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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ㆍ신민준 등 한국기사 여덟 명 본선행!
한국 본선 진출자: 최철한ㆍ허영호ㆍ김동호ㆍ유창혁ㆍ서봉수ㆍ신민준ㆍ변상일ㆍ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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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진출자가 모두 확정됐다. 8월5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 결승에서 한국은 일반조에서 최철한 9단과 허영호 9단, 김동호ㆍ변상일 4단, 신민준 3단 등 5명, 시니어조 서봉수ㆍ유창혁 9단 등 2명, 여자조 최정 5단 등 모두 8명이 본선에 합류했다. 시니어조에서는 두 판 모두 국내 기사간 형제 대결 끝에 두 장의 티켓을 모두 거머쥐었고, 여자조에서는 한국과 중국이 사이좋게 한 장씩을 나눠가졌다. 한국은 본선 시드 7명을 더해 모두 15명이 본선에 출전한다. 전기 대회에서 11장의 티켓을 가져갔던 중국은 올해 7명만 통합예선을 통과했다. 장웨이제 9단을 제외하면 모두 중국랭킹 10위 권 밖의 기사로 저우허시ㆍ펑리야오ㆍ위즈잉 5단, 장타오ㆍ간스양 4단, 마이차오 3단이다. 통합예선 결승 일곱 판의 한ㆍ중대결에서 한국은 3승 4패로 열세를 보였지만 전기 대회 결승 3승 9패보다는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대만은 최종 결승에 오른 샤오정하오 9단과 린쥔옌 6단 두 명이 모두 승리해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역시 두 명이 예선 결승에 진출했던 일본은 시바노 도라마루 초단이 패했지만, 시다 다쓰야 7단이 이겨 본선에 올랐다. 한편 2013년 바둑의 글로벌화를 위해 세계대회 사상 처음으로 신설한 바 있는 월드조에서는 3년 연속 미국 대표가 선발돼 미국 바둑의 저력을 입증했다.  ▲ 박승화와 김동호 등이 통합예선 마지막 판이었던 최정-오유진 대국 복기를 지켜보고 있다. 미국 선수끼리 대결한 월드조 결승에서는 벤자민 록하트(Benjamin Lockhart) 아마7단이 결승에서 미국의 중샤 자오(Zhongxia Zao) 아마5단에게 승리하며 세계대회 첫 본선 진출 꿈을 이뤘다. 2013년 첫 해엔 에릭 루이(Eric H. LUI) 아마7단, 2014년엔 마이클 천(Michael CHEN) 아마6단이 예선을 통과해 본선 무대를 밟았었다. 특히 록하트 아마7단은 2013년 결승에서 에릭 루이 아마7단에게 패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국에서 공부하며 재도전한 끝에 본선에 오르는 집념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첫 해 8명 토너먼트로 열렸던 월드조는 지난해부터 12명 토너먼트로 대상을 확대했으며 이번 대회엔 아메리카(미국3 멕시코1) 4명, 유럽(네덜란드 러시아 루마니아 체코) 4명, 아시아(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3명, 아프리카(남아프리카공화국) 1명이 참가했다.  ▲ 월드조 결승전 국후 복기 장면. 벤자민 록하트 아마7단(왼쪽)이 기뻐하고 있다 예선 통과자 19명은 본선 시드 12명(한국 6명-김지석ㆍ박정환ㆍ이세돌ㆍ박영훈ㆍ목진석 9단 나현 6단, 중국 4명-탕웨이싱ㆍ스웨ㆍ커제ㆍ구리 9단, 일본 2명-요다 노리모토 9단, 이다 아쓰시 8단), 와일드카드 1명(이창호 9단)과 함께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본선 32강에서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16강 진출권을 다툰다. 세계바둑계에서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며 올해 창설 20년을 맞은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김지석 9단이 중국의 탕웨이싱 9단을 2-0으로 물리치며 세계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 삼성화재배 본선 일정 본선1차전(32강 더블일리미네이션): 9월8일~9월10일 본선2차전(16강ㆍ8강): 10월6일ㆍ8일 본선3차전(준결승 3번기): 11월3일ㆍ4일ㆍ5일 본선4차전(결승 3번기): 12월8일ㆍ9일ㆍ10일 ■ 각국 본선출전 기사 명단 -한국(15명) : 김지석ㆍ박정환 9단(이상 전기시드), 이세돌ㆍ박영훈ㆍ목진석 9단, 나현 6단(이상 국가시드), 최철한ㆍ허영호 9단, 김동호ㆍ변상일 4단, 신민준 3단(예선 일반조), 서봉수ㆍ유창혁 9단(예선 시니어조), 최정 5단(예선 여자조), 이창호 9단(와일드카드) -중국(11명) : 탕웨이싱ㆍ스웨 9단(이상 전기시드), 커제ㆍ구리 9단(이상 국가시드), 장웨이제 9단, 저우허시ㆍ펑리야오 5단, 장타오ㆍ간스양 4단, 마이차오 3단(예선 일반조), 위즈잉 5단(예선 여자조) -일본(3명) : 요다 노리모토 9단, 이다 아쓰시 8단(이상 국가시드), 시다 다쓰야 7단(예선 일반조) -대만(2명) : 샤오정하오 9단, 린쥔옌 6단(예선 일반조) -미국(1명) : 벤자민 록하트 아마7단(예선 월드조)  ▲ 월드조 시상식 후 기념촬영 장면. 왼쪽부터 대한바둑협회 강영진 전무이사,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 월드조 우승자 벤자민 록하트 아마7단, 삼성화재 홍보팀 류희정 부장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 결승전이 8월5일 오후1시부터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지난 1일부터 열린 통합예선은 일반조ㆍ시니어조ㆍ여자조ㆍ월드조로 나뉘어 치러져 총 열아홉 명의 본선진출자가 나왔다. 2015 삼성화재배 본선 진출자 한국: 최철한ㆍ허영호ㆍ김동호ㆍ신민준ㆍ변상일ㆍ유창혁ㆍ서봉수ㆍ최정 중국: 위즈잉ㆍ간스양ㆍ장타오ㆍ펑리야오ㆍ저우허시ㆍ마이차오ㆍ장웨이제 일본: 시다 다쓰야 대만: 샤오정하오ㆍ린쥔옌 미국: 벤자민 록하트 조별 결승에는 한국 18명, 중국 14명이 올랐다. 일반조 B조와 N조, 시니어는 O조와 P조, 여자조는 S조는 모두 한국기사가 결승에 진출해 이미 한국은 다섯 장의 본선티켓을 확보했었다. 중국기사간 대결은 A조ㆍH조ㆍI조에서 세 판이 벌어졌다. 한중 대결은 일곱 판으로 신민준-황윈쑹, 김기용-펑리야오, 김동호-구즈하오, 조한승-장웨이제, 이형진-장타오, 변상일-쉬자양, 김신영-위즈잉이 대국했다. 통합예선 결승 한중대결에선 신민준ㆍ변상일ㆍ김동호가 승리해 3승 4패로 중국세에 밀렸다. 대만은 샤오정하오와 린진옌이 본선에 올랐고, 일본기사 시다 다쓰야도 통합예선의 벽을 뚫었다. 월드조는 벤자민 록하트가 우승했고, 시니어조는 유창혁과 서봉수, 여자조에선 최정과 위즈잉이 본선에 올랐다. 국가별로는 한국 8명, 중국 7명, 대만 2명, 일본 1명, 미국 1명이 통합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다. 2015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결승결과 A조 간스양(中)-양카이원(中): 간스양(中) 승 B조 류수항-최철한: 최철한 승 C조 신민준-황윈쑹(中): 신민준 승 D조 시바노 도라마루(日)-샤오정하오(台): 샤오정하오(台) 승 E조 김기용-펑리야오(中): 펑리야오(中) 승 F조 김동호-구즈하오(中): 김동호 승 G조 조한승-장웨이제(中): 장웨이제(中) 승 H조 퉈자시(中)-저우허시(中): 저우허시(中) 승 I조 마이차오(中)-우광야(中): 마이차오(中) 승 J조 이형진-장타오(中): 장타오(中) 승 K조 변상일-쉬자양(中): 변상일 승 L조 박승화-시다 다쓰야(日): 시다 다쓰야(日) 승 M조 린쥔옌(台)-리웨이칭(中): 린쥔옌(台) 승 N조 김명훈-허영호: 허영호 승 O조 서봉수-최규병: 서봉수 승 P조 김종수-유창혁: 유창혁 승 Q조 벤자민(美)-차오(美): 벤자민(美) 승 R조 김신영-위즈잉(中): 위즈잉(中) 승 S조 최정-오유진: 최정 승 클릭☞ 일반조 앞조(A~G조) 대진 보기 클릭☞ 일반조 뒷조 (H~N조) 대진 보기 클릭☞ 시니어조ㆍ여자ㆍ월드조 대진 보기 총상금규모 8억원, 우승상금 3억원인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한국방송공사(KBS)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한다. 전기 대회 결승에서는 한국의 김지석 9단이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중국의 탕웨이싱 9단에게 2-0으로 승리해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 올해로 20년을 맞은 ‘별들의 제전’ 삼성화재배의 통합예선 전경  ▲ 통합예선에서 가장 먼저 본선에 오른 변상일.  ▲ 변상일의 상대였던 쉬자양.  ▲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선 신민준-황윈쑹의 대국과 조한승-장웨이제, 김신영-위즈잉, 박승화-시다 아쓰시의 판을 수순 중계한다.  ▲ 통합예선 결승에서 장웨이제를 상대하는 조한승  ▲ 장웨이제 9단.  ▲ 4층 본선대국실의 대국자들.  ▲ 왕천싱과 루이나이웨이를 꺾었던 김신영은 마지막 결승에서 위즈잉에게 패했다.  ▲ 위즈잉(왼쪽)과 김신영의 통합예선 결승. 위즈잉 백불계승.  ▲ 박승화는 일본기사 시다 아쓰시(왼쪽)과 대국한다.  ▲ 오후 4시, 시니어조 P조 결승에서 유창혁은 김종수를 물리치고 본선에 올랐다.  ▲ 시니어 O조에선 서봉수가 최규병에게 승리했다.  ▲ 예선결승에서 황윈쑹을 꺾은 신민준.  ▲ 신민준에게 패한 황윈쑹.  ▲ 일본기사 시다 다쓰야가 결승에서 박승화를 꺾고 통합예선을 통과했다.  ▲ 최정.  ▲ 오유진.  ▲ 최정-오유진의 초반 대국장면.  ▲ 월드조 우승자 벤자민 록하트.  ▲ 월드조는 따로 시상식을 열었다.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가 직접 시상했다.  ▲ 통합예선 가장 마지막에 끝난 대국에선 최정이 승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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