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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전속결! WBC, 최종 승자까지 가린다
4강전은 20일 저녁 8시. '박정환 대 최재영'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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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우승자는 누굴까? 이번 주에 4강부터 결승 3번기까지 대국이 쭉 이어진다. 2020 oro 월드바둑 챔피언십(ORO WBC) 시즌1이 준결승과 결승이 20일 월요일부터 5일 동안 펼쳐진다. 4강전 두 판과 결승 3번기가 매일 한 판씩 열릴 예정이다. 4강에 남은 선수는 박정환, 변상일, 최재영, 송지훈이다. 지난 본선 8강 더블일리미네이션에서 박정환과 변상일이 2승을 거둬 준결승에 먼저 진출했다. 최재영은 마지막에 안성준을 꺾었고, 송지훈은 박상진을 물리치고 2승 1패로 8강을 넘었다. 20일 월요일은 '박정환 대 최재영', 21일 화요일은 '변상일 대 송지훈'이 맞붙는 4강전이 펼쳐진다. 승자는 22일 수요일부터 24일 금요일까지 열리는 결승 3번기에서 대결한다. 대국은 모두 저녁 8시에 시작한다.  ▲ 4강 대진. 준결승과 결승전 모두 사이버오로 사무실로 나와 입회인을 두고 대결한다.
oro 월드바둑챔피언십(WBC)은 한ㆍ중ㆍ일 인터넷바둑을 대표하는 사이버오로ㆍ시나바둑(중국)ㆍ유현의공간(일본)이 공동 주최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20분 30초 3회. 예선 컷오프와 한ㆍ중ㆍ일 통합을 거친 뒤 32강을 시작해 결승 3번기까지 벌인다. 대국은 오로1서버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3억원이다. 이번 시즌 상금은 1억 원, 우승상금은 2천만 원이다. 이번 대회는 2020년 1월부터 5월까지 월간 랭킹 순위를 기준으로 36명에게 본선시드를 줬다. 와일드카드는 13명, 통합예선을 통해서 15명을 선발했다. 이번 시즌에서 한국기사는 모두 실명을 걸고 대국했다.  ▲ ORO WBC 대회 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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