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30 ●이다 아쓰시 ○최철한- 좌상귀 두칸 높은 걸침이 이색적이다. 이다 아쓰시는 이야마 유타 9단을 이을 일본의 기대주다. 기풍은 최철한과 같은 전투형이다.

▲ 미리 검토실에 자리잡은 최명훈 코치와 김정현, 허영호.

▲ 박정환과 강동윤이 편안한 차림으로 검토실에 합류했다.

▲ 본선 6국을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해설중인 원성진. 옆에 자리한 허영호는 본선 7국 해설이 예정되어 있다.

▲ 15:00 65수 진행 ●이다 아쓰시 ○최철한- 상변 백돌의 타개가 포인트였는데 최철한은 싹싹하게 버리면서 중앙쪽으로 모양을 정비했다. 흑도 모양은 사납지만, 실리가 짭짤하다. 이후 우상변에서 서로 손빼며 기세가 충돌하며 바둑이 어려워지고 있다. 원성진은 "실리는 백이 챙겼고, 두터움은 흑이 가져갔다. 백이 우상귀를 어떤 모양으로 버리는 가가 관건이다. 형세는 어느 쪽이 좋다고 보기가 어렵다. 좀더 수순을 지켜봐야한다." 라고 말한다. 공동연구하는 한국 검토진은 "흑이 괜찮아 보인다."라는 의견이다.

▲ 야마시로 히로시 일본 단장(왼쪽)과 고노 린 9단(오른쪽)

▲ 중국 검토진은 구리 9단이 중심이 되었다.

▲ 허영호와 '좌'유진, '우'채영.

▲ 과자를 벗어난 최정의 손길.

▲ 15:30 78수 진행 ●이다 아쓰시 ○최철한- 우상귀와 중앙 빵따냄을 우상귀 백돌과 바꾼 최철한. 오늘의 컨셉은 '시원하게 버린다'이다. 흑은 실리가 단단하다. 상변만 35집, 우하귀 15집 정도로 50집이 강하다. 백은 우변 모양을 몇 집으로 볼지가 어려웠다. 이다 아쓰시도 이곳이 다 집이 되면 백이 편하다고 보고 강하게 침투(75수)했다. 우변에서 다시 기세충돌이 이어질 전망이다.

▲ 16:10 122수 진행 ●이다 아쓰시 ○최철한- 집이 많은 백이 편한 형세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약간 엷어졌다.

▲ 16:40 170수 진행 ●이다 아쓰시 ○최철한- 한국 검토진은 바둑판을 치우고 있다. 최철한의 2연승이 보인다.

▲ 돌가리기 중인 두 대국자. 심판은 이기섭 7단이다. 한국기원 관계자는 이제 '입회인'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심판'으로 통일했다고 말한다. 바둑 스포츠화의 한 단면이다.

▲ 이다 아쓰시 8단. 일본 십단 타이틀 보유자다.

▲ 2연승을 향해 달리는 최철한.

▲ 본선 5국을 취재 중인 기자들.

▲ 1차전에서 선전한 일본은 삼국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출전한 이다 아쓰시까지 4명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