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제 "전설의 시대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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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전설의 시대는 막을 내렸다."
중국 Sina바둑기사에 나온 커제 9단의 결승 진출 인터뷰
| 박주성 2015-11-25 오후 05:43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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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25일 열린 준결승 3국을 마치고 중국 Sina바둑 기자가 결승에 오른 커제 9단을 인터뷰했다. |
"결승에서 이세돌 9단이 이길 확률은 5%. 전설의 시대는 막을 내렸다." 중국 시나바둑 기사에 걸린 제목이다.
눈을 의심했다. "마샤오춘은 빼주세요."(중국 기자가 세계 최강의 기사를 물어보며 이창호, 조훈현, 마샤오춘을 언급하자 이세돌이 "다 좋은 기사라고 생각한다."라고 대답한 후에 덧붙인 말)라고 일갈하던 소년 이세돌이 떠오른다.
지난 10월8일 삼성화재배 4강 진출 후 이세돌 9단은 커제 9단과의 3번기를 앞두고 "커제의 바둑 잘 모른다"라고 말해 커제의 자존심을 긁었다. 이번 몽백합배에서 안성준을 이기고 결승에 오르면서 "내가 우승할 확률은 50%다."라는 인터뷰를 남겼는데 커제가 이 부분을 꼬집었다.
11월 25일 열린 제2회 몽백합배 준결승 3국에서 신산(神算) 박영훈을 끝내기에서 제압한 직후 커제는 중국 시나바둑 기자와 짧은 인터뷰를 했다. 기자가 다음 이세돌 9단과의 결승 전망을 묻자 커제는 "이세돌 9단은 자신이 이길 확률은 50% 라고 말했는데 내가 봤을 때는 5%다. 전설의 시대는 막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원문: 李世石之前说他有五成希望取胜，我想如果一共是一百成的话，他有五成。另外我想说，传奇是时候落幕了。(커제는'成'이란 단어를 이중으로 쓰며 5할과 5%로 말장난을 했다.)
한국팬들의 입장에선 헛웃음이 절로 나오는 인터뷰다. 이세돌 9단이 보면 뭐라고 답할지 다음 인터뷰 대결도 기대된다. 그런데 혹시 커제가 '짝퉁 이세돌'이 아니라 '대륙의 실수'(최근 중국에서 만든 것 같지 않은 좋은 제품을 일컫는 말)면 어쩌지?
결승진출자 인터뷰(Sina바둑 협조)/ 커제 9단
- 지금 느낌이 어떤가?
"아주 피곤하다. 머리스타일을 가다듬을 기력조차도 없다."
- 어느 시점에 이겼다고 느꼈나?
"후반전 상대에게서 끝내기 실수가 나온 후다."
- 2국에서 진 후에 어떻게 마음을 다잡았는지?
"그냥 먹고 마셨다. 세계대회에 자주 나오면서 심리적으로 성숙한 것 같다. 2국 패배는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
- (이세돌과의) 결승전은 어떻게 전망하나?
"이세돌 9단은 자신이 이길 확률은 50% 라고 말했는데 내가 봤을 때는 5%다. 전설의 시대는 막을 내렸다."
이세돌과 커제가 벌이는 결승 5번기 1국은 12월30일부터 허페이에서 시작한다. 결승2국은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31일 열린다. 이세돌과 커제의 결승 5번기도 프로기사의 해설로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중계한다. 아이폰,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에서 <오로바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관전할 수 있다.
[사진협조ㅣsina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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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마당쇠 |
｜ 2016-01-05 오전 9: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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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를 엄청 칭찬하던 국내 팬들이...이번 5번기에서 2-2를 기록중인 커제와 이세돌에 대
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궁금하다.바둑내용에서도 이세돌이 전혀 꿀릴게 없었고......
커제가 전설이라고 부를 만큼 위대하긴 했다면(이세돌), 커제는 그 전설이 될려면 아직 몇
년은 더 지켜봐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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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각 |
｜ 2015-11-30 오후 6: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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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세돌과 커제의 삼성화재배 준결승 대국을 근거로 얘기해보고자 한다. 시간을 훨씬 덜 쓴 커제가 오히려 대세점을 잘 찾아두었다. 이것은 커제가 실력과 더불어 차분하고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세돌의 바둑은 권투로 치면 잽보다는 크로스카운터를 먹이는 스타일이랄까, 뭐 그런 식이다. 최종적으로 이기면 되겠지만 초중반의 균형잡힌 행마가 모여야 승리할 확률이 높을 것이다. 이세돌사범이 초심으로 돌아가서 반전무인의 자세로 본인과의 싸움에서 이겨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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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adaBC |
｜ 2015-11-27 오후 5: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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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없는 놈 같으니라고 너는 그말로 인해 후회할것이다. 개보다 못한놈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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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츠비 |
｜ 2015-11-27 오후 1: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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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을 위한 립서비스겠지요. 이런 재미라도 있어야죠. 이세돌기사가 신나게 한 번 박살을
내줬으면 합니다. 안그래도 살기도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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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수 |
｜ 2015-11-27 오후 12: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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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댓글이 이번대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반증하는듯 합니다
10번기에 견줄많큼 국가적 자존심 싸움도 대단하구요(저들이 부추긴 건가?)
기자와 커제의 작전도 50% 는 성공했네요
우리나라 기우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으니.... ㅎㅎㅎ
허나, 세기의 승부사에게 이런 자극은 활력소 겠지요
정상에 영원히 머물수는 없으나
전설은 될수 있겠지요
한번 더 힘을 내 주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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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검객 |
｜ 2015-11-27 오전 11: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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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5억의 중국 바둑이 10년 전만해도 이창호, 이세돌의 일당백의 기세에 눌려 공한증(恐韓症)이라는 말까지 나돌 정도였지만 현재 동양 3국의 세력판도는 어떠한가? 한중(韓中)이 마치 유방과 항우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대치했던 것처럼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숨막히는 형국이 10년 째 이어오다가 커제란 인물이 등장함으로써 중국이 한 발짝 앞서 나가고 있는 것만은 우리가 인정해야 할 현실이다. 시선이 제멋대로인 채 한 손을 바지주머니에 찌르고 거침없는 말을 쏟아내는 커제를 보고 비분강개?하는 우리의 바둑애호가들이 많지만 사실 커제는 우리가 극복해야할 대상이지 결코 증오의 대상은 아니라고 본다. 승부판에서는 이창호처럼 겸손함으로 만인의 추앙을 받는 사람도 있지만 무하마드 알리처럼 천방지축 떠벌거림으로 팬들을 매료시키는 경우도 있다. 커제는 후자쯤으로 평하자. 그리고 바둑동네에서는 백 마디 말이 필요 없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상대의 허를 찌르는 독수와 불리한 전세를 뒤엎는 가공할 수읽기와 승부호흡, 그거면 족하다. 을미년 세밑, 몽백합 대첩에서 이세돌의 절치부심의 복수혈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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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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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님 평안하시지요. 어느새 금년도 끝자락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추수
감사절이다 블랙프라이데이다해서 조금 어수선했던 이곳도 금새 다시 일상의 평
온을 회복하여 잔잔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늘 깊은 내공과 바둑계를 조
명하는 예리한 통찰력에 바탕한 귀한 댓글을 자주 만날 수 있도록 해주심에 특별
히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늘 건강하셔서 이곳에서 오래오래 오로검객님의 훌
륭한 문향을 만끽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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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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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배하나님 감사합니다. 언젠가 이 공간에서 저와 조우했던 기억이 납니다. 미국에 살고 계시군요. 아니면 잠시 체류 중이시거나---.이국에서 향수를 달래며 살아간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히 인터넷이라는 쌍방 소통수단이 있어서 가족은 물론 그 누구와도 시공을 초월해서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즐거움을 누릴 수있다는게 우리에겐 행운입니다. 오로광장은 국내 사이트 중 보기 드물게 수준 높은 유저들이 드나드는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가능하면 상대의 입장을 고려해서 말을 아끼려고 노력하지만 특별한 분들과 심심치 않은 충돌로 눈살을 찌뿌리게 했던 아픈 경험이 많은 사람입니다. 흠이 많은 저를 곱게 보아주셔서 감사드리고 빈배님과의 인연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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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쎄하 |
｜ 2015-11-27 오전 11: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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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전마 프로 기질 있네. 댓글 달리는 거 보니 흥행 성공이야..ㅋㅋㅋ 저런 선수들이 있어야 바둑 인기가 좀 올라가지.. 인터뷰 할 때 맨날 겸손떠는 판에밖힌 멘트나 날리는 선수들만 보다가 저런 아 보니 새롭고 신선해서 좋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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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P |
｜ 2015-11-27 오전 9: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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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마샤오춘일 뿐..ㅎㅎ 어쩜 그리 똑같은지..
기풍도 비슷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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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절수43 |
｜ 2015-11-27 오전 9: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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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의 오만함과 거만함을 좀 납작하게 하여 주었으면 하는데 센돌의 기세가 종전같지않아 영 시원찮으니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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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
｜ 2015-11-27 오전 5: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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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둑인들의 반응을 sina.com에서 조사한 결과 (11월 25일)
좋다! 중국 기사가 그 정도의 패기를 가져야 한다. 1,295표 (73.0%)
이해한다. 18세 때는 경솔할 수 있으니 용서하자. 341표 (19.2%)
저런! 선배에 대한 존경심도 없다니, 버르장머리 없군. 139표 (7.8%)
최근에 이동훈이 금년 2월에 박정환을 이기고 바둑왕 타이틀을 딴 다음에, 누구를 만나도 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을 때에 아무도 여기에 택클을 걸지 않았다. 우리의 젊은 기사가 그 정도의 패기는 있어야지 하고 넘어갔다. 실제로는 그 후에 이동훈의 랭킹이 내려갔지만.
승부사가 자기가 이길 자신이 있다는 태도를 가지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대 선배인 상대방이 5% 밖에 이길 확률이 없다는 것은 지나친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이창호, 이세돌을 무서워하여 공이증에 시달리던 중국 바둑인들에게는 커제의 등장은 속 시원한 점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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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로점설 |
｜ 2015-11-27 오전 1: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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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에 오르기전에 장외서도 기선제압은 서로 필요한모양이여^^
더욱 흥행이 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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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툭 |
｜ 2015-11-26 오후 11: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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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세돌이 먼저 커제를 자극하는 말을 한게 아닌가? 커제와의 승율을 기자들이 묻자 5
0%라고 먼저 예기햇다 이에 분노한? 커제는 엊그제 2:0으로 진 주제에 웃기고 잇네 승부가
1000%라면 50%는 됨즉하다 라고 한거지... 이세돌9단은 아직도 입은 살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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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몽2 |
｜ 2015-11-26 오후 9: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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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류는 알만한데, 잠깐 반짝하긴 할거야, 타이틀 두 세개 정도 딸 수 있겠지. 그러다가 제풀에 지쳐서 마효춘이나 쿵제처럼 소리소문 없이 나락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농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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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11-26 오후 8: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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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커제의 심리전이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상대를 도발하여 평정심을 잃게 만들거나
아니면 상대의 기세를 꺾으려는 저의가 있는거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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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kw87 |
｜ 2015-11-26 오후 7: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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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차이 난다는건 속으로만 생각하고 공식적으론 예를 갖추었으면 좋을텐데
아직 어려서 그런건가
지난번 탕웨이싱의 이창호 사범과의 대국에 대해 말한거 보곤 예상외의 매너라 놀라긴 했지만 이세돌 9단의 예전발언도 문제 있지만 그런 일은 없기만은
그런데 저 발언은 십단전 이상 승부욕을 일으킨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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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툭 |
｜ 2015-11-26 오후 6: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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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전투력 분석: 수읽기 박정환급 포석은 쿵제천요우급 중반운영은 이세돌구리 끝내기
는 박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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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立春大興 |
｜ 2015-11-26 오후 4: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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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이 방새야 나랑 한판 붙자~! 단!! 종목은 내가 정한다..탁구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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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4gabo |
｜ 2015-11-26 오후 3: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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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2도린 벌써 이룰건 다 이뤘다 커제 더 지켜봐야함 응씨배 우승자 판팅위 천야오웨 스웨 시방 별볼일 업슴 커제도 갸드리랑 다르다는 보장업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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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dha |
｜ 2015-11-26 오후 1:5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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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겨뤄서 실력차이를 확인했는데 뭘, 지금의 커제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강이다.
삼성, 몽배 2관왕 거의 확실. 현실을 직시해야지. 바둑이 오기와 근성으로 이길 수 있는 게임이 아니다. 세돌이도 이제 지는 해라고 봐야지. 앞으로 10년정도는 커제의 세상이 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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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0616 |
｜ 2015-11-26 오후 1: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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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세돌9단이 커제vs박영훈 대국을 분석 잘해보면 좋겟다. 커제보다 박영훈9단이 역전패당한걸로 밖에 안보인다. 저번처럼, 너무 저돌적인수 보단 초반 포석부터 집바둑형태로 가는게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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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유연 |
｜ 2015-11-26 오후 1:2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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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바둑인으로서 웬만하면 비난을 안하려고 하는데 커제 이 녀석은 좀 광오하군요..
격투기도 아니고.. 나이로 보나 연륜으로 보나 업적으로 보나 뭘로 보나 도대체가
까마득한 넘이 일세를 풍미한 대고수이자 대선배에게 대놓고 도발하는 꼴이라니..
그저 이9단과 우리의 바둑 동량들이 좀 더 분발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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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몽2 |
｜ 2015-11-26 오후 1: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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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면, 오랜세월 세계바둑계를 제패해 오면서도 상대를 이렇게 자극한 적이 없는걸 보면 우리나라 기사들은 모두 인품이 뛰어난 신사지요. 이건 한 해를 이긴것도 아니고 단 두 판 이겼다고 이렇게 깔보다니 참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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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t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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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9단도 어릴 때 중국무시하는 발언도 하고 그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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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
｜ 2015-11-26 오후 12: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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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에 일본이 4강 시합 전에 설레발 친 기억이 생생한데...
문제는 이세돌의 컨디션이죠. 저번처럼 둔다면 커제 말처럼 되면서 다시 재기하기 힘들겁니다. 기세를 타는 바둑은 그래서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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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tha119 |
｜ 2015-11-26 오전 11: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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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보면 이런 역할을 하는 기사도 있으면 좋으니까 그런 측면에서 그냥 이해하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결국 이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 치고 끝이 좋은 적은 별로 없었죠.. 이세돌 사범도 어릴 적엔 이런 호기를 부렸지만 중요한 승부에서 패배를 경험하면서 점차 성숙해지고 더 무서운 기사가 되었었듯 이번 몽백합배 결승에서 커제가 이긴다면 커제는 반짝으로 끝날 것이고 진다면 더 무서운 기사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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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熱情 |
｜ 2015-11-26 오후 12: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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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노무 XX 욕 들어 쳐먹을라꼬 작정을 해꾸먼. 단 2연승으로 전설을 운운하다니...나 참...
근데 새도리가 질까봐 살짝 걱정은 되네..아 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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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수워너비 |
｜ 2015-11-26 오전 10: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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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걸 조로 커제답군...조로 커제...나중에 조롱받을 커제...조로바둑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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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thko |
｜ 2015-11-26 오전 10: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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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어림에 커제가 한번 까불어 본거 겠지요.
아무튼 우리의 이세돌구단이 연구 많이 해서
이겨 주었으면 합니다. 부디...세돌구단 힘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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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영전야愛 |
｜ 2015-11-26 오전 10: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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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는 반상에서 실력으로 증명 하는 것입니다 이세돌사범 관록이 무엇인지 가르침을 주는 멋진 계기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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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hj0071 |
｜ 2015-11-26 오전 9: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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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선수가 커제의 인터뷰에 대하는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긍정적으로 대응하여 조용히 커제의 약점을 연구하는 것(지피지기해야 백전백승)
다른 하나는, 부정적으로 대응하여 분개만하고, 감정적으로 준비하는등 커제를 정말 잘모르는 수준 그대로 다음 대국을 임하는 것...
**커제가 허풍장인지? 고수인지? 다음달 말에 알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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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우2세 |
｜ 2015-11-26 오전 9: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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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야 오래 못간다. 곧 진서가 올라갈거다. 잘해봐야 3년이니 열심히 벌어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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