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석현 대한바둑협회장의 대회사를 대독한 강영진 대한바둑협회 전무이사. 축제기간 천혜의 자연환경을 뽐내는 하늘내린 인제에서 수담의 향연에 푹 빠져 보길 권했다.

▲ 이순선 인제군수는 "짙푸른 산림을 자랑하는 인제군은 평화와 생명을 최고의 가치로 살고 있는 건강한 곳"이라며 "바둑꿈나무 여러분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대회가 열리고 있는 인제군 인제체육관.

▲ 한의동 인제군의회의장도 자리해 축하인사를 건넸다. "승부를 겨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쟁 속에서 서로 우정을 나누고 바둑이라는 공통분모로 하나가 되길 바란다"며 덧붙여 인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모험 레포츠도 즐기면서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기를 희망했다. 새로운 바둑고장으로 떠오르는 명소답게 인제군수나 군의회의장은 물론 인제군민들 모두 바둑에 쏟는 열정과 관심이 대단했다.

▲ 식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김광수 인제군 생활체육회장, 한의동 인제군의회의장, 이무근 강원도바둑연합회장. 이순선 인제군수, 김병호 인제군바둑협회장, 강영진 대한바둑협회 전무, 박성균 심판위원, 서능욱 심판위원장, 서무상 강원도 연구생사범.

▲ 경기 시작!

▲ 초반부터 무척 진지하다.

▲ 복장은 휴가차림새인데...

▲ 반상의 리틀 김병지? 꽁지머리가 눈길을 끈다.

▲ 결과보다 의견나눔이 더 소중하다. 국적을 뛰어넘은 국후복기.

▲ 그렇지만 성적에 관심이 가는 건 승부사의 본능. ^^;;

▲ 은근히 경쟁상대의 바둑에도 신경을 써가며...

▲ 무언의 응원만큼 노골적인 응원이 있을까. ^^

▲ 전라남도 순천에 자리한 국내유일의 바둑고등학교 '한국바둑고등학교' 학생들도 출전했다. 오른쪽 어깨에 학교 배지를 달고 대국하고 있는 한바고의 반상여신들.

▲ 여신(?)은 밖에도 있었다. 삼복더위에 시원한 보너스샷! ㅡㅡ;; 대회장 밖 천연잔디구장에서는 '바퀴축제'가 한창이다. 인제군에서 청소년바둑회와 더불어 마련한 한여름축제다. 양산을 펼쳐든 레이싱걸들의 사진을 월간바둑 K기자가 순발력을 힘껏 발휘해 찍어왔다. 신혼의 단꿈을 꾸고 있는 시기인데 겁도 없이 말이다. ^^;;

▲ 기자가 보너스샷을 올린 것을 본 월간바둑 K기자,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또 나가더니 헥헥거리며 돌아온다. "마지막 포토타임 1분 남기고 간신히 건져온 것"이라는 성의(?)에 추가로 한 컷 더!

▲ '바퀴축제'란 동그란 바퀴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모아 보고 타고 즐기는 축제다. 바둑알도 동그란 것이니 참가자격이 있지 않을까? ^^ 바둑대회 참가자들에게도 심심치않은 볼거리였다.

▲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 심판노릇도 먹어가며 해야 한다. 심판위원장인 서능욱 9단(왼쪽)과 인제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박성균 (전 아마국수) 심판위원이 참가자들과 똑같이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있다.

▲ 첫날 일정을 마치고 맛있는 저녁식사. 저녁 후에는 축하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 9개 부문 입상자는 대회 이틀째(3일) 오후 늦게 가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