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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8강! 뜨거운 응원 필요하다
15일 대신고가 대광고에게 2-1로 승리해 8강 대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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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기 고교동문전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11월15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9기 YES24.COM배 고교동문전 본선 16강전에서 대신고가 대광고를 2-1로 꺾고 8강 대진표에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렇게 전기 4강 멤버인 경복고(우승), 경기고(준우승), 대전고, 대신고가 모두 다시 8강에 올랐다. 고교동문전을 방송하는 바둑TV 관계자는 "16강 방송 시청률은 고공행진 중이다. 아직 16강전 편수가 많지는 않지만 32강에 비해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9기 고교동문전 최고 시청률은 치열한 난투전을 벌였던 경복고 VS 경신고(승)의 16강 1경기가 차지했다."라고 말했다. 또 16강전을 분석하며 "이번 대회에선 덕수고를 2-0으로 꺾은 춘천고의 약진이 돋보였다. 경기고도 경동고를 2-0으로 물리치고 무난하게 8강에 안착했다. 경복고와 경기고의 리턴매치도 기대된다. 압도적인 전력의 경기고가 작년 준우승의 아쉬움을 올해 우승컵으로 달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는 감상도 남겼다.  ▲ 15일 오후, 대신고가 최종 3국 종반전에서 대역전승을 거뒀다. 전기 대회에 이어 8강에 올랐지만, 아주 아슬아슬한 승리였다. 8강전은 11월21일부터 매우 토요일과 일요일(세부 일정은 대진표 참조) 오전 10시부터 서울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동문들과 함께하는 뜨거운 승부를 앞두고 각 팀 대표들에게 승리를 확신하는 임전소감을 아래에 소개한다. 뜨거운 응원 바란다. 8강 진출팀 임전소감  경복고(전기 우승팀)-이종면 님지난대회에서 우승했을 때는 별다른 욕심이 없었는데 올해 바둑을 두다 보니 마음이 달라졌다. 또 우승하고 싶다. 일단 8강에서 만나는 성동고가 난적이다. 김희중 사범님이 계시는 대신고도 껄끄럽다. 만약 모두 이겨 결승에 오른다면 상대팀은 경기고 아니면 서울고로 예상한다.  성동고-유일모 님경복고가 상당히 강팀이지만 우리도 한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경복고만 넘어서면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춘천고-황이근 님지난 대국은 16강전은 작전과 오더 싸움에서 승리했다. 팀워크가 잘 맞아서 바둑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8강 대신고와는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누가 이겨도 2-1승부가 되지 않을까? 대신고는 2년 전에 우리가 이긴 경험이 있어 그때의 추억을 되살려 좋은 승부를 만들겠다. 만약 결승까지 올라간다면 상대쪽 대진에선 경기고가 가장 난적이다. 다른 팀들과는 대체로 박빙대결이 예상된다.  대신고- 황원순 님32강 광주 서석고와의 대결은 비교적 수월했는데 16강 대광고와는 아주 어려웠다. 1-1상황 마지막 3국 종반전에 대역전극을 거둬 8강에 올랐다. 작년에 4강까지 올랐는데 이번은 결승진출이 목표다. (대신고와 대광고의 16강전은 박빙의 승부였다. 1-1 상황에서 맞이한 3국에서 대광고는 아주 우세한 흐름을 만들었지만, 사활을 착각하며 승부를 내줬다.)  대전고-임관순 님팀웍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좋은 바둑두고 싶다. 작년에도 똑같이 8강에서 만났다. 당시는 2-1로 이겼지만, 시간 페널티를 안 당했다면 반집을 질 뻔했다. 대구계성고에게는 약간 미안한 마음이 남아있다. 바둑TV에서 대구 계성고와 배재고가 대결한 16강전을 봤는데 바둑 실력을 떠나 선수들의 호흡이 잘 맞는다고 생각되었다. 고교동문전은 속기라서 호흡을 잘 맞추고 실수가 없게 팀원간의 조화를 잘 이뤄야 이길 수 있다. 이번 8강에서 부끄럽지 않은 기보를 남겼으면 한다.  대구계성고-이희택 님최선을 다해서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겠다. 8강에서 만날 대전고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작년에 아픈 기억도 있다. 최선을 다할 뿐이다.  서울고-한수복 님8강 경기고와의 대결이 아주 기대된다. 몇 년 전에 참패했지만, 그때와는 선수가 다르다. 이번에는 전략, 전술을 잘 써서 이겨보겠다.  경기고(전기 준우승팀)- 김원태 님준우승만 3번이라 담담한 마음으로 8강전에 임할 생각이다. 8강에서 만나는 서울고가 이번에 선수보강이 잘 되어서 어려운 승부를 예상한다. 반대쪽 대진에서는 전력상으로 경복고가 올라온다고 본다. 결승에 진출해 경복고와 리턴매치를 벌이고 싶다.  ▲ 대광고와 대신고의 16강 3경기. 초반은 최제민(대광고)과 황원순(대신고) 맡았다.  ▲ 본선 대국은 주말에 1~3경기를 녹화해 매주 금·토·일 밤 11시에 바둑TV에서 방영한다.  ▲ 중반전에 나온 대광고 '핵주먹' 정인규 선수.  ▲ 대신고는 수소폭탄급(?) 핵주먹 김희중 선수가 나왔다.  ▲ 형세는 대광고가 좋았다. 정인규 선수의 선전으로 중반을 마친 대광고 검토실 분위기가 밝다.  ▲ 3국에 출전한 대신고 최승만 선수. 끈질긴 기다림 끝에 상대의 실수를 포착했다.  ▲ 종반 사활착각으로 형세가 뒤집히자 아연실색한 대광고 검토진. 모두 말을 잊었다.  ▲ 종반을 맡았던 대광고 김성진 선수. 마지막 경기 종반을 맡은 부담감이 컸을까? 뼈아픈 실수가 나왔다. ▲ 8강 진출에 환호하는 대신고 선수들. 이렇게 8강 대진표 마지막 자리가 채워졌다. YES24.COM배 고교동문전의 가장 큰 특징은 릴레이라는 대회 방식이다. 세 명의 선수가 초반·중반·종반을 나누어 맡아 한 판을 완성한다. 3판2승제로 승부를 가리는데, 한 선수가 두 판 이상 출전할 수 없도록 했다. 대국 시간은 각 팀당 25분. 초반(1장)전은 양팀 소비시간의 합이 15분 경과시 선수교체, 중반(2장)전은 양팀 시간 합 30분 경과 후 선수교체한다. 이 때문에 시간 안배 역시 중요한 승리 변수다. 릴레이 방식은 대학동문전에서도 채택하고 있는데 바둑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둑 꿈나무를 후원하기 위한 캠페인도 대회와 함께 진행한다. 본선 32강부터 결승전까지 바둑 한 수당 일정 금액을 적립해, 형편이 어려워 포기하는 바둑 꿈나무들이나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한다. 16강까지는 3,803,580원의 금액이 적립되었다. 지난 대회 때는 총 5,063,040원을 네 명의 어린이들 - 문유빈(13세, 수원 원천초 6년), 권효진(11세, 안산 초당초 4년), 양종찬 양종진 형제(경기 군포 10세, 7세), 원제훈(10세, 서울 연가초 3년)에게 전달했다. 모교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겨루는 대회! ‘제9기 YES24.com배 고교동문전’ 본선은 매주 금·토·일 밤 11시에 바둑TV에서 방송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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過猶不及1
방귀뿡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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