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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보다 더 좋긴 어렵다
삼성화재배 16강에 한국 7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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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전 3라운드에서 싸운 한국선수 3명 전원이 승리했다.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32강 3라운드가 8일 일산 삼성화재글로벌캠퍼스에서 벌어졌다. 3라운드에서 뛴 박정환, 이세돌, 변상일은 각각 샤천쿤(중국), 랴오싱원(중국), 이치리키 료(일본)를 꺾으면서 2승1패씩을 기록하고 16강에 올랐다. 전날 2라운드에서 2승으로 16강에 선착한 강동윤, 신진서, 이동훈, 강승민까지 한국은 도합 7명의 선수가 16강에 진출했다. 세계대회 우승 경험자 3명과 한 조에 속했던 정대상만이 탈락했을 뿐이라서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고 하겠다. 16강의 나머지 9명은 모두 중국선수다. 퉁멍청, 위빈, 판윈뤄, 판팅위, 커제, 탄샤오, 저우루이양, 퉈자시, 탕웨이싱까지. ○●… 오후 3시48분 - 이세돌 이어 박정환도 16강 이세돌의 승전보가 전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박정환도 이겼다. 샤천쿤(중국)에게 205수만에 흑불계승했다. 한국은 변상일-이치리키 료(일본) 대국에 주목하게 된다. 변상일의 대국은 승리를 장담하긴 어려운 미세한 형세다. ○●… 오후 3시40분 - 이세돌, 16강 진출 성공 이세돌이 랴오싱원(중국)을 꺾고 16강에 올랐다. 207수 흑불계승. 초반을 불안하게 시작했으나 중반전부터 힘을 냈고 이후 결정타를 날렸다. 현재 박정환은 승리가 확실시되며 변상일 판은 미세한 형세로 변했다. 한편 중국 5위 스웨(중국)가 퉁멍청(중국)에게 졌다. ○●… 오후 3시25분 - 중국 일인자 커제 16강 올라 강동윤에게 1패를 당해 3라운드까지 치러야 했던 중국 일인자 커제가 결국 16강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궈원차오(중국)을 184수 만에 백불계로 꺾었다. ○●… 오후 3시15분 - 이세돌·박정환·변상일, 형세 모두 괜찮다 32강전 3라운드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는 이세돌·박정환·변상일의 형세가 모두 좋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242수 3집반승). 한편, 탕웨이싱(중국)이 이다 아쓰시(일본)를 94수 만에 꺾었고, 퉈자시(중국)가 천야오예(중국)를 눌렀다. ○●… 오후 1시50분 - 중국국가대표팀 감독 위빈, 16강 진출 위빈의 16강 진출은 많은 사람에게 의외일 것이다. 통합예선 시니어조를 통과하며 본선에 오른 위빈이 중국 신예강호 차이징을 95수 만에 흑불계로 누르며 16강에 진출했다. 위빈은 중국 바둑국가대표팀 총감독이다.   .jpg) ▲ 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일산 삼성화재글로벌캠퍼스의 로비에는 역대 삼성화재배의 역사가 담긴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다.  부활하라! 삼성화재배는 본선32강전을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르고 있다. 2라운드까지 모두 이기면 16강에 진출하고 1패를 당했더라도 3라운드에서 마지막 기회가 있다. 즉 부활을 노릴 수 있는 셈이다. 한국은 이세돌·박정환·변상일까지 3명이 이 기회를 잡으려 하고 있다. 이세돌·박정환은 흑번, 변상일은 백번. 3라운드 대진은 박정환-샤천쿤(中) 이세돌-랴오싱원(中)까지 한-중전 2판, 변상일-이치리키 료(日)의 한-일전 1판, 커제-궈원차오 스웨-퉁멍청 차이징-위빈 퉈자시-천야오예의 중-중전 4판. 탕웨이싱-이다 아쓰시의 중-일전 1판으로 구성됐다.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32강 3라운드가 8일 일산 삼성화재글로벌캠퍼스에서 시작됐다. 32강 3라운드 8판은 오로대국실에서 중계되고 있으며 이 중 이세돌-랴오싱원(中)의 대국을 이영구 9단이 해설 생중계한다. 지난해에는 중국의 커제 9단이 스웨 9단을 2-0 으로 제압하고 삼성화재배 최연소(만 18세) 우승 기록을 세웠다. 그 동안 우승 횟수는 한국 12회, 중국 6회, 일본 2회다.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 규모는 8억원,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한다. ■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진출자 - 한국(8명) · 전기 4강 : 이세돌 · 국가시드 : 강동윤ㆍ박정환ㆍ이동훈ㆍ신진서 · 일반조 : 변상일ㆍ강승민 · 시니어조 : 정대상 - 중국(20명) · 전기 4강 : 커제ㆍ스웨ㆍ탕웨이싱 · 국가시드 : 천야오예ㆍ저우루이양 · 와일드카드 : 구리 · 일반조 : 퉈자시ㆍ판팅위ㆍ탄샤오ㆍ차이징ㆍ랴오싱원ㆍ궈원차오ㆍ판윈뤄ㆍ퉁멍청ㆍ황윈쑹ㆍ샤천쿤ㆍ리친청 · 시니어조 : 위빈 · 여성조 : 루이나이웨이ㆍ루자 - 일본(3명) · 국가시드 : 조치훈ㆍ이치리키료 · 일반조 : 이다 아쓰시 - 이스라엘(1명) · 월드조 : 알리 자바린 ■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일정 · 본선 32강전 : 2016년 9월 6일 ~ 8일 / 경기도 일산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 본선 16강전 : 2016년 10월 4일 / 대전 삼성화재 유성캠퍼스 · 본선 8강전 : 2016년 10월 6일 / 대전 삼성화재 유성캠퍼스 · 준결승 3번기 : 2016년 10월 31일 ~ 11월 2일 / 대전 삼성화재 유성캠퍼스 · 결승 3번기 : 2016년 12월 6일 ~ 8일 / 경기도 일산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 박정환이 바둑통 뚜껑을 정리하고 있다.  ▲ 차수권 심판의 대국개시 선언.  ▲ 사이버오로가 오로대국실에서 해설 생중계하고 있는 이세돌(왼쪽)-랴오싱원(중국) 대국.  ▲ 변상일(왼쪽)은 한-일전을 벌이고 있다. 상대는 이치리키 료. 오른쪽에선 조치훈이 이 대국의 시작을 지켜봤다.  ▲ 변상일.  ▲ 이치리키 료.  ▲ 중국 바둑국가대표팀 총감독 위빈(오른쪽)이 차이징(중국)을 꺾으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 퉈자시(중국)-천야오예(중국).  ▲ 이다 아쓰시(일본)-탕웨이싱(중국)  ▲ 화살 한 개가 남은 이세돌.  ▲ 이세돌이 반상을 쏘아보고 있다.  ▲ 이세돌의 상대 랴오싱원(중국).  ▲ 중국 일인자 커제(오른쪽)는 하루 전 강동윤에게 진 탓에 3라운드에서 반드시 이겨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상대는 궈원차오(중국).  ▲ 궈원차오.  ▲ 중국 일인자였다가 커제에게 중국 1위를 내주고서 지금은 5위까지 내려와 있는 스웨.  ▲ 천야오예(중국)가 수건으로 손을 닦으며 대국을 준비하고 있다.  ▲ 천야오예  ▲ 세계무대에서 조금씩 아쉽게 떨어지곤 하는 박정환이 삼성화재배 32강전에서 고비를 맞고 있다.  ▲ 박정환의 상대 샤천쿤(중국). 관련기사 ▶ 박정환이 생각하는 죽음의 조는 'A조' 관련기사 ▶ 조치훈 "당연히 이세돌이죠" 관련기사 ▶ '이세돌 9단과 바둑 둬봤나요?' 관련기사 ▶ 韓 이세돌·신진서 등 승리하며 32강 첫날 6승2패 관련기사 ▶ 쾌조의 출발, 기대되는 2라운드! 관련기사 ▶ 강동윤, 커제 제압! 한국은 네 명이 먼저 16강 진출! 관련기사 ▶ 조치훈 “한국어로 초읽기 해주면 좋으련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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