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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은 내 것' 박하민의 역습
2국에서 신민준 제압하며 1-1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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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생내신 1위로 입단한 박하민이 입단한 지 불과 1년 반 만에 신인왕전에서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12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 결승3번기 제2국에서 박하민이 신민준에게 260수 만에 백불계로 이기며 1-1타이를 이뤘다. 중반까지는 별 소득이 없는 듯했지만 좌변에서 날일자의 날카로운 잽을 던진 뒤 전투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승기를 틀어쥐었다. 지난 1국에서도 박하민은 대국 내용에서 좋은 출발을 보여준 바 있다. 결승 최종국은 오는 14일 오후 2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오로대국실>에서 관전이 가능하며,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의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대국을 볼 수 있다. 제4기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은 (주)메지온(대표ㆍ박동현)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다. 우승상금은 8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만원이다. 사이버오로는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 본선 이후 모든 대국을 수순중계하고 있다.  ▲ 2012년 7월 제1회 영재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한 신민준 3단은 제19기 박카스배 천원전과 2014ㆍ2015 합천군 초청 미래포석열전 등에서 세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이어덕둥 초단에게 승리하며 본선에 오른 신민준 3단은 16강 토너먼트에서 설현준 2단과 박현수ㆍ송지훈 초단을 연파하며 메지온배 첫 결승행에 성공했다.  ▲ 결승2국 초반의 반상.  ▲ 박하민은 2015년 1월 제134회 연구생입단대회에서 내신으로 입단한 새내기로 결승 진출은 처음이다. 예선에서 김다영 초단을 꺾고 본선에 진출한 박하민은 본선에서 연구생 김기범과 오유진 2단, 김명훈 3단에 내리 불계승하며 결승에 오르는 파란을 연출했다.  ▲ 카메라 속으로 비치는 신예 강호들의 격돌.  ▲ 우승은 3국에서 가려지게 됐다. 최종국 3국은 14일(목) 오후 2시에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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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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