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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국내 일곱 번째로 통산 1천승 달성
최정 5단 꺾고 입단 18년 2개월만에 고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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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국내선발전이 5라운드가 7월17일 오후 1시부터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5라운드는 각 조 8강전이다. 한국랭킹 10위권 내는 김지석(1조)ㆍ박영훈(3조)ㆍ최철한(3조) 세 명이 남았다. 이동훈(1조)은 백찬희에게 패해 탈락했다. 원성진(1조)ㆍ허영호(2조)ㆍ안국현(3조) 등 중진과 신진서(3조)ㆍ변상일(2조)등 신예 강자들도 각 조 4강에 올랐다. 한편 5라운드에서 최정을 꺾은 최철한은 프로 통산 1천승 고지에 올랐다. 1997년 5월 입단한 최철한 9단은 프로 무대 첫 출전인 제5회 한국통신배 배달왕기전 예선에서 나종훈 4단(당시)을 꺾고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최9단은 입단 후 2년 11개월 만에 100승, 9년 9개월 만에 500승을 거둔 데 이어 입단 18년 2개월 만에 국내 일곱 번째로 1천승 클럽에 가입했다. (통산 우승 16회·준우승 18회) 대국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1000승을 달성해 기쁘다”며 말문을 연 최철한 9단은 “영광스런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과 내조해준 아내 생각이 많이 났고, 오늘 1000승을 달성했는데 앞으로 1500승까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철한은 7월 17일 현재 1000승 2무 438패, 승률 69.54%를 기록중이다. 통산 1천승은 조훈현 9단(1천906승), 이창호 9단(1천692승), 서봉수 9단(1천581승), 유창혁 9단(1천217승), 이세돌 9단(1천140승) 9단, 서능욱 9단(1천32승) 등 여섯 명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최철한 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농심배 국내선발전 6라운드에서 신진서 3단에 맞서 1001승에 도전한다. 농심신라면배 6라운드(각 조 4강)은 7월20일 오후 1시부터 이어진다. 6라운드는 김지석-원성진, 박영훈-안국현, 최철한-신진서 대국을 사이버오로에서 수순 중계한다. ■ 국내선발전 일정 6라운드 - 7월20일(月) 오후1시 결승 - 7월21일(火) 오후1시 ■ 6라운드 중계예고 1조 김지석-원성진 3조 박영훈-안국현 3조 최철한-신진서  농심신라면배는 (재)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며 (주)농심에서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5억 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하면 천만 원의 연승상금을 주고, 3연승 후에 1승을 더할 때마다 천만 원씩 추가지급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이번 대회부터 우승 상금은 2억원에서 5억원으로 대폭 올랐다. 또 지난해까지는 국내선발전에서 4명을 선발하고 나머지 1명은 와일드카드로 선정해 대표팀을 꾸렸지만, 올해부터는 국내 선발전에서 3명을 선발하고 랭킹 1위에게 자동 출전권을 부여했다. 국내랭킹 1위 박정환 9단이 랭킹시드를 받았고, 와일드카드는 예선 종료 후 발표될 예정이다. 본선은 1ㆍ2ㆍ3차전이 장소를 달리해 치러지며 한국ㆍ중국ㆍ일본 국가대표 5명씩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대결한다. 역대 농심신라면배에서는 한국이 열한 번 우승했고 중국이 네 번, 일본이 한 번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에서는 와일드카드를 받은 김지석 9단이 한국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을 꺾었지만, 최종국에서 중국의 롄샤오 7단에게 패했다. 제17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일정 본선 1차전 (1~4국): 2015년 10월20일(화)~10월23일(금) 본선 2차전 (5~9국): 2015년 11월27일(금)~12월1일(화) 본선 3차전(10~14국): 2016년 3월1일(화)~3월5일(토)  ▲ 농심신라면배 5라운드 대국이 시작되었다. 오후 1시 대국개시 선언 후 돌을 가리는 김현찬(좌)-신진서  ▲ 이동훈. 5라운드에서 백찬희에게 패해 탈락했다.  ▲ 박영훈-김민호. 박영훈 승!  ▲ 원성진. 5라운드에서 이희성에게 승리했다.  ▲ 김현찬(대 신진서)  ▲ 신진서는 김현찬을 꺾고 6라운드(4강)에 올랐다.  ▲ 홍기표-정두호. 정두호 승!  ▲ 최재영(대 변상일)  ▲ 변상일은 최재영을 물리치고 6라운드에 진출했다.  ▲ 백찬희(좌)-이동훈. 백찬희 승!  ▲ 허영호는 김명훈을 물리치고 6라운드에 올랐다.  ▲ 김지석은 강승민을 상대로 242수 만에 백불계승했다.  ▲ 최철한(대 최정). 최철한 승!  ▲ 강승민(대 김지석)  ▲ 최정(대 최철한)  ▲ 김명훈(대 허영호)  ▲ 김지석-강승민(우). 김지석 승!  ▲ 최철한-최정, 허영호-김명훈, 김지석-강승민의 대국은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했다.  ▲ 김지석은 강승민을 물리치고 6라운드에 올랐다.  ▲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 5라운드, 최정과 대국에서 1.5집승을 거두며 1000승을 기록한 최철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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