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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아! 바둑아! 세계로 가자
국제춘향부 결승1국은 켄싱턴리조트에서 2일 오후 7시반부터 사이버오로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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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춘향아/바둑아/ 세계로 가자'라는 슬로건을 내건 국제바둑춘향선발대회가 개최되었다. 최초로 500만원 상당의 상금을 내걸었고, 국내에서 첫번째로 '국제여류 아마추어 바둑대회'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었다. 제4회 국제 바둑춘향 선발대회가 6월 1일 오후 1시에 남원 춘향골체육관(전북 남원시 충정로 341)에서 개막했다. 대회를 적극 후원한 오인섭 전북바둑협회장은 대회사에서 "바둑은 동양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자랑스러운 스포츠가 되었다. 이번 국제바둑춘향선발대회는 남원의 춘향골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며, 국내외 바둑인들의 많은 관심으로 바둑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오인섭 전북바둑협회장 · (주)아시아대표
개막식에는 이환주 남원시장, 윤지홍 남원시의회 의장과 지역 시의원 · 도의원 다수가 참석했다. 바둑계에선 대한바둑협회 박종오 사무처장 · 김영순 전주시 바둑협회장 · 유영봉 함양군 바둑협회장과 김향희 아시아바둑연맹 사무국장 · 김효정 K바둑 이사 등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에선 이환주 시장이 환영사, 오인섭 회장이 대회사에 이어 전라북도지사 축사도 전해졌다. 이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이창호 9단은 '나의 흐름을 흔들림 없이 견지하는 자세야말로 최고 방어수단이자 공격수단'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의 흔들림 없는 한 수들이 최고의 기보로 남는 그 날까지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라는 축전을 전했다.  ▲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춘향골에 화이팅을 외쳤다.
개막식 직후 열린 1일 예선에선 한국 여자 아마최강자 31명이 8개조 더블일리미네이션과 토너먼트를 벌여 본선 진출자 8명을 뽑았다. 치열했던 예선을 통과한 선수는 이슬주 · 김수영 · 김은지 · 김효영 · 김이슬 · 차은혜 · 한지원 · 유주현이다. 2일 오전부턴 해외 여자선수 6명과 국내 시드를 받는 류승희 · 정지우 선수(이스타항공 소속)까지 8명이 합류해 국제춘향 본선 16강을 시작한다.  ▲ 제4회 국제춘향 선발대회 국내 예선 결과
대회는 개인전으로 국제춘향부, 국제학생춘향부, 전북초등춘향부, 장애인부가 열리고, 단체전은 국제이몽룡부(3인), 국제5인단체여성부, 전북꿈나무부(3인)이 열린다. 국제학생춘향부, 국제5인단체여성부, 국제이몽룡부, 장애인부도 상금 또는 시상품이 주어진다. 2일 열리는 국제춘향부 본선대국은 스위스리그로 열린다. 각 라운드 주요대국과 결승 3번기는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생중계한다. 결승1국은 남원 켄싱텅리조트에서 2일 오후 7시반에 시작한다. 결승 2 · 3국은 3일 오전과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 3일 결승전에선 두 대국자 모두 한복을 입고 광한루에서 대결을 펼친다. 아래 [대국실바로가기]를 누르면 관전과 동시에 인공지능(릴라제로)의 승부예측을 볼 수 있다. 이동 중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에서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제4회 국제 바둑춘향 선발대회는 (사)전라북도바둑협회,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사)전라북도바둑협회, 한국여성바둑연맹이 주관한다. (재)한국기원, 한국여성바둑연맹, 남원시바둑협회가 협력하고, 전라북도, 남원시, (주)아시아펜스가 후원한다. 국제춘향부 우승자가 ‘제4대 바둑춘향’이다. 역대 바둑춘향은 이단비(1회)-김수영(2회)-김제나(3회)다. 국제춘향부 우승상금(진)은 천만원이다. 준우승자(선)은 2백만원, 공동3위 두 명(미)은 백만원을 주고, 16강까지 연구비가 주어진다.  ▲ 국제춘향부 예선은 8개조 더블일리미네이션제로 시작했다.
 ▲ 이스타 항공 소속 채현지 선수(왼쪽)
 ▲ 아마강자 김지은과 한국기원 연구생 김은지
 ▲ 국제춘향부, 국제학생춘향부, 전북초등춘향부, 장애인부
 ▲ 국제 학생춘향부 악지우 선수. 웨량 · 권효진 6단의 딸이다.
 ▲ 국제 5인단체여성부
 ▲ 아마랭킹 1위 김수영 선수. 2017년 우승한 국제춘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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