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제 "아슬아슬하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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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아슬아슬하게 이겼다"
| 오로IN 2016-08-31 오후 03:25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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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령배 준결승 3국에서 승리한 커제 9단. 결승에선 천야오예 9단과 대결한다. |
제3회 백령배 결승진출자는 중국기사 천야오예 9단과 커제 9단이다. 30일 원성진에게 불계승을 거둬 2-1로 승리한 커제는 "꾸이양에서 벌어진 준결승 세 판은 모두 역전승이었다. 앞으로는 이런 아슬아슬한 승리를 경험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후 기자들과 나눈 인터뷰 내용을 정리해 주요 내용을 아래에 소개한다.
-당면한 목표는?
"나는 줄곧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앞으로 세계대회 우승컵을 몇 개 더 들어 올리는 것이다."
-백령배 기간 동안 목발과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의사는 집에서 안정을 취하길 권고했지만, 미리 정해진 대국일정이 허락하지 않았다."
-어떻게 다친 건가?
"길을 가다가 조심하지 못해서 넘어지면서 발이 접질렸다."
-천야오예와의 결승전에서 만나는 느낌은?
"나와 천야오예 9단은 오래 대결해왔다. 서로에 대해서 아주 잘 안다. 아함동산배에서 결승에서도 만나기에 별다른 느낌은 없다."
▲ 의자를 짚고 일어날 정도로 큰 부상은 아니다.
-이세돌 9단과 구리 9단처럼 앞으로 커제와 장기간 라이벌관계를 만들 기사가 있을까?
"현재 나와 다른 정상급 기사 간의 수준은 차이가 거의 없다. 나는 단지 운이 조금 더 좋을 뿐이다."
-이창호 9단이 최근 인터뷰에서 "미래 인간은 알파고 같은 인공지능에 2점을 접혀야 치수가 맞는 시대가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인공지능이 인간을 이길 수 있어도 두 점까지 차이가 날까? 지금과 실력이 더 벌어진다고 해도 두 점까진 아닐 것이다."
-백령배를 빼고도 올해 커제는 춘란배 8강에 올라있고, 삼성화재배와 신오배가 기다리고 있다. 작년 세 개의 타이틀을 얻었는데 올해는 몇 개 정도 우승할까?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착실하게 공부하고 있다. 그러나 타이틀 획득은 운이 따라야 한다. 최근은 눈앞에 보이는 모든 대국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주 진지하게 둬나가고 있다. 과거에는 약간 조급한 면도 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
제3회 백령배 세계바둑오픈은 국제바둑연맹ㆍ구이저우성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중국바둑협회ㆍ구이저우성체육국이 주관하며, 백령기업제약주식유한회사가 후원한다. 우승 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2,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 600만 원)이다.
결승 1ㆍ2국(장소 미정)은 9월 20일과 22일에 예정되어 있고, 결승 3국~5국이 올해 12월에 이어진다. 1회 대회는 저우루이양, 2회 대회는 커제가 우승해 아직 한국기사의 우승이 없다. 덤은 7집 반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45분 사용 후 초읽기 1분 5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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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정신 |
｜ 2016-09-01 오후 12: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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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9단이 1년사이에 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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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이일등 |
｜ 2016-09-01 오전 11: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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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9단이 1년사이에 성숙해 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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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수워너비 |
｜ 2016-09-01 오전 10: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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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바둑타이틀을 100개 이상 딴 기사는 두명 뿐이고...150개 이상 딴 기사는 한명 뿐이다. 그것도 열악한 조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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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묘땅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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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랭킹 50위권이 혼전이고 남한은 1~2명의 천재기사가 독주한; 150개 100개이상 독식하지.... 그게 뭐 별자랑스러을것도 없구만,,,조훈현,이창호가,,전성기때라고 치고 중국 20위권 기사들에게 승률이 울매나 델까/ 알파고가 이세돌님이 두점깔고 둘정도 실력이라고 하는데 한국기원에서는 아무말도 못하네....푸로 체면이 말이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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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묘땅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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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랭킹 50위권이 혼전이고 남한은 1~2명의 천재기사가 독주한; 150개 100개이상 독식하지.... 그게 뭐 별자랑스러을것도 없구만,,,조훈현,이창호가,,전성기때라고 치고 중국 20위권 기사들에게 승률이 울매나 델까/ 알파고가 이세돌님이 두점깔고 둘정도 실력이라고 하는데 한국기원에서는 아무말도 못하네....푸로 체면이 말이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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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워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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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야 중국기사들은 조로하고 타이틀 개수 50개가 되는 기사가 없으니 감이 안오지...커제봐 25세이후에 어디쯤 있는지...쯔쯔...한국 본 받지 못하면 일본이라도 본받아...커제는 마효춘의 적자인가인가보다...오청원을 적자가 되야할텐데...분위기 파악도 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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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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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묘땅고마야 넌 북한사람이냐 우리나라를 우리나라라고 하면 되지 남한이라고 하는 사람은 어려서 그런거냐 아니면 무식해서 그런거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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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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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님 전에는 남조선이라고 해서 섬득했는데 남한이라고 하네. 좀 나아졌다고 해야되는지 참 황당하구먼.. 카페에 광화문에 인공기달아야한다고 떠들고 다니든데 지금은 어떤지? 관리자님도 꼬마님 Identity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지? 얼마전 원사범이 커제와 준결승 1차전에서 극적으로 승리했을때 커제가 결승에 올라갈 것이라고 단정을 하지 않나... 만사가 부정적이고 사고방식 자체가 공산체제의 mentality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특히 큰 시합을 목전에 둔 사범님들에게 악담하는 것은 오로에서 막아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한국기원에서 대표선수들의 집중 훈련등을 통해 세계기전우승등 예전보다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봅니다. 바둑은 최고의 정신력 경기인데 종종 재 뿌리는 얘기로 사범님들에게 불쾌감은 주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승부가 0.1%차이로 갈릴수가 있는데 0.1%가 정신력,자세,마음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차원을 올린다면 영적세계까지 올라가는데 부정적인 영을 뿌리는 자가 있으면 관리자님은 과감하게 처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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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한의사 |
｜ 2016-09-01 오전 10: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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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도 이세돌과 마찬가지로 자리가 사람을 만들어 줄 듯...
계속 성적을 내면 여유도 생기면서 인간적으로 성숙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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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III |
｜ 2016-09-01 오전 1: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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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정상급 기사는 노력하면 세계 1위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세계 1위를 10년이상 지속한 기사는 전세계에서 2명뿐이고, 20년이상 지속한 기사는 1명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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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생활 |
｜ 2016-08-31 오후 11:4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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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 1인자는 커제라구 쿨하게 인정하고,
우리 기사들이 커제타도 목표로 힘을 합쳐서 노력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지 않습니까?
수년전 이창호가 세계 1인자로 솔직히 인정하고 이창호를 선생으로 대접하면서 힘을 합쳐서 공부하면서 세계를 제패하는 수준까지 되어 있는 중국 바둑계를 우리가 배워야 하지 않습니까?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싶으면, 현재의 우리 상태를 정확히 솔직하게 인정하고,
실력향샹을 위해서 우리를 극복한 중국 바둑 진흥과정을 연구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바둑 중흥을 위한 계획을 짜서 실천해야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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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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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둑리그에는 한국 일류기사들을 초빙해서 리그에 참여시키는데, 왜 한국 바둑리그에는 외국기사들을 참여시키지 않습니까? 한국 바둑 운영진은 중국보다도 훨씬 폐쇄적이고, 따라서 점차 퇴보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 기원 운영진이 싹 바뀌어야만 한국바둑이 한단계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전기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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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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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석하게도, 가장 큰 문제는 자금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중국에서는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 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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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묘땅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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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정부 탓만 함니까? 사사껀껀 반대만 하는데 정부가 뭘하져? 한국기원 관계자분께서 직무태만 하니까 이렇치요? 용병 승리수당 2천만정조 주는데 우리나라는 만번 죽었다께도 그리못하져,,,,,,현제바둑리그 승리수당 360만원,,,,,이게 경제대국7위의 민낯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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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몽2 |
｜ 2016-08-31 오후 7: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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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지만 바이링배는 놓쳤다. 그러나 좌절해서는 안된다. 다시 기회는 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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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 |
｜ 2016-08-31 오후 6: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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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래도 많이 겸손해 졌네요. 커제는 유능한 기사이지만, 후세에 이
름을 크게 남길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봐야합니다. 아직은 구리에 필ㅈ
적하기엔 부족해 보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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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묘땅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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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에겐 코제님이나,구리님같은 영웅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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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술랑 |
｜ 2016-08-31 오후 5: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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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는 어리지만 棋力이 가히 세계 최고이다. 그의 독창적인 盤上學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자신의 연기 실력 또한 能手能爛하다. 한 마디로 걍 짱이다. 그런데 백령배는 어딘가 모르게 釋然치 않아 보인다. 그렇다고 某種의 陰謀가 있었을 리 萬無해 보이지만 커제가 결승행 티켓을 쟁취하는 데 까다로운 錚錚한 棋士들과는 단 한 번도 마주치지 않았다는 데 불만이다. 보다시피 32강전-퉁멍청, 16강전-민상연, 8강전-쉬자양, 4강전-원성진, 결승전-천야오예에 이르기까지가 전부가 그렇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커제는 어째서 對陣運까지 타고났는가. 이건 해도 너무하지 않는가. 이제 커제는 세계 메이저 대회 4回 制覇는 떼어 논 堂上이 아닐 수 없다. 커제의 獨走를 무조건 막아내야 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大韓棋但의 박정환 선수는 응씨배와 LG배 우승컵을 반드시 쟁취하고 대륙의 일인자 커제와 두 뼘 盤上 天下를 兩分해야 한다. 커제의 위세가 한풀 꺾이는가 싶더니 또 다시 輝煌한 횃불이 되어 버렸다. 이제 大韓棋壇은 전적으로 박정환 9단에게 달렸다고 해도 過言이 아니다. 현재 커제의 對抗馬로 박정환 外에는 선뜻 떠오르는 선수가 거의 없다. 아하! 그렇다! 박정환 그가 멧살라의 豫定된 運命의 主役이 되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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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석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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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박정환이 멧살라 역할이라고 이해하는 바람에 깜짝 놀랜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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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명의길 |
｜ 2016-08-31 오후 4: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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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 나이 어지간히도 많이 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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