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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최정, 궁륭산병성배 8강 진출
유일한 여자국제개인전 궁륭산병성배 1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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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최정 등 한국선수 2명이 궁륭산병성배 8강에 진출했다. 17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서 열린 제6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 1회전(16강)에서 박지은은 루이나이웨이(중국)를, 최정은 헤이자자(호주)를 꺾었다. 또 한 명의 한국대표 오유진은 왕천싱(중국)에게 졌다. 궁륭산병성배는 여자국제대회 중 유일한 개인전이다. 대만·유럽·북미·호주 선수들이 1회전에서 탈락했으며, 6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출전한 중국은 위즈잉·리허·왕천싱·천이밍까지 4명이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3명 중 2명이 8강에 올랐다. 왕징이와 뉴에이코가 각각 왕인리(미국)와 쑹룽후이(중국)를 꺾었다. 신예 뉴에이코가 쑹룽후이를 꺾은 게 눈길을 끈다. 뉴에이코는 16세로 올해 입단한 새내기. 반면 쑹룽후이는 중국의 핵심 전력 중 한명이다. 2009년에 7회 정관장배에서 6연승을 기록한 바 있고 여자단체전 황룡사쌍등배에서 작년에 3연승, 올해 2연승을 거둔 바 있다.  ■ 궁륭산병성배 16강전 결과 (왼쪽이 승자) ·왕징이(일본)-왕인리(북미): 272수 백불계승 ·천이밍(중국)-리타 포차이(유럽): 118수 백불계승 ·위즈잉(중국)-장정핑(대만): 159수 흑불계승 ·뉴에이코(일본)-쑹룽후이(중국): 207수 흑불계승 ·리허(중국)-무카이 지아키(일본): 208수 백불계승 ·최정(한국)-헤이자자(호주): 179수 흑불계승 ·박지은(한국)- 루이나이웨이(중국): 275수 흑0.5집승 ·왕천싱(중국)-오유진(한국): 294수 백1.5집승 제6회 궁륭산병성배는 18일 오후 1시30분(한국시각) 8강전으로 이어진다. 대진은 매 라운드 추첨으로 결정한다. 사이버오로는 협력사 중국 ‘시나바둑’을 통해 오로대국실에서 수순 중계한다. 집이나 사무실의 책상 위 데스크톱에서 <오로대국실>로,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태블릿피시에서 <오로바둑>앱으로 감상할 수 있다. 초대 대회와 2회 때는 ‘바둑퀸’ 박지은 9단이 우승했다. 3, 4회는 중국의 리허와 왕천싱이 차례차례 우승했고 5회 대회에 최정이 여제 루이나이웨이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려 한국으로선 3년 만에 우승을 탈환한 바 있다. 제6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는 중국위기협회·쑤저우시 우중구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쑤저우시 우중구 궁륭산 풍경관리구 위원회가 주관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60초 5회(30분 지각하면 기권패 처리된다). 우승 상금은 25만위안(약 4,500만원), 준우승 10만위안(약 1,800만원)이다. [사진 | 중국 시나바둑] ■ 각 지역 대표 (한국) 박지은·최정·오유진 (중국) 루이나이웨이·위즈잉·왕천싱·리허·천이밍·쑹룽후이 (일본) 왕징이·무카이 지아키·뉴에이코 (대만) 장정핑 (유럽) 리타 포차이 (북미) 왕인리 (호주) 헤이자자 ■ 제6회 궁륭산병성배 본선 일정 10월16일(금) 개막식 10월17일(토) 1회전 10월18일(일) 2회전 10월19일(월) 준결승 10월20일(화) 휴식 10월21일(수) 결승 & 시상식 ■ 궁륭산병성배 한국대표 역대 성적 1회(2010년) - 박지은(우승)·이슬아(8강)·김혜민(16강) 2회(2011년) - 박지은(우승)·박지연(4강)·루이나이웨이(4강) 3회(2012년) - 박지은(8강)·김혜민(16강)·최정(16강) 4회(2013년) - 최정(8강)· 박지은(16강)·오정아(16강) 5회(2014년) - 최정(우승)·김채영(16강)·오유진(16강) 6회(2015년) - 박지은·최정·오유진  ▲ 3회 대회 우승자 리허(중국).  ▲ 왕천싱(중국;승)-오유진(한국).  ▲ 오유진은 본선 16강전 중 가장 늦게까지 대국하며 투혼을 불살랐지만 왕천싱(중국)에게 1집반패했다.  ▲ 4회 대회 우승자 왕천싱(중국).  ▲ 왕인리(북미).  ▲ 쑹룽후이(중국)-뉴에이코(일본;승).  ▲ 이번 대회 다크호스 뉴에이코(일본). 올해 입단한 뉴에이코는 난적 쑹룽후이(중국)를 꺾고 8강에 올랐다.  ▲ 쑹룽후이(중국)  ▲ 박지은(왼쪽;승)과 루이나이웨이(중국)의 빅매치. 앞쪽 수순 입력용 노트북의 화면은 오로대국실 이용자라면 아주 익숙하다.  ▲ 중국으로 되돌아간 여제 루이나이웨이.  ▲ 왕징이(일본). 부친이 일본 프로기사인 왕리청이다.  ▲ 무카이 지아키(일본).  ▲ 위즈잉(중국;승)-장정핑(대만).  ▲ 얼마 전 2015삼성화재배 본선 16강에 올라 화제가 됐던 위즈잉(중국).  ▲ 장정핑(대만).  ▲ 호주에서 태어나 중국에서 입단한 뒤 대만에서 활동하는 헤이자자. 이번엔 호주대표로 출전했다.  ▲ 천이밍(중국;승)-리타 포차이(유럽).  ▲ 천이밍(중국).  ▲ 헝가리 강자 리타 포차이가 유럽 대표로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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