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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신민준 결승 진출 실패
양딩신과 LG배 4강전 - 한승주 5단, 오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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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민준, 결승 진출 실패 14일 강원도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열린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4강전에서 유일한 한국기사였던 신민준 9단이 중국 양딩신 7단에게 192수 만에 흑으로 불계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건너편에선 중국 스웨 9단이 중국 판팅위 9단에게 179수 만에 흑불계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결승은 중-중전이 됐다. 관련기사 - ○● 종합/ 신민준, 결승행 불발… LG배 3년 연속 중국우승 확정 (☞클릭!) 관련기사 - ○● 양딩신 "좋아하는 형이라 부담없어" 스웨 "나이는 방해 안돼"(☞클릭!) 관련기사 - ○● 종합/ 나홀로 4강 신민준, 양딩신과 4강서 격돌(☞클릭!) 관련기사 - ○● 속보/ 신민준 승리, 박정환 강동윤 패배(☞클릭!) 관련기사 - ○● 한국 ‘쓰리톱’ 박정환 강동윤 신민준이 나가신다(☞클릭!)  신민준, 부담 떨쳐내고 결승 고고! 신민준 9단은 한국바둑의 기대를 한 몸에 짊어지고 진격한다. 14일 오전 9시 강원도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4강전이 시작됐다. 한국선수 중 홀로 4강에서 싸우는 신민준. 그의 상대는 중국 강자 양딩신 7단. 신민준도 양딩신도 어릴 때부터 이름을 날렸는데, 두 사람 다 이번이 메이저 세계대회 첫 4강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신민준의 흑번. 건너편에서는 스웨 9단과 판팅위 9단이 맞붙었다. 스웨가 흑이다. 판팅위는 국제 단체전 농심신라면배에서 3연승을 하는 등 기세가 충만하고 이틀 전 LG배 8강전에선 박정환 9단을 꺾어 주목받고 있다. 사이버오로는 모든 대국을 수순 중계하며 이 중 신민준-양딩신 대국을 한승주 5단의 재기발랄한 해설로 함께한다. 상대전적에서 신민준은 양딩신에게 1패(2015년 LG챌린저스컵 4강)로 뒤지고 있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에서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아래 [대국실바로가기]를 누르면 바로 관전할 수 있다.  ○●… 4보/ 신민준, 막판 추격전 승산은 보이지 않지만 신민준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중앙에서 조금이라도 집을 지을 수 있다면 승부에 영향이 있겠지만 좀처럼 벽을 틀어막을 수 없다. 신민준의 고전은 계속되고 있다. (173수 진행) ○●… 3보/ 오로해설 한승주 "포기할 단계 아냐!" 신민준은 좌변에서 그럭저럭 위기를 잘 빠져나왔다. 우상 실리도 재빠르게 챙겼다. 그러나 형세는 여전히 좋지 않다. 반면승부라는 게 한승주 5단의 판단. "흑이 선수이고 늘어날 집도 있다."는 게 한 5단이 절망하지 말아야 함을 힘주어 말하는 이유다. 인공지능은 신민준이 이길 확률을 5%로 예측하고 있다.(145수 진행) ●신민준 ○양딩신 (145수 진행)
○●… 2보/ 신민준, 고전... 건너편 스웨 결승 진출 중반 들어 신민준은 백의 단점을 이용해 뭔가를 노려봐야 했는데 우상에서 실리를 챙긴다고 103으로 단수친 게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한승주 5단은 "우상에서 집으로는 이득을 봤지만 선수를 뺏긴 탓에 좌변이 곤란해졌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릴라제로는 신민준이 이길 확률을 126수 부근에서 5.7%로 보고 있다. 한편 건너편 스웨-판팅위 대국은 스웨가 우세하다(168수 진행) . 스웨는 오후 1시30분께 판팅위를 누르고 결승에 선착했다. ○●… 1보/ 신민준 불안한 출발 55수 부근까지 신민준은 우변에 50집 가량의 큰 집을 지었다. 하지만 한승주 5단은 "양딩신 7단도 실리에서 크게 뒤지지 않을 뿐 아니라 상변에서 터를 잡고 있는 신민준의 흑돌들이 약해서 백(양딩신)이 유리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신민준이 이길 확률을 24%로 보고 있다. ●신민준 ○양딩신 (62수 진행)
●신민준 ○양딩신 - 실전
인공지능은 백1 때가 초점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한승주 5단은 흑2가 깔끔하게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봤고, 인공지능도 흑2에 대해선 의문을 표시한다. ●신민준 ○양딩신 - 참고도
인공지능은 흑1이 무난하다고 봤다. 이하 백22까지면 신민준이 58% 정도로 할 만하다는 것이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5회의 초읽기를 준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셰얼하오 9단이 일본의 이먀마 유타 9단에게 2-1로 승리하며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관련기사 - ○● 종합/ 나홀로 4강 신민준, 양딩신과 4강서 격돌(☞클릭!) 관련기사 - ○● 속보/ 신민준 승리, 박정환 강동윤 패배(☞클릭!) 관련기사 - ○● 한국 ‘쓰리톱’ 박정환 강동윤 신민준이 나가신다(☞클릭!)  ▲ 4강전이 펼쳐진 강원도 강릉시 세인트존스 호텔.
 ▲ 돌통을 바꾸고 있는 스웨(왼쪽)와 판팅위.
 ▲ 양딩신(왼쪽)은 1998년생으로 신민준보다 한살 연상이다. 중국랭킹 12위. 창기배, 위부방개배, 이광배 등 자국 기전에서 풍부한 우승경험을 가지고 있으나 그동안 세계대회에서는 큰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 중국랭킹 8위 스웨. 기세 좋은 판팅위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 판팅위.
 ▲ 판팅위-스웨
 ▲ 판팅위.
 ▲ 신민준. 기존에 삼성화재배 8강 성적을 거둔 바 있는 신민준은 자신의 최고 성적인 4강에 올랐으나, 4강전에선 대국 내내 고전했다.
 ▲ 양딩신.
 ▲ 대국장 한켠엔 대국자들을 위해 간식이 마련돼 있다.
 ▲ 스웨.
 ▲ 대국중계 모습.
 ▲ 신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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