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국수(國手)의 고향’에서 열린다.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국수(國手)의 고향’에서 열린다.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와 단체바둑대항전ㆍ국제페어ㆍ어린이대축제 등 3개 부문 3일간 열전 돌입
[국수산맥배] 오로IN  2016-07-25 오전 10:45   [프린트]
▲ '한여름의 바둑 축제', 2016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가 8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개막식 기념촬영.


‘국수(國手)의 고향’에서 열리는 ‘한여름의 바둑 페스티벌’, 2016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가 8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3일부터 5일까지 전남 강진, 영암, 신안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ㆍ중ㆍ일ㆍ대만 단체바둑대항전’, ‘국제페어바둑대회(4개국)’ 등 <국제 프로바둑대회>와 <국제어린이 바둑대축제>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한국과 중국 등 4개국이 단판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릴 ‘한ㆍ중ㆍ일ㆍ대만 단체바둑대항전’에 한국은 랭킹 1, 2위 박정환ㆍ이세돌 9단과 LG배 챔피언 강동윤 9단으로 한팀을 꾸렸다. 중국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전원 세계대회 우승경험이 있는 저우루이양(周睿羊)ㆍ천야오예(陳耀燁)ㆍ판팅위(范廷鈺) 9단이 나선다.

이 대회에 첫선을 보이는 일본은 위정치(余正麒) 7단, 후지타 아키히코(富士田明彦) 5단, 시바노 도라마루(芝也虎丸) 2단이 출전하고, 대만은 천스위안(陳詩淵)ㆍ샤오정하오(蕭正浩) 9단과 왕위안쥔(王元均) 7단이 참가한다.

제한시간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지는 단체바둑대항전의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 2000만원이다. 지난해에는 ‘한ㆍ중 단체바둑대항전’ 형식으로 열려 한국이 종합전적 5 대4로 이기며 우승했다.

역시 4개국이 토너먼트로 겨룰 ‘국제페어바둑대회’에는 이창호 9단ㆍ오유진 2단(한국) 팀을 비롯해 중국은 창하오(常昊) 9단ㆍ위즈잉(於之莹) 5단(중국) 팀, 일본은 요다 노리모토(依田紀基) 9단ㆍ셰이민(謝依旻) 6단(일본) 팀이, 대만은 저우쥔쉰(周俊勳) 9단ㆍ위리쥔(俞俐均) 초단(대만) 페어가 대표로 출전한다.

페어대회는 제한시간 30분에 초읽기 40초 3회씩이 주어지는 페어 부문의 우승 상금은 2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전기 대회에선 한국과 중국ㆍ일본이 나란히 2승 1패씩을 거둬 3국이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프로 대회와 별도로 ‘국제어린이 바둑대축제’를 펼친다. 한ㆍ중ㆍ일은 물론 태국ㆍ호주ㆍ뉴질랜드ㆍ러시아ㆍ멕시코ㆍ이스라엘ㆍ프랑스ㆍ체코ㆍ세르비아ㆍ우크라이나 등에서 참가한다. 올해는 해외 선수단 400명에 국내 선수단 600명 등 모두 1000여 명이 출전한다. 이들은 ‘국제어린이대회’, ‘100 대 100 교류전’, ‘국제 최강 64강 대항전’ 등을 펼치며 바둑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어린이들은 바둑 축제 다음날인 6일에는 남도 투어 및 쇼핑을 통해 남도문화체험에도 나선다.

총 예산 규모 7억원인 ‘2016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전라남도(도지사ㆍ이낙연)와 강진군(군수ㆍ강진원)ㆍ영암군(군수ㆍ전동평)ㆍ신안군(군수ㆍ고길호)이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대한바둑협회가 주최ㆍ주관한다. [기사제공ㅣ한국기원]

▲지난해 한ㆍ중 단체바둑대항전에서 우승한 한국팀. 왼쪽부터 이세돌ㆍ박정환 9단, 전라남도 우기종 정무부지사, 김인 국수, 최철한 9단.

▲지난해 국제페어바둑대회에서는 2년 연속 3개국이 공동 우승했다. 오른쪽부터 한국의 이영주-조훈현 페어, 중국 류샤오광-쑹룽후이 페어, 일본 요시다 미카-유키 사토시 페어.


▲지난해 국제어린이 바둑대축제에 참가한 최강부 어린이들이 이세돌 9단의 고향인 신안군 비금도에 자리한 이세돌바둑기념관을 방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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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  2016-07-25 오후 1:47:00  [동감0]    
삼류바둑으로 전락한 지 십수 년 된 일본은 차치하더라도 이번에 꾸려진 중국팀 기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니 어이가 없다. 저우루이양, 천야오예, 판팅위라니? 엄밀히 따지면 이들은 2진 선수들이 아닌가? 커제가 빠진 중국팀은 앙꼬 없는 찐빵이나 다름없다. 명색이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에 커제를 출전시키지 않은 것은 대한기단을 은근슬쩍 무시하는 처사라고 본다. 솔직히 유감스럽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내 딴에는 단체전 우승상금이 적어서 그런지 몰라도 마이너리그같은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킬러의수담 이세돌은 천야오예에게 6승 7패, 판팅위에게 2승3패, 저우루이양에 3승3패이고........박정환도 천야오에에게 12승 13패, 판팅위에게 3승4패, 저우루이양에게 10승2패입니다....강동윤은 안봐도 비디오일거 같고...만만한 상대는 결코 아닙니다.  
마키베리 ｜  2016-07-25 오후 1:20:00  [동감2]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응씨배 결승이란 사실상 올해 가장 중요한 대국을 일주일 앞두고 이
런 이벤트 대회에까지 굳이 참여시켜야 하는건지..게다가 하반기 박정환 9단의 스케쥴은 딱
봐도 정말 살인적일텐데 피로가 누적되어 중요한 승부에 안좋은 영향이 갈수도 있을거같아
걱정입니다.
7942ek ｜  2016-07-25 오후 1:16:00  [동감1]    
정신 나갔구먼. 국수산맥 주최측과 한국기원. 랭킹 4위 영훈이가 나가면 되지. 응씨배 결승이 코 앞인 정환이를... 정환이 응씨배 결과 안좋더라도 뭐라 하지 말자 !!
gusdk37 ｜  2016-07-25 오후 1:03:00  [동감1]    
이번에 응씨배랑 일정이 비슷해서 박정환9단이 빠지길 바랬는데 아
닌가보네요.
좋은 대회인건 알지만 김지석 박영훈9단으로 할순 없었던건가요
단순 ｜  2016-07-25 오후 12:16:00  [동감1]    
거북이일동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박정환을 배려해서 박영훈이나 김지석을 투입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됩니다
거북이일등 ｜  2016-07-25 오전 11:47:00  [동감2]    
국수산맥 대회기간 : 8월 3일 ~ 5일
응씨배 결승 1, 2국 : 8월 10일, 12일

국수산맥 대회가 박정환 9단에게 응씨배 결승준비에 나쁜 영향이 없기를 희망합니다.

4년전에, 농심배에서 연승을 하며 농심배 우승을 했지만,
연이어 벌어진 응씨배 결승에서는 판팅위에게 져 아쉬움이 컸었습니다.
한국기원이 조금 더 박정환 9단을 배려한 국수산맥 대국일정을 잡았어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박정환 9단대신에 다른 기사를 뽑을 수도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 대표기사로 커제, 스웨, 탕웨이싱도 나오지 않는데 말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응씨배 결승을 앞두고 적어도 1주일동안은,
박정환 9단이 상대인 탕웨이싱 9단에게만 집중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또 충분한 휴식과 함께 컨디션 조절에 신경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박정환 9단의 응씨배 우승을 기원합니다.

(죄송합니다. 국수산맥 대회 기사에 이런 글을 써서...)
그대는천사 탁! 제 의견을 말씀하셨어요.농심에서 이기고..응씨에서 진경험.많이 아팠구요. 박정환9단은 휴식이필요합니다. 국수산맥은 네임밸류가 좀 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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