대국 시작 직전 한상열 심판이 대국 시 주의요령을 일러주고 있는 동안 신진서의 표정은 결연했다.

국후 신진서의 소감과 각오.
- 승리 소감은.
“어제 좀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그래도 오늘 다시 둬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고, 결과가 잘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재대국에 대한 생각은.
“좀 초를 빨리 불러서 재대국을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니기 때문에 다신 안 일어났으면 좋겠다. 사실 어제 바둑은 제가, 둘 당시에는 확실히 이길 찬스가 왔다고 생각했을 즈음에 그렇게 돼서 좀 안타까웠는데 그래도 오늘 잘 둬서 괜찮은 것 같다.”

- 3승이 필요하다. (한국) 우승 확률은.
“고비를 한 번 넘었으니까. 50%까지 생각하고 싶다. 일단 내일부터 또다시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 다음 상대는 일본의 위정치 8단이다.
“경기에서 자주 만나는 상대는 아닌데 일본 강자로 알고 있다. 쉽지 않은 판이 되겠지만 제 바둑다운 면을 잘 발휘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다음 대국에 임하는 각오는.
“3판이나 남았으니까 다음을 생각하지 않고 한판한판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

▲ 선수를 위해 마련된 간식이 대국장 한쪽에 놓여 있다.

▲ 중국랭킹 5위 미위팅.

▲ 미위팅은 초대 몽백합배에서 우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