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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종·박상진, 글로비스배 8강 진출
6일 8강·4강·결승까지 모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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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민종 5단이 스타가 된 것은 지난 2020년, 20세 미만 신예들이 경쟁하는 세계대회 글로비스배(제7회)에서 우승하면서다. 2021년 8회 대회는 누가 우승할까. 한국(3) 중국(3) 일본(6) 대만(1) 유럽(1) 북미(1) 아시아-오세아니아(1)의 선수가 참가한 '제8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U-20'의 16강 조별리그가 5일 온라인으로 펼쳐졌다. 한국은 문민종 5단, 박상진 5단, 금지우 3단이 출전했는데 이 중 문민종과 박상진이 8강 토너먼트로 올라섰다. 문민종은 조별리그에서 일본의 오타케 유 5단과 후쿠오카 고타로 2단을 차례로 꺾고 2승으로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했다. 박상진은 첫판에서 대만 라이쥔푸 4단에게 졌지만 두번째 판에서 일본 히로세 유이치 5단을 이긴 뒤 라이쥔 푸와 재회해 승리를 거두면서 2승1패로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문민종은 일본 우에노 아사미와, 박상진은 중국 저우홍위와 대국한다.  ▲ 지난 대회 우승자 문민종은 대회2연패를 노리며 항해하고 있다.
금지우는 첫판에서, 전투바둑에 강하기로 정평이 난 일본 여자기사 우에노 아사미 4단을 꺾었지만 두번째 판에서 중국 왕싱하오 5단에게 졌다. 그러곤 부활전이라 할 세번째 판에서 우에노 아사미와 다시 만났는데 이번엔 지면서 탈락했다. 중국은 투샤오위 6단, 왕싱하오 5단, 저우홍위 6단까지 3명이 모두 1패도 하지 않고 무난히 8강에 진출했다.  ▲ 초반, 박상진이 난해한 정석 변화를 진행하고 있다.
 ▲ 한국 온라인대국장은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4층에 마련됐다. 한국대표 3명이 나란히 앉아 대국을 펼치고 있다.
 ▲ 금지우는 부활전에서 우에노 아사미에게 지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 우에노 아사미는 여자기성전과 센코배여자최강전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PHOTO | 日本棋院]
 ▲ 일본의 오다케 유. 8강에서는 중국의 투샤오위 6단과 대국하게 됐다. [PHOTO | 日本棋院]
 ▲ 강력한 중국의 여자신예 저우홍위. [PHOTO | SINA圍棋]
 ▲ 중국 쪽 온라인대국 현장. [PHOTO | SINA圍棋]
 ▲ 중국의 투샤오위. [PHOTO | SINA圍棋]
일본은 참가한 6명 중 오타케 유 5단, 우에노 아사미 4단, 이료 2단까지 3명이 8강 토너먼트로 올라섰다. 대만은, 홀로 참가한 라이쥔 푸의 탈락으로 8강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8강전은 6일 오전 10시 온라인대국으로 이어진다.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관전할 수 있다. 일본기원이 주최하고 (주)글로비스가 후원하는 제8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U-20은 기본시간 없이 매수 30초로 진행하며 도중에 고려시간 1분 10회를 주는 시간제를 택하고 있다. 우승상금은 150만엔(약 1500만원), 준우승상금은 25만엔(250만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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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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