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진서타임! '천부의 땅' 홀로 입성
|
드디어 진서타임! '천부의 땅' 홀로 입성
박정환은 준결승에서 천적 천야오예에게 패배
| 박주성 2018-12-21 오후 07:58 [프린트] |
|
|
|
|
 |
| ▲ 신진서가 제1회 천부배 준결승에서 장웨이제에게 역전승했다 |
박영훈, 박정환에 이어 신진서가 감동을 줄 시간이 왔다. 신진서는 2018년 마지막 세계챔피언 자리를 놓고 중국기사 천야오예와 격돌한다. 결승 3번기는 1국이 23일, 2국이 25일, 3국이 26일 열린다.
21일 쓰촨성 청두 친황자르호텔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회 천부배 준결승에서 신진서 9단은 장웨이제 9단을 상대로 265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둬 생애 처음으로 세계대회 결승에 올랐다. 박정환 9단은 '천적' 천야오예 9단에게 178수 만에 흑으로 불계패했다. 2016년 바이링배 8강부터 이어진 7연패다.
대국내용은 박정환과 신진서 모두 중반까지 비세였다. 박정환은 만만치 않은 형세에서 중반 들어 무리수(83수)가 나오며 불리해졌다. 이후는 천야오예의 완벽한 마무리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신진서도 중반 인공지능 승률이 10%대로 하락한 때가 있었다. 그러나 불리한 형세에도 끊임없이 버티는 승부수로 장웨이제를 흔들었고, 끝내 실착을 유도해 역전승을 일궈냈다.
▲ 중국에서 대국일정은 선전(갑조리그), 닝보(춘란배), 청두(천부배)로 중국본토에 삼각형을 그리며 이동한 강행군이었다. 천부배 준결승 이전까지 박정환은 8연승 중이었다. 11월은 바둑왕전 8강(변상일), 농심신라면배(판팅위)에서 승리했고, 12월은 8일 크라운해태배 32강(문종호), 11일 바둑왕전 4강(신진서), 12일 갑조리그 25R(미위팅), 15일 갑조리그 26R(류시), 17일 춘란배 8강(샤커), 19일 춘란배 4강(커제)까지 모두 이겼다.
천야오예는 백령배 · 춘란배까지 세계대회에서 2차례 우승했다. 상대전적에선 신진서가 천야오예에게 1승 4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으나, 가장 최근 대결인 지난 9월 중국 갑조리그 14라운드에서 첫 승리한 바 있다.
결승3번기도 한국시각 1시 반부터 오로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하며 나현 9단의 정밀한 해설을 곁들인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에서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아래 [대국실바로가기]를 누르면 바로 관전할 수 있다.
제1회 천부배 세계바둑선수권전의 우승 상금은 200만 위안(약 3억 30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70만 위안(약 1억 1500만원)이다. 대회를 후원하는 천부그룹은 중국 상하이(上海)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금융ㆍ부동산 기업이다. 생각시간은 2시간에 초읽기 60초 5회를 준다.
▲ 쓰촨성 청두 친황자르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회 천부배 준결승
▲ 박정환-천야오예의 복기 모습. 박정환은 천야오예에게 7연패 중이다.
▲ 천야오예 9단은 세계대회 2회 우승 경력이 있다.
▲ 2018년 마지막을 장식할 세계대회 결승. 신진서가 남았다!
|
|
|
|
|
|
|
|
|
|
|
|
 뿌다다닥 |
｜ 2018-12-22 오후 11:00:00 [동감2] 
|
|
윤실수라는 자가 츈란배 전에 건방진 태도로 한국 기사들을 비하하며 저주에 가까운 글을쓰다가 창피를 당해 도망가더니 이번에는 econ 이라는 자가 그 뒤를 이어 받았군요.
|
 덤벙덤벙
|
윤실수와 econ은 같은 아이디입니다. 물을 흐리는 측면에서는 문재앙이하고 같은
뿌리입니다.
|
|
삼나무길
|
덤벙군, 닥쳐라.
|
|
다부터라
|
일명 문쩝쩝 이라고도 하고 문치매 라고 하기도 한답니다 ㅋㅋ
|
|
|
| ro4532 |
｜ 2018-12-22 오후 10:18:00 [동감2]
|
|
신진서선수 드디어 첫 결승~!!
진심으로 축하하며 부담갖지 말고 미래바둑제왕으로써 마음껏 기량을 발휘해주길 바래요
어차피 앞으로도 세계대회 무수히 제패하는 제왕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의심치않으며
1인자의 자리에서 오래도록 영광을 누리길 축복하며 기원합니다
|
|
|
| 딴따라88 |
｜ 2018-12-22 오후 9:16:00 [동감2]
|
|
에콘님 저는 econ님의 생각에 동의 하지 않습니다.
신진서는 욱일승천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아마도 좋은 결과 있을 듯 합니다.
|
|
|
| econ |
｜ 2018-12-22 오후 2:55:00 [동감1]
|
|
한번 밥은 영원한 밥이다.-서봉수 명인의 명언입니다. 한번 패한 상대에게 이기기란 그렇게 힘들다는 뜻입니다. 신진서가 천에게 1승 4패라면 번기에선 이기기 힘들다고 봐야 합니다.
장웨이제와의 바둑도 상대의 실수로 이겼을뿐 자력으로 이긴게 아니었지요.그렇게 요행으로 상대의 실수에 편승하는 선수는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천처럼 기력으로 박을 제압할떄 팬들에게 믿음을 주는 것입니다.
|
|
|
| maha0721 |
｜ 2018-12-22 오후 1:22:00 [동감4]
|
|
|
축하!!! 어제 바둑을 보면서 부담감 보다는 절실함의 승리였다고 말하고 싶어요. 절실함이 처음에는 부담으로 작용했겠지만 중반이후로 가면서 털어내고 절실함으로 무장된 정신력의 승리라고 보여집니다. 승부사에게 강한 정신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내일 대국도 잘 준비해서 멋진 승부 기대하겠습니다.
|
|
|
| 통광 |
｜ 2018-12-22 오후 12:03:00 [동감4]
|
|
|
바둑에 영호남이 어디있습니까? 천재 신진서는 우리 모두의 서광과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한지 꽤 되었습니다. 이창호의 15년 천하통일 시대를 지나고 이세돌, 구리 양웅시대를 거쳐 박정환, 커제의 천하양분 시대에 도래해 있지요. 이창호 퇴조를 기점으로 중국의 약진은 놀랍기만 하였고 대한민국 바둑팬들은 전과 달리 때로는 허기를 달래며 지내야만 하였습니다. 최근 밤하늘의 한줄기 빛으로 혜성과 같이 출현한 약관의 신진서! 천하통일후 2019년부터는 세계바둑사에 새로운 역사를 주욱 써내려 가기를 바라는 간절한 바램이올습니다.
|
|
|
| 사황지존 |
｜ 2018-12-22 오전 7:36:00 [동감2]
|
|
|
천야오예는 참으로 파악하기 힘든기사인듯 12살에 입단한 천재기사도 맞고 정상급기사는 맞는데 성적이나 랭킹이 최정상급은 아닌데 각국 1인자들에게는 천적으로 군림하니 이상하기만 하다 전성기 구리에게도 만는족족 이겨서 천적이더만 이제는 자국1인자인 커제와 우리1인자인 박정환에게도 천적으로 굳어지고있으니 참으로 파악하기 힘든기사임 어찌 보면 무지 강해보이는데 최강자들에게 강한반면 하위랭커에게 자주잡히고 하다못해 아마추어에게도 지고 우리 민준이 에게도 힘도 못쓰고 지고 수준미만인 미주대표에게도 힘없이 진것도 기억나는데 도데체 정체가 뭔지 하다못해 며칠전 춘란배에서 당이페이에게 진내용도 별거없던데 1인자만 만나면 잘두는 이유는 뭔지 강자를 만나고 긴장할때만 잘두는 스타일인가 하여튼 요상한 기사
|
|
술익는향기
|
천야오예 천재는 천재 맞는듯 합니다... 다만 김지석 선수처럼 독기가 없는게 흠인듯...
|
|
그대는천사
|
비록 나자신이 애기가 일지라도 이렇게 일희 일비하는 내가 우습군요. 천야오예는 너무 부드럽고 유연하여 부러지지않으며,기재가 뛰어나군요. 박정환9단은 좀더 상대 분석이 필요할듯 합니다.
|
|
|
| 바닷가手談 |
｜ 2018-12-22 오전 5:47:00 [동감2]
|
|
바둑팬 평의회 - 신진서를 응원합니다
바둑팬 평의회 - 신진서 필씅 !!!
|
|
|
| eflight |
｜ 2018-12-22 오전 1:34:00 [동감3]
|
|
박정환이 크리스마스까지 중국에 있기는 싫었나 봅니다.
천부배보다 여자친구가 더 중요할 수 있으니...
요새 오히려 커제에겐 더 자신감이 커진 것같은데
천야왜에게 이렇게까지 당하는지 모르겠군요.
이창호도 요다에게 많이 당했지만 승률이 50%정도 됐고
쎈돌도 쎄허에게 많이 졌지만 정작 춘란배 결승에선 이겨냈슴을
잘 기억하고 세계 1인자로 더 자리매김하기위해서 꼭 극복하기 바랍니다.
신진서는 이번에 천야를 꺾고 우승해서 기계에 강력한 인상을 심어주길.
하지만 천야는 조심해야할 기사.
커디션 조절 잘 해서 꼭 우승하길 기원합니다.
그래야 좀 중국과 밸런스가 맞지. 요즘 너무 당해서리...
|
|
|
| 다정아비 |
｜ 2018-12-22 오전 12:05:00 [동감4]
|
|
그 바둑을 역전한 신진서 선수 ..박수 ..
다시한번 진서군 팬으로서 축하드리며 기량 잘 펼치길 바랍니다. ㅎㅎ~
|
|
|
| youhana |
｜ 2018-12-22 오전 12:12:00 [동감4]
|
|
|
신진서 9단 우승을 기원합니다 .. 화이팅 ♡.♡*♡*😍*♡*💚💚
|
|
|
| 그대는천사 |
｜ 2018-12-21 오후 11:01:00 [동감3]
|
|
신: 신바람 역전의 용사 진:진짜 대한민국 서: 서열 1위 신진서
요번에 꼭 세계대회우승으로 랭킹1위을 지켜주게나... 오늘 참 진땀나는 하루...
|
|
|
| 원술랑 |
｜ 2018-12-21 오후 10:49:00 [동감9]
|
|
|
그렇다. 그대도 大韓國人이다. 나도 大韓國人이다. 사천성 성도發 朗報! 아하하 이 즈음 되면 신진서 시대가 도래할 날도 머지않았다. 初代 천부배 준결승전에서 난적 강유걸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쟁취한 大韓의 신진서 선수가 너무나 장하고 자랑스럽다. 만 18세의 나이로 세계 메이저 대회 첫 결승전에 진출한 감동적인 장면을 목도하니 일개 樵夫에 지나지 않지만 기쁘기 그지없다. 이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이 아니겠는가. 오늘 바둑 팬들에게 큰 선물을 안겨 준 신진서 군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그런데 이럴 즈음에 大韓棋壇을 찬연히 빛낸 불세출의 棋雄들이 다시금 떠오른다. 아하하 1989년 初代 응씨배를 우승한 영원한 바둑황제 조훈현을 필두로 전무후무한 진로배 9연승 신화를 이룩한 서봉수, 세계 최초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유창혁, 역대 세계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이창호, 금세기 찬란무비한 棋花를 활짝 꽃피운 이세돌, 그 깎아지른 듯한 五峻峯들을 마주하는 순간 가슴의 피가 용솟음친다. 십수 년간 세계 棋神으로 군림했던 이세돌이 퇴조를 보이고 있지만 昨今 박정환은 가결과 쌍벽을 이루고 있고 천재 기사 신진서가 大韓 棋國土에 임했으니 洪福이 아닐 수 없다. 아하하 춘란배는 형제대결이고 천부배는 한중대결이지만 천부배도 쟁취하면 가히 1990년대 曺徐劉李의 황금시대에 버금가는 朴申 시대가 도래할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아하하 2019년 己亥年을 바둑 중흥의 해로 삼는 것이 어떠한가. 신묘막측한 19路 盤上에 관한 한 大陸과 列島는 영원히 우리 大韓半島의 말발굽 아래 놓일 것이다. 나는 朴申이 천하를 사이좋게 양분하는 그 날이 속히 도래하기를 간절히 고대해 본다. 2019년 새 희망 己亥年의 大韓棋壇이여 雄飛하라!
|
|
그대는천사
|
덩실덩실
|
|
덤벙덤벙
|
정말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
|
원술랑
|
그대는천사님 덩실덩실 고맙습니다! 선생님께서도 메리크리스마스~! 해피뉴이얼~! 2019년 己亥年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사업 번창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선생님! 절 받으십시오. 큰 절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
덤벙덤벙
|
원술랑님, 감사합니다. 더욱 좋은 댓글 부탁합니다. Merry Christmas & a Happy
New Year to you!
|
|
|
| padon1 |
｜ 2018-12-21 오후 10:28:00 [동감4]
|
|
신진서도 느끼고있는 것이 있을 것이다.
영남바둑팬들의 거의 한맺힌 호들갑으로 인해 진서에 대한 전국적인 호불호는 매우 크다.
그동안 보여줬던 바둑매너에 대한 불만을 갖고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이번 결승에서는 모든 사람이 한마음이 되어 신진서를 응원할 것이다.
상대적으로 비중이 큰 대회와는 별 인연이 없던 신진서,
이번 천부배를 제패하고 모든것을 날려버려라.
모든 대한민국이 신진서의 우승을 기원할 것이다.
|
|
|
| 사황지존 |
｜ 2018-12-21 오후 9:58:00 [동감1]
|
|
|
따라잡는 분위기에서 정환이 답지 않은 떡수가 나온후 완패한건 강행군 여파인듯 반대로 진서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왔고 버거운 상대인 정환이 보다는 천야오예가 진서에게 훨씬 기회임
|
|
|
| 진흙 |
｜ 2018-12-21 오후 9:56:00 [동감1]
|
|
polykim님 글 쓰시는 솜씨와, 내용이 대단합니다.
보기도 좋고요.
|
|
|
 polykim |
｜ 2018-12-21 오후 9:35:00 [동감2]
|
|
박9단 주초 춘란배 커제를 극복한 기세를 이어갔으면 좋았을텐데 역시 만만치 않네요. 장기간 출장에 따른 심신피로와 집중력 저하 문제도 있었을 것이고, 마지막 상대가 하필 현존 가장 껄끄러운 천적이라서 부담감까지 감수해야 했습니다. 저도 중국 몇일만 출장가도 말미에는 지치고 넌덜머리 나더라구요...다만 당대 최고수가 특정인에게 7연패를 한다는 것은 정신적인 문제이므로 더 걱정됩니다. 어떤 상대건 치고받고 이기고 지는 것을 반복해야 정상적인데 이렇게 많이 연패를 하는 것은 최고수로써의 자격에 금이 가는 것이죠.
신9단 세계대회 결승행이 처음이라니 낯선 느낌마저 드네요...그만큼 세계의 벽이 두텁고 넘기 힘들다는 것. 결승 상대가 천야오예라서 더욱 숙명적인 것 같습니다, 마치 진정한 1인자가 될 준비가 되었는지를 시험하는 무대...이를 입증하는 것은 오로지 자신의 몫입니다.
|
|
그대는천사
|
실력위애 천적이 존재.운명숙명 인가요?
|
|
|
| 기웅이 |
｜ 2018-12-21 오후 8:32:00 [동감1]
|
|
진서. 축하합니다.
불리한 바둑인데 운이 좋은건지...장웨이제가 떡수를 ㅋㅋ
|
|
|
| 비꽃 |
｜ 2018-12-21 오후 8:28:00 [동감4]
|
|
안되는게 어딨어?
진서는 할 수있어^^
|
|
|
| 510907 |
｜ 2018-12-21 오후 8:16:00 [동감6]
|
|
|
진서는 할수있다 이기자 진서 !!!
|
|
|
| 영심66 |
｜ 2018-12-21 오후 8:11:00 [동감5]
|
|
|
진서 넌 할 수 았어!!!
|
|
|
| 영심66 |
｜ 2018-12-21 오후 8:10:00 [동감6]
|
|
|
진서 우승 가즈아!!!
|
|
|
| 바둑정신 |
｜ 2018-12-21 오후 8:01:00 [동감2]
|
|
대 박
아니고 대 신 !
|
|
덤벙덤벙
|
최고의 댓글입니다!!!
|
|
|
|
|
|
.png){kind=log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