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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승! 최철한, '판팅위'는 내게 맡기라
국제페어대회 2라운드도 조훈현-이영주 페어가 일본 꺾고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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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산맥배 '한중대항전'과 '국제페어대회' 2라운드가 8월9일 오후 2시부터 전라남도 영암 목재문화체험장 월출관(전시관) 특별대국실에서 열렸다. 3:3 대결로 펼쳐진 한중대항전 2라운드에선 최철한이 가장 먼저 승리를 거뒀다. 판팅위에게 특히 강한 면모를 보이는 최철한은 상대전적에서도 7승1패로 앞섰다(1패 후 7연승). 곧이어 이세돌도 미위팅에게 불계승을 거둬 한국이 2승을 확보했다. 마지막 박정환이 퉈자시에게 불계승하며 한국은 2라운드에서 3전 전승을 거뒀다. 마지막 3라운드는 8월10일 오후 두 시부터 신안군청 특별대국실에서 열린다. 한중대항전은 최종라운드까지의 승수를 합산해 우승국을 결정한다. 1, 2라운드 합산승수는 한국이 4승2패로 앞서 있어 3라운드에서 1승만 더 추가하면 우승할 수 있다. 페어대국에선 한국(조훈현 ㆍ이영주)이 일본(유키 사토시ㆍ요시다 미카)을 상대로 흑불계승을 거뒀다. 또 중국(류샤오광ㆍ쑹룽후이)은 대만(왕리청 ㆍ쑤성팡)에 흑5.5집승했다. 2라운드까지는 한국이 2승으로 1위고, 일본과 중국이 1승1패, 대만이 2패를 기록했다. 2015 국수산맥배는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전라남도와 강진군ㆍ신안군ㆍ영암군이 후원한다. 국수산맥배 프로대회는 모두 사이버오로에서 수순 중계한다. 아이폰,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에서 <오로바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전할 수 있다.  ▲ 한중 대항전 결과  ▲ 국제페어대국 결과   지난 1라운드에서 한중대항전은 한국이 1승2패로 중국에 밀렸다. 2라운드에서 한국은 세 판을 모두 이기지 못하더라도 최소 1승은 거둬줘야 3라운드에서 희망을 가질 수 있다(만약 중국이 2라운드에서 3전 전승하면 우승이 확정된다). 2라운드 대진은 박정환-퉈자시, 최철한-판팅위, 이세돌-미위팅이다. 돌가리기 결과 한중대항전은 한국기사들이 모두 백을 잡았고 국제페어대회에서 조훈현ㆍ이영주는 흑으로 대국을 시작했다. 국제페어대국은 한국(조훈현 ㆍ이영주)과 일본(유키 사토시ㆍ요시다 미카), 중국(류샤오광ㆍ쑹룽후이)과 대만(왕리청 ㆍ쑤성팡)이 맞붙는다. 1라운드에선 한국과 일본이 1승씩을 거뒀다(아래 대진표 참조). 총규모 7억원인 2015 국수산맥 국제 바둑대회는 3:3 한ㆍ중 단체바둑 대항전, 4개국이 참가하는 국제 페어바둑대회(4개국), 국제 어린이 바둑대축제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프로대회 대국결과가 나오는 데로 대진표를 통해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의 정상급 기사 3명이 나서 대결을 벌이는 '한ㆍ중 단체바둑 대항전'은 한국 선수로 박정환ㆍ이세돌ㆍ최철한 9단이 출전한다. 박정환 9단은 랭킹 1위 자격으로, 최철한 9단은 국가대표 시드(자체 리그전 1위)로, 신안 출신인 이세돌 9단은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이에 맞서는 중국은 세계 타이틀을 한 차례 이상 거머쥔 '삼총사'팀이 나온다. 2014년 LG배와 올해 하세배에서 우승한 중국랭킹 3위 퉈자시 9단과 2013년 초대 몽백합배 우승자인 랭킹 6위 미위팅 9단, 2013년 제7회 응씨배에서 우승한 랭킹 12위 판팅위 9단이 힘을 합쳐 중국의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한ㆍ중 단체바둑 대항전'는 8일부터 하루에 세 판씩 총 아홉 판이 벌어졌다. 매 라운드 승수를 모두 합해 우승팀을 결정하며 만약 2라운드로 한쪽이 5승을 거둬 조기에 승부가 결정되면 남은 최종라운드는 이벤트 대국으로 바뀐다. 우승상금은 6,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 원이며 2라운드로 승패가 결정되면 준우승상금이 없는 대신 이벤트 대국의 우승국에게 3,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제1회 대회인 2014 국수산맥배 한중대항전에선 5인 단체전을 벌여 한국이 1,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지만 3차전에서 1-4로 패해 총 전적 8승7패로 중국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한편 한국ㆍ중국ㆍ일본ㆍ대만 4개국이 참가하는 '국제 페어바둑대회'는 조훈현 9단ㆍ이영주 초단(한국), 류샤오광9단ㆍ쑹룽후이5단(중국), 유키 사토시 9단ㆍ요시다 미카 8단(일본), 왕리청 9단ㆍ쑤성팡 2단(대만)이 각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초읽기 40초 3회씩이며 페어 부문의 우승 상금은 2,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 원이다. 2015 국수산맥배는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전라남도와 강진군ㆍ신안군ㆍ영암군이 후원한다. 국수산맥배 프로대회는 모두 사이버오로에서 수순 중계한다. 아이폰,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에서 <오로바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전할 수 있다.  ▲ 대국은 영암 목재문화체험장 월출관에 마련된 특별대국실에서 치러졌다.  ▲ 2라운드도 모두 돌가리기를 했다. 공교롭게도 한국기사 세 명 모두 백으로 대국한다.  ▲ '한국 3장' 이세돌과 '중국 2장' 미위팅의 2라운드 대결. 상대전적은 1승1패로 팽팽하다.  ▲ 1라운드에서 이세돌은 판팅위에게 졌다.  ▲ 미위팅은 1라운드에서 왼손으로 뒀고, 2라운드는 오른손으로 대국했다.  ▲ 김인 국수와 여러 기자들이 이세돌-미위팅의 대국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 박정환-퉈자시. 상대전적은 박정환이 2승1패로 앞서있다.  ▲ 중국 1장 판팅위는 최철한과 대결한다.  ▲ 최철한은 판팅위의 천적이다. 상대전적에서 무려 6승1패로 최철한이 앞서있다.  ▲ 1라운드에서 승리한 조훈현-이영주 페어. 9일은 일본팀과 대결한다.  ▲ 페어 일본팀. 요시다 미카오 유키 사토시.  ▲ 대만팀으로 나온 쑤성팡과 왕리청.  ▲ 대만팀과 대국 중인 류샤오광-쑹룽후이.  ▲ 9일 오전 '국제 어린이 바둑대축제'도 영암 실내체육관에서 시작했다.  ▲ 개막식 후에 열린 팬 사인회.  ▲ 판팅위, 미위팅, 퉈자시 중국 선수들도 사인회에 참가했다.  ▲ 프로기사의 사인을 받기 위한 줄이 체육관을 휘감았다.  ▲ 어린이 기사들의 대국 장면.  ▲ 머리를 하트 모양으로 벌초(?)한 중국 어린이 선수  ▲ 이 분 어린이 맞나요! 부정출전은 아니겠지?  ▲ 국제 어린이 바둑대축제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독일, 프랑스, 미국, 호주 등 13개국 선수단에서 5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 바둑을 놀이로 즐기는 아이들.  ▲ 물론 지고 오열(?)하는 어린이들도 있다.  ▲ 한중대항전과 국제페어대회는 영암 목재문화체험장 월출관(중앙의 건물)에서 오후 두 시에 열렸다. 왼쪽 건물이 검토실로 사용되었다.  ▲ 목조건축 모형을 감상하는 중국팀 샤오웨이강 단장.  ▲ 거의 공배만 남기고 퉈자시가 돌을 거뒀다. 결과를 지켜본 오규철 9단은 "만약 계가를 했으면 백(박정환)의 2.5집승이다."라고 말했다.  ▲ 2라운드 전승! 한국 우승이 눈앞이다. 박정환은 퉈자시를 꺾어 마지막 승리를 장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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