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조리그 2라운드서 신진서 등 韓4명 승리
갑조리그 2라운드서 신진서 등 韓4명 승리
[갑조리그] 김수광  2018-03-29 오전 00:12   [프린트]
▲ 신진서 8단이 중국갑조리그 2라운드에서 중국 스웨 9단을 꺾으며 이번 시즌 첫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서 몸이 덜 풀린 듯했던 한국기사들이 2라운드에 들어서며 컨디션을 찾은 듯하다. 6명이 출전해 2명만이 승리했던 한국기사들은 2라운드에서 6명 중 4명이 승리했다.

28일 2018 중국갑조리그 2라운드가 진행됐다. 한국기사 중 박정환 9단, 신진서 8단, 변상일 6단, 이동훈 9단이 이겼고 이세돌 9단과 신민준 9단이 졌다. 특히 신진서의 승리가 반갑다. 각종 기전 주요 길목마다 지는 등 그동안 9승8패의 걱정스런 성적이었는데 이번 2라운드에서 중국 스웨 9단을 꺾으며 갑조리그에서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박정환-中황신: 박정환, 195수 흑불계승
·신진서-中스웨: 신진서, 172수 백불계승
·이세돌-中렌샤오: 롄샤오, 149수 흑불계승
·변상일-中판인: 변상일, 228수 백0.5집승
·이동훈-中쉬자양: 이동훈, 175수 흑불계승
·신민준-中판윈뤄: 판윈뤄, 326수 백0.5집승


2018 중국갑조리그는 14개 팀이 참가해 26라운드를 펼쳐 순위를 다툰다. 포스트시즌 없이, 점수를 가장 많이 쌓은 팀이 우승한다. 팀승점이 같으면 개인승수 → 주장전 승수 순으로 비교한다. 하위 2팀은 을조리그로 강등된다.

이번 시즌엔 한국 선수 박정환 9단(한국랭킹 1위), 신진서 8단(2위), 이세돌 9단(3위), 김지석 9단(4위), 변상일 6단(5위), 나현 9단(6위), 최철한 9단(9위), 이동훈 9단(10위), 신민준 7단(11위), 김명훈 6단(12위), 이영구 9단(13위)까지 11명이 참가한다. 지난해보다 1명 늘었다.

갑조리그 한 경기는 주장전을 포함해 네 판의 대국으로 펼쳐진다. 이 중 세 판은 제한시간 각자 2시간 25분에 초읽기 1분 5회로 진행되며, 속기는 각자 TV아시아선수권 방식(매수 30초, 도중 고려시간 1분 10회 사용가능)이다.

각 라운드에서 4-0 또는 3-1로 이긴 팀은 승점 3점을 받고 2-2 동률인 경우 ‘주장전’ 승팀이 2점, 패팀이 1점을 받는다.

30일에는 3라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이버오로는 중국 갑조리그 모든 대국을 중국 SINA바둑의 중계를 받아 웹중계한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에서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아래 [대국실바로가기]를 누르면 바로 관전할 수 있다.





▲ 변상일(승)-中판인.

▲ 이동훈은 우리 선수 중 유일하게 1, 2라운드에서 모두 이겼다.

▲ 中판윈뤄(승)-신민준.

▲ 中황신-박정환(승).

[사진 | 중국 SINA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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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竹英雄 ｜  2018-03-29 오후 8:30:00  [동감0]    
몇칠전까지는 이동훈과 양 신에 대해서 회의적 이엇는데 ,이동훈. 신진서. 신민준의 기제는 중국과 비교해서 어떨지는 모르겟지만 바둑공부를 열심이 한다고 합니다. 노력하는자에게는 당할자가 없다 는 속담처럼 곧 중국을 넘어뜨리고 세계재패할 할것으로 생각 수정합니다.
쥬버나일쨩 ｜  2018-03-29 오후 7:07:00  [동감0]    
사람을 쓰게 되면 믿어라 .. 알아도 모른척 몰라도아는척 하지마라,,,,정치하는것들은 처다버지도 마라,,,,,
ro4532 ｜  2018-03-29 오후 6:09:00  [동감2]    
우리 진서가 이겨서 기분이 좋아요 박정환 처럼 바둑을 배운다는 자세로 즐기고 불리한 국
면에서도 인내하며 추격하는 바둑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꼭 대마잡고 승리하는 것보다
정확한 형세판단과 포석에서 앞서나가는 모습을 늘 보고 싶습니다 그러다보면 세계대회
우승하는 날도 앞당겨질 것입니다
방랑객검 ｜  2018-03-29 오후 12:47:00  [동감0]    
아니 우리 정환이 어쩌면 저렇게 잘둘수 있지 너무 예뽀 실력 자신감 모두 만땅된거 같다.이제 속기는 그만두고 세계대회만 집중하자. 바둑리그,맥심배,바둑왕전 이런거 신경끄고 세돌이처럼 억대판만 집중하자. 화이팅!!!
Unify ｜  2018-03-29 오후 12:33:00  [동감0]    
예전엔 중국 대국장은 좀 싸구려 느낌이었는데 이젠 뭐
호텔급이네..세계대회 본선무대보다도 좋은듯..
youhana ｜  2018-03-29 오전 11:09:00  [동감4]    
신진서 8단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 ♡.♡♡.♡♡.♡
사랑아빵 ｜  2018-03-29 오전 10:30:00  [동감0]    
중국 이름 중국 발음으로(?) 쓴것을 읽는것이 나만 불편한건가? 한국 발음 놔두고 비슷하지도 않은 한글로 중국말을 쓰는 이유를 이해 못함.
서민생활 동양삼국 한국 중국 일본이 같은 한자 문화권이기 때문에 이런 말이 생기는 것입 니다. 한자 문화권이 아닌 나라에서는 당연히 중국 발음으로 중국인의 이름과 중 국의 지명등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름 지명은 발음이 중요하지, 그 문자인 한자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자든 한글이든 알파벳이든 그 이름 지명을 표기 하는 수단일 뿐입니다. 당연히 이름 지명은 같은 한자 문화권임으로 한자로는 같 이 써 주더라도, 옆에 한글로 발음을 표기 할 때에는 원래 불리우는 발음으로 한글 로 써 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리버리어 서민생활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문자는 말(언어)을 표기하는 도구(수단)입니다. 문화를 떠나, 멀리있는 판팅위를 부를 때 <범정옥씨 이리 오세요>하면 되겠습니까. 그의 이름은 범정옥이 아닙니다.  
사랑아빵 리버님 판팅위 도 틀린 발음은 마찬가지 입니다. 3국중 우리나라만 그런것이 둘이 틀리고 우리가 옳은것일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저한텐 임해봉이 친숙하고 린까이꽁 은 읽기도 왜우기도 힙듭니다.  
칸트선생 사랑아빵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발음은 우리가 편리한대로 하면 되는거 지 외국 지명 현지 발음에 굳이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미국인 유럽인들은 모두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임해봉은 임해봉, 모택동은 모택동이라 부르면 됩니다. 우 리가 부르는 발음은 우리 사이에서 통용되는거지 외국인을 위해 발음하는 게 아닙 니다.  
eflight ｜  2018-03-29 오전 7:35:00  [동감0]    
그래도 쎈돌이 지니 섭섭한데요?
ajabyu ｜  2018-03-29 오전 1:18:00  [동감6]    
박정환 역시 명불허전... 그리고, 신진서사범, 장합니다. 과거 랭킹이 높았던 박정환사범이 국제전의 주요 길목에서 자주 패할때, 팬들의 뭇매를 맞는걸 보았을거요. 그만큼 상위 랭커들은 팬들에게 무언가 보여주어야 합니다. 지금의 박정환을 보세요. 결국 자신이 이겨내고 있잖아요. 신진서사범의 역할과 기대가 큽니다. 세계대회에서 박정환 홀로 외로이 싸우면 안됩니다. 과거, 김지석 등이 했던 역활을 신진서군이 해야 합니다. 랭킹 2위로서 책임감도 느끼면서, 조금씩 극복했으면 하네요..오늘 아주 멋졌습니다.
리보리보 애정이 넘쳐나는 좋은 댓글입니다. 님의 바둑사랑을 기쁜마음으로 읽고갑니다.  
서민생활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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