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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이동훈 나란히 8강 진출
더블일리미네이션서 1승1패한 신진서는 내일 3국서 부활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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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과 이동훈이 글로비스배 8강에 올랐다. 전 세계 20세 미만 신예 프로·아마가 겨루는 제2회 글로비스 세계바둑 U-20 1회전 1국과 2국이 8일 일본 도쿄 글로비스 경영대학원에서 열렸다. 1회전은 A~D조가 경합하는 더블일리미네이션. 2승을 거두면 8강에 오르고 2패를 하면 완전 탈락한다. 한국대표 나현과 이동훈은 1국에서 사다 아쓰시(日)와 후지무라 요스케(日)를 꺾은 뒤 2국에서도 고야마 구야(日)과 양딩신(中)을 제압하면서 나란히 2승씩으로 일찌감치 다음 단계로 나아갔다. 한편 또 한명의 한국대표 신진서는 1국에서 라이오넬장(美)를 이겼지만 2국에서 리친청(中)에게 지면서 1승1패가 돼 3국에서 모토키 가쓰야(日)를 상대하며 부활을 노리게 됐다.  ▲ 신진서(왼쪽)가 리친청(中)한테 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겼다면 한국은 대표 3명이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3명이 출전한 중국은 황윈쑹과 리친청이 2승으로 8강행을 확정지었고, 양딩신은 3국에서 후지무라 요스케(日)와 대국하며 8강에 오르기 위한 마지막 기회를 맞이한다. 그밖에 위정치(日) vs 이치리키 료(日), 고야마 구야(日) vs 사다 아쓰시(日) 판을 포함한 3국은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사이버오로는 모든 판을 중계한다. 대만의 린쥔옌, 유럽프로 파볼리시, 미국 라이오넬장, 태국 크리트는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2패로 완전 탈락했다. 이로써 8강은 한국·중국·일본 세 나라의 경쟁 구도로 좁혀졌다. 8강전은 9일 오후 1시부터 열린다.    이 대회는 전 주최국 일본에서 6명, 한국 3명, 중국 3명, 대만 1명, 유럽 1명, 북미 1명, 태국 1명 등 전 세계 16명의 대표가 출전했다. 모두 2015년 1월1일 현재 20세 미만 기사다. 제한시간은 1수 30초, 1분 10회의 고려시간을 주는 이른바 NHK배 방식을 택하고 있다. 우승 상금은 300만엔(약 2,700만원), 준우승은 50만엔(약 460만원)이다. 이 밖에 3위는 200,000엔(180만원)을, 4위는 100,000엔(약 92만원)을, 2회전패자(4명)는 80,000엔(73만원), 1회전패자(8명)는 35,000엔(32만원)을 받는다. 지난 1회 대회 때는 결승에서 일본 선수들끼리 만나 이치리키 료가 우승을, 쉬자위안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 경기 일정 5월 8일(금) 제1국 10:00~ 제2국 13:00~ 5월 9일(토) 제3국 10:00~ 8강 13:00~ 5월 10일(일) 준결승 10:00~ 결승,3위결정전 13:00 표창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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