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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칠'이 주먹 불끈! WBC 첫 우승
117117, 베짱이(P) 2-1로 꺾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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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 왕별 117117이 ORO월드바둑챔피언십 첫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밤에 열린 2018-19 ORO월드바둑 챔피언십 결승 3국에서 왕별 '일칠(117117)'이가 베짱이(P)를 상대로 203수 만에 흑불계승했다. 결승 3번기는 스코어는 2-1이었고, 흑을 쥔 기사가 모두 승리했다. 일칠이와 베짱이 모두 초반부터 주먹을 휘두르는 거친 기풍이라 흑번이 유리한 면이 있었다. 그러나 결승 2국과 3국 모두 중반까지 백이 압도적인 형세를 역전한 내용이었다. 117117은 "기쁘죠. 예선에서 떨어졌었는데 와일드 카드주셔서 운좋게 우승할수 있었던거 같아요. 오로에서 평소에 많이 둔 게 유리하게 작용한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대국실에 많이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말했다. ▼ 2018-19 ORO WBC 결승3국 ●117117 ○베짱이(P) 203수 흑불계승
 ▲ 사이버오로 사무실로 나와 대국하는 117117의 뒷모습
117117은 최근 오로에서 3월 전적만 56승 26패를 기록하며 6,427,395점으로 오로 월간랭킹 2위에 올라있다. 결승 3번기는 모두 서울 중구 세계사이버기원 사무실에서 사이버오로 운영팀 감독하에 펼쳐졌다. 결승대국 생각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3회였다. 운영팀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예정일보다 한 달 정도 늦게 끝나 죄송한 마음입니다. 곧 시작하는 2019시즌은 잘 준비해 팬들이 만족하는 대회를 만들겠습니다. 오로회원이라면 누구가 참가신청 가능합니다. 현재 471명이 신청했고, 신청만 해도 50만 포인트가 지급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라고 말했다. 2019 ORO월드바둑 챔피언십 ○● 참가신청 바로가기 ☜ 클릭  ▲ 복기 중인 일칠이와 베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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