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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 바둑축제' 최강자는 강지훈!
시니어&여성부는 조민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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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이 말을 했다. 아마추어 주니어랭킹 1위 강지훈 선수와 시니어랭킹 1위 조민수 선수가 아마대왕전 전국최강부와 시니어&여성부 정상에 올랐다. 제36회 덕영배 전국아마대왕전은 11월 10, 11일 이틀동안 대구광역시 덕영치과병원 7층 특별대국장에서 열렸다. 최강부 결승에서 강지훈 선수는 아마랭킹 8위 허영락 선수를 상대로 263수 만에 흑불계승했다. 시니어&여성부 결승전은 조민수 선수가 대구 아마강자 조병탁 선수에게 시간승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 11일 열린 본선 16강 스위스리그 결과
이번 대회는 내셔널리그 및 아마랭킹을 고려해 전국최강부 32명, 시니어여성부 32명 등 총 64명을 초청했다. 예선은 각조 4명 더블일리미네이션리그로 각조 1,2위가 최종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국최강부에서는 주니어 랭킹TOP3 강지훈, 김정훈, 장찬호 그리고 시니어&여성부에서는 시니어 TOP3 조민수, 최호철, 이철주와 여성 랭킹TOP 김수영, 김현아, 류승희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예선은 치열했다. 주니어 랭킹 3위 정찬호와 지난 대회 시니어여성부 우승을 차지한 최호수, 시니어 랭킹 2,3위 최호철, 이철주이 탈락했다. 전국최강부는 허영락 · 장현규 · 임지혁 · 정훈현 · 김정훈 · 전준학 · 곽원근 · 조민수 · 온승훈 · 박수창 · 강지훈 · 최우수 · 신현석 · 김동한 · 하성봉 · 이정준까지 본선에 올랐다. 16명이 4라운드 스위스리그로 치열한 경합을 벌였고 3승을 거둔 강지훈과 허영락 선수 두 명이 결승전을 치렀다. 최강부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 강지훈과 허영락은 올해 인천시장배 주니어부 결승전에서 만나 강지훈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강지훈은 익산서동배 최강부 준우승, 인천시장배 주니어 우승, 삼성화재배 아마대표 등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우승 상장,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받은 조민수 선수는 "운이 좋았다. 우승은 언제나 기쁘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최강부 정상에 오른 강지훈 선수는 "최근 내셔널리그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아마대왕전 우승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우승상금이 1000만원은 일단 저축해 놓고, 쓸 곳을 생각해보겠다."라는 우승소감을 남겼다. 덕영배 아마대왕전과 함께 10일 열린 2018덕영바둑축제는 대구 경북에 거주하는 바둑동호인을 대상으로 최강부, 여성부, 임원부 대회가 함께 열려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덕영치과병원이 후원하고 대구광역시바둑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덕영배 아마대왕전은 우승상금 1000만원이다. 지난 대회 우승자김희수는 올초 프로 입단했다  ▲ 시니어&여성부 결승은 시니어가 강세를 보여 결승에 조민수 선수와 대구 강자 조병탁 선수가 대결했다. 조민수 선수가 시간승을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 대회를 주최, 주관한 대구광역시 바둑협회 이재윤 회장(중앙). 전국 최강부 우승자는 강지훈 선수, 준우승자는 허영락 선수다.
 ▲ 36년 전통을 자랑하는 아마대왕전이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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