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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의 복면, 다크나이트가 벗겼다!
다크나이트, 신진서(어반자카파)에 승리하며 결승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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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기왕 4강 1경기 다크나이트, 어반자카파 꺾고 결승 진출 20일 별도아호vs방탄유리 준결승전 펼쳐 "다크나이트는 생각의 폭이 넓은 선수..." "중반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패를 결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결정인데, 다크나이트 선수는 복잡한 패를 피해 대국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런 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계산력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바둑을 대하는 생각의 폭이 넓어야 가능합니다." K바둑에서 다크나이트vs어반자카파 대국 해설을 맡은 안형준이, 다크나이트의 대국 수준을 높게 평가했다.  ▲ 2017-18 SGM배 월드바둑챔피언십 복면기왕 4강 1경기에서 어반자카파와 다크나이트가 맞붙었다.
19일 오후 8시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2017-18 SGM배 월드바둑챔피언십 복면기왕 4강 1경기 대국이 생방송으로 펼쳐졌다. 다크나이트가 179수 만에 어반자카파를 상대로 흑불계승했다. 가면을 벗은 어반자카파의 정체는 바로 한국랭킹 3위 신진서였다. 대국을 승리한 다크나이트는 "지금까지 어려운 상대를 이기고 올라왔다. 결실을 맺기 위해 결승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승리소감을 남겼다. 신진서는 "초반에 평소 잘 등장하지 않던 포석이 짜이며 어렵게 시작했다. 초반이 만족스럽진 않았다. 그래도 역시 승부처는 중반이었는데 중반 처리가 아쉽다."라며 오늘 대국을 총평했다. "복면기왕에서 내 가면이 사자였는데, 오늘 대국은 사자에 어울리게 두지 못한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 결승에 선착한 다크나이트.
 ▲ 가면을 쓴 신진서가 대국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 "사자 가면을 썼는데, 사자에 어울리지 못한 대국 내용을 보인 것 같다." (어반자카파=신진서)
20일 오후 8시 복면기왕 4강 2경기가 펼쳐진다. 4강에 오른 유일한 중국기사 별도아호와 8강에서 셰커를 이기고 준결승에 오른 방탄유리가 맞붙으며, 사이버오로와 K바둑이 생중계한다. SGM배 관련 소식은 SGM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본선은 제한시간 각자 10분 40초 초읽기 3회로 펼쳐지며 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대회소식과 대진표, 기보는 아래 SGM배 대회홈페이지(링크)에서 볼 수 있다. SGM배 공식 홈페이지 ▶ (☞클릭!)  ▲ "초반 신수는 나도 처음이었다. 초반에서 유불리를 판단하긴 어려웠다."
 ▲ "초반진행이 백(본인)이 느슨했던 것 같다."
 ▲ 대국이 끝난 후, 승자인터뷰와 패자인터뷰까지 모두 마친 두 기사가 다시 대국장을 찾았다. 안형준까지 합류한 신진서와 다크나이트의 복기가 30분 가량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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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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