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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결전, 신진서-박정환 최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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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삼성화재배 우승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3번기 최종국이 온라인으로 열려 박정환 9단이 신진서 9단에게 166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2-1로 우승했다. ----- (이하 지난 뉴스) 최후의 결전이다.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3번기 최종국이 3일 온라인으로 시작됐다.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은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자리한 한국기원의 2층 대국장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 마우스를 잡았다. 1국에선 신진서가 흑으로, 2국에선 박정환이 흑으로 이겼다. 최종국을 맞아 돌을 가려 신진서가 흑을 들게 됐다. 김민희 심판의 대국개시 선언과 함께 착점 소리가 대국장을 울렸다. 상대전적에선 신진서가 26승21패로 앞선다. 사이버오로는 이 대국을 오로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하며 한승주 8단의 자세한 해설로 팬들과 함께한다. ◆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2강 출전 선수명단 한국(15명) : 신진서ㆍ박정환ㆍ변상일ㆍ신민준ㆍ이동훈ㆍ안성준ㆍ김지석ㆍ원성진ㆍ윤찬희ㆍ이창호 9단, 이창석ㆍ김승재 8단, 한승주 7단, 설현준 6단, 조승아 4단 중국(12명) : 커제ㆍ양딩신ㆍ미위팅ㆍ롄샤오ㆍ판팅위ㆍ셰얼하오ㆍ리웨이칭ㆍ셰커ㆍ당이페이 9단, 자오천위 8단, 펑리야오 7단, 팡뤄시 4단 일본(4명) : 쉬자위안ㆍ야마시타 게이고ㆍ야마시로 히로시 9단, 오니시 류헤이 7단 대만(1명) : 왕위안쥔 9단 박정환 9단과 신진서 9단의 동반 결승 진출로 한국은 7년 만에 삼성화재배 우승컵을 탈환하면서 통산 13회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국에 이어 중국이 11회, 일본이 2회 우승했다. 올해로 26번째 우승자를 가리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삼성화재해상보험(주)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한다.  ▲ 지난 2국에서 지면서 세계대회연승(본선)이 '17'에서 멈추긴 했지만 실로 무서운 기록을 세운 신진서.이창호와 이세돌이 세운 14연승 기록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 박정환은 신진서를 맞아 쉽게 물러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2국에서 신진서의 18연승을 막았고 내용적으로 절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최종국(3국)에서도 초반부터 앞섰다.
   신진서는 초반부터 음료를 들이켰다. 평소와 다른 모습이었다.
      신진서의 마우스.
   신진서가 대국장으로 들어오며 스마트폰을 요원에게 맡기고 있다.
 바나나와 빵 등 간식거리가 선수들을 위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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