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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딩신, 이치리키 료 꺾고 4연승…이동훈 23일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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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본선을 처음 경험하고 있는 중국 선봉 양딩신 9단이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22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 본선5국에서 양딩신이 일본의 세번째 선수 이치리키 료 8단에게 191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지난 1차전에서 원성진, 일본의 야마시타 게이고, 김지석을 연파한 데 이은 승리다. 대회 최다연승(7연승)을 기록한 중국 판팅위 9단이 우리에게 준 악몽이 떠오른다. 빨간불이 켜졌다.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이 바둑을 해설한 이호승 4단은 “초반은 양딩신 9단이 앞섰지만 백88 침입 이후 이치리키 료 8단이 어려운 바둑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나중엔 126~132의 노림수까지 폭발시키면서 조금이라도 이치리키 료 8단이 편한 바둑이 되었지만 이후 양딩신이 중앙 대마를 잡아서 승부가 결정되었다.”고 말했다. 국후 양딩신은 "오늘 바둑은 정말 난해했다. 나중엔 내가 중앙 대마를 잡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형세여서 잡으러 갔다. 상대가 수읽기에서 실수하지 않았더라면 힘든 바둑이었을 것이다."고 했다. 부산에는 처음 와본다는 양딩신은 "부산은 조용하고 음식도 맛있고 공기도 좋다. 바둑 두기에 좋은 환경이다." 라고 했다. 한국은 이동훈 9단이 23일 6국에 출격한다. 상대에 대해 양딩신은 "이동훈 9단은 알아주는 실력인데, 내일 실력발휘를 잘 할 것이냐가 관건이겠다."고 말했다. 또 "연승해서 멀리 나아가고 싶지만 우선 내일 바둑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상대전적에선 이동훈이 양딩신에게 2승1패로 앞선다. 사이버오로는 23일 오후2시 속개될 농심신라면배 6국을 최철한 9단의 해설로 바둑팬과 함께한다. 사이버오로는 인공지능의 승부예측과 참고도도 곁들인다(덤6.5인 경우 그대로 적용한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에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아래 [대국실바로가기] 클릭!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을 지급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선수 (푸른색은 탈락자) -한국 : 신진서ㆍ박정환ㆍ이동훈ㆍ 김지석ㆍ원성진 -중국 : 커제ㆍ판팅위ㆍ미위팅ㆍ셰얼하오ㆍ양딩신 9단 -일본 : 이야마 유타 9단ㆍ쉬자위안 이치리키 료ㆍ야마시타 게이고ㆍ무라카와 다이스케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3차전 일정 본선 2차전-한국 부산(사이버오로 해설자) 11월 22일(금) - 5국(이호승 4단) 11월 23일(토) - 6국(최철한 9단) 11월 24일(일) - 7국(이지현 9단) 11월 25일(월) - 8국(신민준 9단) 11월 26일(화) - 9국(조한승 9단) 본선 3차전- 2020년 중국 상하이 2월 17일(월) - 10국 2월 18일(화) - 11국 2월 19일(수) - 12국 2월 20일(목) - 13국 2월 21일(금) - 14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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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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